제주도/제주 올레

제주 올레길 제17-②코스(외도월대~산지천마당)

왕마구리 2012. 8. 14. 22:30

◀ 제17-②코스(외도월대~산지천마당) ▶ 

                  ▲ 도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두항과 해안 전경

 

【  걷기일자 】 2012년 7월 15일(일)

【  올레코스 】외도항 연대마을/'바다성' 펜션-(접근:외도 해안길)→월대→알작지(조약돌)해안→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이호동마을회관→도두추억愛거리→도두항/도두구름다리→도두봉입구→도두봉전망데크→도두봉 정상→사수포구→몰래물쉼터→용담서해안로 방사탑→어영소공원→수근연대→용담포구/용담레포츠공원→용두암→용연→용담공원→한두기 갈마수→제주목관아지→남문사거리→오현단/제주성지→동문재래시장→산지천마당/동문로터리

 

 

 <<참고>>제 17코스(거리표시는 광령1리사무소 기점 누계거리임)

광령1리사무소-(2.3km)-무수천숲길-(5.1km)-외도월대-(6.1km)-알작지해안-(7.2km)-이호테우해변-(8.7km)-도두추억애(愛)거리-(9.4km)-도두구름다리-(10.2km)-도두봉정상-(11.6km)-사수동약수물-(13.1km)-어영소공원-(13.8km)-수근연대-(15.6km)-용두암-(16.2km)-동한두기(갈마수)-(16.8km)-무근성-(17.1km)-제주목관아지-(17.7km)-남문로터리-(18.4km)-산지천마당/동문로터리

【 코스거리 】 약 13.30km

【 소요시간 】 총 6시간 55분 소요(접근, 휴식 & 용두암 및 제주목관아지 탐방시간 포함)/실제 : 3시간 58분 소요(올레길 탐방)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도보로 접근

<< 올 때 >> 동문로터리-(#100번 시내버스)-제주시외버스터미널(16:53~17:00)-(서회선 시외버스)-'하귀초교' 버스정류장(17:26)-(도보/애월해안도로)-탐라도쌈지돈(17:40)

【 코스탐방 】

전날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칠 때 실시하였던 한라산 돈내코 & 영실코스 산행에 이어 오늘은 지난 6월 일부 구간(광령1리사무소~월대:5.10km)을 탐방하였던 제주올레길 제17코스의 나머지 구간(월대~산지천마당:13.30km)의 탐방을 하기로 한다.

이번 코스는 제주시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도로를 따라 조약돌 해변인 알작지해안,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이호테우해변의 해수욕장,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풍광이 절경인 제주의 머리라 불리는 도두봉을 거쳐 용두암과 용연을 지나 제주시가지를 진행하게 되는 올레길로 중간에 제주목관아지와 옛 다섯 성현의 위패를 모신 오현단을 관광하고, 제주 최대의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을 통과하고 옛 모습으로 복원된 산지천에 이르며 탐방이 끝나는 길이다.

 

 

                  ▲ 외도 연대마을의 포구 

 

                  ▲ 연대마을 입구의 마이못

 

09:10=>외도동 연대마을/'바다성펜션'(숙소)

     연대마을 숙소에서 외도 해안선을 따라 제주올레길 17코스의 두번째 구간의 들머리인 월대까지 접근하기로 한다.

바닷가를 따라 설치된 데크 산책로와 전망대.

 

 

 

                  ▲ 외도 해안(사진 上)

                     외도 해안의 데크 전망쉼터와 월대쉼터의 방사탑(사진 下)

 

월대쉼터와 방사탑을 차례로 지나 해안선이 외도천과 도근천이 합류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합수점에 이르면 하천을 좌측으로 두고 잠시 올라가면 올레길 표식기와 이정푯말이 나타난다.

계속 외도천을 따라 오르면 오늘 올레길의 들머리인 월대에 이르게 된다.

 

 

                  ▲ 월대 푯말과 외도천 강 건너의 전경

 

09:38~09:45=>월대

 

♧ 월대(月臺) 

 

월대는 외도초등학교 동북쪽 외도천변에 인접해 있는 평평한 대를 일컷는다.

도근천과 외도천이 합류하는 곳 가까이에 있으며 주위에는 500여년된 팽나무와 해송이 외도천 위로 휘늘어져 있어 경관이 좋은 곳이다.

 

 

                  ▲ 외도천

 

지형이 반달과 같은 곳으로 옛날부터 밝은 달이 뜰 때 주위와 어우러져서 물위에 비치는 달빛이 장관이었다. 마을에서는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동쪽 숲 사이로 떠오르는 달이 맑은 물가에 비쳐 밝은 달 그림자를 드리는 장관을 구경하며 즐기던 누대라는 뜻에서 월대라고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시인과 묵객들이 즐겨 찾고 시문을 읊던 곳으로 유명하다.

월대천은 월대 앞을 흐르는 외도천을 달리 일컷는 말로 월대 인근에서 흐른다고 해서 월대천이라고 하였다. 이곳은 물이 깊고 맑으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으로 뱀장어와 은어가 많이 서식한다.

 

      월대 표지판 뒷편 외도천을 끼고 200~300년 수령의 나무들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해안가를 향해 내려가면 외도천과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조공물을 실어 날랐다 하여 '조공천'이라고도 불리는 도근천이 만나는 두물머리(10:48)에 이르게 되는데 합류한 하천은 100여m 떨어진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 월대의 노송들

                  ▲ 외도천 하류의 징검다리

                  ▲ 외도천과 도근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해안 일주도로 고가다리 밑을 통과하고 정면의 '노인과 바다 횟집' 앞에서 180º U턴하여 일주도로로 나가 좌측으로 꺾어 도로따라 '외도교' 다리를 건넌다.

다리 건너 10여m 떨어진 ┤자 갈림길에서 좌측 계단을 내려가 시멘트 포장길 따라 바닷가로 진행하여 '알작지(조약돌, 몽돌)'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태우해안로'를 따른다.

 

 

 

                  ▲ 알작지해안

 

09:59=>알작지해안

     반들반들한 둥근돌로 이루어진 내도 알작지는 바닷물이 들고 날 때 '사르르' 고운 소리를 내며 '작지'는 작은 자갈을 일컷는 제주어로 알작지는 마을 아래에 있는 자갈 해안이라는 뜻이다. 2003년 제주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해안가 도로변에는 내도동 방사탑이 있다.

 

♧ 내도동 방사탑

*제주시 유형문화유산 제4호

*소재지:제주시 내도동

내도동 방사탑은 남쪽 지경에서 마을에 나쁜 '부정(不淨)'이 자주 비추어서 마을에 해를 입어 탑을 쌓고 그 위에 거욱대를 세워 액운을 막음으로서 마을사람들이 큰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믿고 있어 방사탑을 쌓았는데 그 규모는 하단 지름 396cm, 상단 지름 378cm, 높이 185cm이며 바닷가 자연석을 이용하여 층층이 높이 쌓았고 속은 잡석으로 채워져있으며 돌탑위에는 높이 82.6cm, 세로 35cm의 길쭉한 현무암이 세워져 있다.

 

「 제주도 방사탑 」

풍수지리설에 따라 지기가 약하다고 믿는 곳을 보호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세운 돌탑이다.

탑 위에는 사람이나 새 모양의 형상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이 때문에 거욱대, 거육, 거왁, 극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995년 8월 26일 제주민속자료로 지정되었고, 제주 전역에 38기 방사탑이 남아있고, 그 중 17기가 민속자료로 지정 관리되어 있으며, 이러한 방사탑은 마을의 안녕을 보장하고 수호하여 준다는 신앙이 있다.

 

좌측 해안가로 내려가 알작지 해변을 걸어보고, 알작지해변이 끝나는 곳에서 올라서면 내도동 축구&족구장910:05).

 

                  ▲ 정면으로 도두봉이 조망되는 밭 사이 시멘트 포장 농로

 

축구장 안으로 들어가 축구장 끝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밭 사이로 시멘트 포장길.

좌측 아래로 내도동 해안을 두고 따르면 좌측으로 굴씨가 훼손된 '암맥군' 안내판(10:12).

'↑이호해수욕장 500m' 이정푯말이 있는 '원장교' 다리 앞 ┤자 갈림길(10:16)에서 좌측으로 들어가 2차선 포장도로가 시작되는 '현사교' 다리를 건너 해안도로를 따른다.

 

 

                  ▲ 원장교 앞 ┤자갈림길과 이호동 포구 

 

 

                  ▲ 이호테우해수욕장

 

10:21=>이호 현사마을 포구/이호동 이호테우해변지구

     제주올레길 안내도가 있는 이호해수욕장이 시작되고, 해수욕장 모래사장을 좌측에 두고 따라가 해수욕장 소나무숲 쉼터에서 이호테우해변 관리사무소가 있는 '제주해양관광 레져센터' 를 향해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내려선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검은색을 띠는 모래와 자갈로 덮여 있으며, 뒤편에는 해송숲이 형성된 규모는 크지 않으나 교통이 편리하고 제주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어 밤 정취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레져센터 건물 앞을 지나 구름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 팔각정자가 있는 소나무숲을 향해 오른다.

 

 

                  ▲ 이호테우해변의 소나무숲 산책로(사진 上)

                     이호테우해변의 소나무숲 산책로에서 뒤돌아본 이호해수욕장(사진 下)

 

계단을 오르면 좌측으로 나무마루가 깔린 산책로가 이어지고, 산책로 우측으로는 소나무숲, 좌측으로는 바다가 펼쳐지는 편안한 산책로로 소나무숲 곳곳에 정자와 나무벤치 등 쉼터들이 마련되어 있다.

야영장 주차장(10:38)에서 우측으로 진행. 화장실을 지나자마자 사거리에서 좌측의 시멘트 포장길. 약 100여m를 나가면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사거리.

길 건너 '백포서3길' 마을길로 들어간다.

 

 

                  ▲ 백포서3길(사진 左)

                     고목 1그루있는 ┤자 마을길 삼거리(사진 右)

 

┬자 마을삼거리.

우측 길인 '백포서길'

고목 1그루가 있는 ┤자 삼거리→좌측 길

장미어린이집 앞에서 좌측으로 꺾이는 마을길→Y자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진행하면 '백포동길'의 이호동 마을회관에 이르게 된다.

 

 

 

                  ▲ 이호동마을회관(사진 上左)과 이호동포구앞 해안도로 사거리(사진 上右)

                     이호동포구(사진 下)

 

10:48=>이호동마을회관

     마을회관 앞 사거리에서 좌측 길로 방향을 바꾸어 해안가로 나가면 2차선 포장도로인 해안도로(10:50~10:52)와 만나게 된다.

길 건너 해안가에는 '이호수원지'와 아담한 이호동 포구가 자리를 하고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도두추억愛거리 입구에 이르게 된다.

 

 

                  ▲ 도두추억愛거리 입구(사진 上)

                     도두추억愛거리(사진 下)

 

10:57=>도두추억愛거리

     입구에는 도두추억愛거리를 알리는 안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해안도로 따라 조성된 옛 추억을 떠올리는 여러가지 조형물(굴렁쇠굴리기,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팽이치기, 딱지치기, 말타기놀이)들이 차례로 나타난다.

 

   

 

   

 

추억愛거리 끝에 조성된 '말타기놀이' 조형물에서 우측으로 꺾이는 도로를 따라 정면으로 보이는 나지막한 오름인 도루봉을 향해 간다.

'제주요트조종면허시험장'과 '제주유람선 선착장' 앞을 지나면 ┬자 삼거리(11:08)에 이르게 되고, 삼거리 좌측으로 도두구름다리가 보인다.

 

 

                  ▲ 도두구름다리(사진 上)

                     도두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본 도두봉과 도두항(사진 下)

 

구름다리를 건너 도두항을 끼고 돌아가면 공원화장실이 정면에 보이고, 그 좌측으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정자 쉼터와 도두봉을 오르는 나무데크길이 있다.

올레길은 공중화장실로 들어 화장실 뒷편의 나무데크 계단길이지만 도두봉 입구인 정자 쉼터에서 따가운 햇살을 피해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 도두봉 입구의 안내도(사진 上)

                     도두봉 오르는 길 입구와 입구의 정자 쉼터(사진 下)

 

11:10~11:20=>도두봉입구/정자쉼터

     입구에 설치된 안내도를 확인하고 정자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한다.

휴식 후 공원화장실로 되돌아 나와 도두봉 정상을 향해 공원화장실 뒷편의 나무데크길을 오른다.

 

 

                  ▲ 도두봉으로 오르는 공중화장실 뒷편의 데크길(사진 上)

                     도두봉 둘레 데크길(사진 下)

 

계단을 오르면 ┬자 갈림길. 좌측의 도두봉 둘레길을 따라 진행하면 휴식을 취하였던 도두봉 입구 정자 쉼터에서 올라오는 데크길과 만나게 된다.  데크길 갈림길에서 좌측에 바다를 두고 직진하면 전망데크가 있는 ├자 갈림길(11:32)에 이르게 된다.

 

                  ▲ 도두항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도두봉 둘레길의 전망데크

 

도두항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데크에서 우측 길을 따라 오르며 도두봉 정상으로 향한다.

잠시 오르면 ┤자 갈림길. 좌측으로 오름길을 2분간 오르면 도원봉수대 터였던 도두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 도두봉 정상 전경 

 

                  ▲ 도두봉 정상의 도원봉수대터 표석과 삼각점

 

11:37~11:45=>도두봉 정상

     넓은 공터인 정상은 동쪽의 사라봉수대와 서쪽의 수산봉수대를 연결하였던 '도원봉수대터' 표석과 삼각점 그리고 주변에는 나무벤치 등이 마련된 전망봉이다.

도두봉은 도두마을을 대표하는 오름으로 정상에 분화구가 없는 높이 65.3m, 둘레 1,092m의 원추형 화산체이다. 해질 무렵 오름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인상적이지만 오늘 탐방에서는 이 광경을 감상할 수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도도리산, 도도리악, 도원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마을 이름이 도두리로 정착되면서 도두봉으로 불리게 된 산이다.

사방으로 막힘이 없어 조망이 뛰어난 곳으로, 뒤돌아보면 지나온 도두항과 이호테우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조망되고,

 

 

 

                  ▲ 도두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들

                     정면(동쪽)으로 조망된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시가지(사진 上)

                     우측(남쪽)으로 조망된 제주국제공항과 안개속의 한라산(사진 中)

                     뒷편(서쪽)으로 조망된 도두항괴 이호테우해안지구(사진 下)

 

정면으로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시가지,

우측으로는 멀리 한라산,

좌측으로는 제주 앞 바다가 펼쳐진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꺾어 나무데크 계단을 내려가면 체력단련장을 지나 '장안사' 앞 2차선 포장도로(11:49)에 이르게 된다.

 

                  ▲ 밭 사이의 시멘트 포장길

 

길 건너 정면의 낮은 돌담으로 이루어진 밭 사이의 시멘트 포장길을 이어간다.

 

                  ▲ 사수포구 직전의 도로삼거리

 

'제주하수종말처리장'이 위치한 2차선 포장도로(12:00)에 이르러 좌측으로 100여m를 내려가면 도로이정표(←도두동/→용담동,용두암)가 있는 도로 삼거리.

도로 건너 우측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제주의 용천수 노천탕인 '할캐물'이 있는 사수포구가 나타난다.

 

 

                  ▲ 사수포구

 

12:05~12:10=>사수포구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기건의 구질막터' 표석(12:15),

신사수마을 표석(12:17),

 

 

 

몰래물마을 방사탑 안내 표석과 '↑용두암 3.4km' 도로표지판(12:18)을 차례로 지나 몰래물쉼터에 도착을 한다.

 

 

                  ▲ 몰래물쉼터(사진 上)

                     몰래물쉼터에서 바라본 가야할 해안도로(사진 下)

 

12:19~12:25=>몰래물쉼터

     쉼터 아래 몰래물마을 남쪽에 있는 물동산 아래 바위 밑에서 나온다 하여 붙여진 제주의 용천수인 '엉물'이 자리를 하고 있는 쉼터이다.

 

 

 

                  ▲ 해안도로에서 뒤돌아본 도두봉(사진 上)

                     뒤돌아본 해안가와 해안도로(사진 中)

                     용담서해안로 방사탑(사진 下)

 

우측으로 제주국제공항이 자리한 해안도로를 계속 이어가면 해안가쪽으로는 '용담 서해안로 방사탑'이 있고, 길 건너에는 체육시설과 정자가 있는 쉼터가 자리를 하고 있다.

 

                  ▲ 어영소공원

 

12:38~12:58=>어영소공원

     해안 가로공원이다.

해안도로따라 전문식당가가 형성되어 있지만 길 건너 'Family Mart'에서 샏드위치와 우유로 간단하게 점심을 대신하며 휴식을 취한다. 이곳에서 17코스 종착지인 산지천마당까지는 약 5.3km가 남아 있어 중간의 관광지인 용두암과 제주목관아를 관광하지 않는다면 2시간 이내면 올레길 탐방이 마무리될 것이다.

계속되는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어울마당' 전망데크(13:04)를 지나 '↑용두암 2.1km' 도로 이정표가 있는 소공원인 수근연대에 이르게 된다.

 

 

 

 

                  ▲ 수근연대가 있는 소공원(사진 上)

                     수근연대와 어영마을 표석(사진 中)

                     가야할 해안도로(사진 下)

 

13:06~13:12=>수근연대

     소공원에는 '수근연대'와 '어영마을' 표석이 있다.

수근연대는 어영마을이 생기기 전의 지명인 '다끄내(수근동)'를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어영마을 사람들은 큰연디 또는 어영연디라고 부른다. 동쪽으로 별도연대, 서쪽으로 조부연대와 신호를 주고 받았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8호로 지정되어 있다.

계속되는 해안도로를 따른다.

13:20~13:23=>용담레포츠공원

     길 건너에는 레포츠공원이, 바닷가에는 작은 용담포구가 자리를 하고 있다.

 

                   ▲ 용담포구

 

 

포구의 용담어촌계 건물 앞 좌측에는 '해신당', 우측에는 '다끄내물'이 자리를 하고 있다.

용담포구에 이르니 해안도로를 따라 함께 하던 제주국제공항이 끝이 난다.

 

                  ▲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여객기

 

계속되는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2011년 2월 고교 동창들과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저녁식사를 하였던 '용두바당 횟집'(13:34) 앞을 지나게 되어 작년 관광할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뇌리를 스친다.

해안도로를 따라 12분 가까이 따르니 바닷가에 모습을 드러내는 제주의 명소인 '용두암'이 나타난다.

 

                  ▲ 용두암해변

 

13:35~13:58=>용두암

     용두암 입구에서 좌측 데크길로 바닷가로 내려가 용두암을 감상하고 용두암 표석이 설치된 도로변으로 다시 올라와 '인어상'이 있는 전망대에서 용두암의 반대쪽 자태를 감상해 본다.

 

 

 

                  ▲ 용연의 구름다리(사진 上)

                     용연의 구름다리 입구와 용연 산책로의 용무늬 보드블럭(사진 下)

 

용두암을 뒤로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용연의 구름다리가 나타난다.

용연의 구름다리는 1967년 처음 만들어진 현수교로, 기존의 구름다리가 낡아 2005년 새롭게 설치하였다. 영주12경의 하나인 '용연야범'의 장소로 지금도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명소이다.

 

♧ 용두암(龍頭岩) & 용연(龍淵)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지정일:2001년03월07일)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 2581-4번지 등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용연과 그 주변 해안가에 있는 용암이다.

 

 

용두암은 약 50~60만년 전의 용암류로 구성된 층으로 추정되는데, 밖으로 드러난 암석이 모두 붉은색의 현무암질로 되어 있다.

이 용두암은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용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모양의 바위라 하여 용머리바위라 불리며, 지질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연 유산이다.

용왕의 심부름꾼이 한라산에 불로장생의 약초를 캐러왔다가 산신이 쏜 화살에 맞아 몸은 바다에 잠기고, 머리만 물 위에서 바위로 굳어버렸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용연은 제주 북서쪽으로 흐르는 한천 하류의 작은 연못과 같은 소(沼)를 말하는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용담동의 동한드기와 서한드기 사이의 계곡에 물이 고인 소를 말한다. 예로부터 용이 사는 연못이라 하여 용연이라 불렀고, 용은 비를 몰고 오는 영물인지라 과거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취병담(翠屛潭) 혹은 용추(龍湫)라고도 불리는데 계곡의 길이는 약 200여m로 짧지만 7~8m 높이의 기암이 병풍처럼 하천을 둘러싸고 있어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어 조선시대 지방관리와 유배된 사람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특히 밤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뱃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 용연의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본 한천과 바다가 만나는 한천 하류 전경

 

14:00=>용연

     구름다리를 건너 우측 정자 옆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용연 산책로를 따른다.

 

                  ▲ 용연 산책로

 

용 문양이 새겨진 보드블럭이 깔린 산책로를 이어가면 좌측으로 돌하르방 2개가 입구를 지키고 있는 용담공원 입구에 이르게 된다.

 

 

                  ▲ 용담공원입구(사진 上)

                     용담공원 산책로(사진 下)

 

14:10=>용담공원입구

    용연 산책로 끝에서 U턴하여 입구에 돌하르방이 지키고 있는 용담공원내 산책로를 따르면 우측 잔디밭으로 옛시를 새긴 돌들이 전시되어 있다.

좌측으로 용연의 구름다리 입구가 나타나고, 공원이 끝나는 곳에 이정표(↑탑동테마공원/↓용연구름다리, 용담공원/→화분동산)가 설치된 ┬자 갈림길(14:16).

직진의 탑동테마공원 방향 길을 따른다.

┬자 도로삼거리에서 좌측의 해안도로로 내려가면 용연의 하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이르게 되고, 용연을 한번 뒤돌아보고 정면 바닷가에 자리잡은 라마다호텔을 바라보며 계속 해안길을 따르면 '영화식당' 앞 '한두기 갈마수' 표석을 만나게 된다.

 

 

 

                  ▲ 용담공원 끝에서 바라본 용연의 구름다리(사진 上)

                     용담공원 끝의 이정표와 '한두기 갈마수' 표석(사진 下)

 

14:25~14:30=>한두기 갈마수

     표석 뒷편으로는 주차장이 자리를 하고 있다.

표석 옆 계단길을 올라 우측으로 주차장을 두고 진행하여 좌측 라마다호텔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약 20여m를 내려가 우측의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넌다.

'명물식당' 앞 도로 따라 가다 첫번째 ┤자 갈림길에서 좌측의 마을길로 들어 100여m 떨어진 ┼자 골목사거리에서 '탑동로9길'인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 '무근성3길'의 벽화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사거리(14:35)에서 횡단보도 건너 계속 직진을 하면 벽화가 그려진 '무근성3길'.

(주)국제정보통신 건물이 있는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으면 '무근성경로당'이 자리를 하고 있다. 경로당 지나 약 20~20여m를 진행하고 '그림코사마트' 있는 사거리(14:40)에서 우측 2차선 길로 방향을 바꾼다.

2차선 도로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길 건너 바닥에 '진입금지' 표시가 된 정면의 '두근성7길' 골목길로 들어간다.

골목길이 끝나는 ┬자 삼거리. 정면으로 제주목관아터 담장이 길을 막고 있는 삼거리이다.

우측으로 담장을 따라 나가면 넓은 4차선 포장도로와 만나게 되는데 좌측에 제주목관아터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 제주목관아 안내도와 입장료

 

14:44~15:28=>제주목관아터

     사적 제380호인 제주목관아는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복원된 제주도 원도심의 핵심 문화유산으로 제주 역사의 정체성을 회복시키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한 문화유적지라 탐방(입장료:\1,500)을 하고 가기로 한다.

 

                  ▲ 관덕정 앞의 돌하르방들

 

♧ 제주목관아(濟州牧官衙)

*사적 제380호(지정일:1993년03월31일)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43-3번지 일원

관아란 벼슬을 가진 사람들이 일을 보던 건물로서 제주목 관아터는 제주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다.

지정면적은 1만9,533㎡로 1991~92년 2차례 발굴조사 등 총 4차례의 발굴조사에서 탐라국으로부터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기의 유구와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특히 조선시대의 관아시설인 동헌과 내아의 건물지 등이 확인되어 제주목의 관아지로 밝혀진 중요한 유적이다. 건물지는 동헌터(27.5m x 16.4m)를 비롯하여 내아터, 내대문터, 홍화각터 등이며, 이들의 기단석 열과 주춧돌, 담장터 등이다.

시대상으로는 조선 전기말 16세기경부터 후기 19세기경까지의 건물터와 담장터 등이 확인되었으며, 이들 조선시대 유구 밑으로는 통일신라시대(탐라국)의 문화층도 발견되었다.

출토유물은 기와조각이 대부분인데, 그중에는 명문기와가 있다. 막새기와에는 연꽃무늬를 오목개감한 수법의 목팜 형식과 단판 형식의 연판무늬장식이 있다. 도자기는 15~16세기의 조선시대의 각종 분청사기 및 백자조각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는데, 명문도자기도 함께 출토되었다.

제주목관아지는 조선시대 이후 「탐라순력도」 등 많은 기록이 있어 제주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으며, 제주대학교 발굴팀에 의하여 여러 유구와 유물이 출토됨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확인되었다.

관아터 남서쪽(제주목관아 입구)에는 병사들의 훈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선 세종30년(1448)에 세운 제주목관아의 현존하는 유일한 건물인 관덕정(觀德亭 보물 제322호)이 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복원되어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 관덕정(觀德亭)

*보물 제322호

 

관덕정은 '탐라지'에 따르면 조선 세종30년(1448)에 안무사 신숙청이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세운 제주도의 대표적인 건물로 제주목관아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대들보에는 십장생도, 적벽대첩도, 대수렵도 등의 격조 높고 훌륭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건물은 사방이 탁 트이게 뚫려 있고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는 새부리 모양으로 뻗쳐 나온 재료를 기둥위에 두 개씩 짜 놓았다.  관덕정의 편액은 게종대왕의 세째 아들 안평대군의 글씨였으나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의 글씨는 선조때 영의정을 지낸 아계 이산해의 작품인 것으로 청음 김상헌이 지은 '남사록'에 의해 밝혀졌다.

건립이후 그 원형을 유지하며 성종11년(1480) 목사 양찬이 고친 뒤 여러 차례 보수되었으며,원래의 건축 기법은 17세기 전후의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 처마가 긴 것이 특징이었는데 일제강점기인 1924년 일본인이 수리하면서 지붕처마가 2척 정도 잘려 변형되었으나, 2006년 보수를 통해 원래 모습을 다시 찾았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느정 건축으로 건축시 연구의 소중한 자료이며, 건물 안쪽 대들보와 그 아래에 그려진 작자 미상의 벽화도 상당히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 벋고 있다.

'관덕'이란 명칭은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쌓는 것이다'라는 예기의 내용에서 따온 것이다. 이는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퓽한 덕을 쌓는다'는 뜻이며 문무의 올바른 정신을 본받기 위해 지어진 사람이다.

 

▣ 관덕정의 복원 건축물들 

 

                  ▲ 외대문과 회랑

 

▷ 외대문(外大門) : 탐라포정사, 진해루라 불리는 관아의 관문(정문)

 

                  ▲ 중대문

 

▷ 중대문(中大門) : 중대문과 내대문의 중간에 있었던 문

 

 

 

▷ 귤림당(橘林堂) : 목사가 한가한 시간에 바둑을 두거나 시를 지으며 휴식하던 장소

 

 

 

▷ 망경루(望京樓) : 임금이 있는 한양을 바라보며, 그 은덕에 감사드리며 예를 올리던 곳

 

 

▷ 우련당(友蓮堂) : 연회를 베풀며 공물을 봉진하던 장소

 

 

 

▷ 홍화각(弘化閣) : 절제사(목사가 겸한 군사직)가 집무하던 곳

 

 

  

 

▷ 연희각(延曦閣) : 목사가 집무하던 곳

 

 

 

▷ 영주협당(瀛洲協堂) : 군관들이 근무하던 곳

 

제주목관아 탐방을 마치고 관덕정 앞 횡단보도를 건너 본격적인 제주시내를 지나는 올레길 탐방을 시작한다.

우측으로 약 50m를 진행하면 ┤자 갈림길. 좌측 '관덕로4길' 골목길로 들어가면 '삼도2동주민센터' 앞 도로(15:33). 우측으로 50여m를 진행하면 ┬자 도로삼거리. 좌측의 도로따라 올라간다.

입구에 '제주중앙신협'이 자리한 ├자 갈림길에서 우측 '중앙로14길' 골목길로 들어 골목길을 빠져 나가면 정면으로 주차장과 '제주성내고적도'와 '천추성 북두칠성 제일도' 표석이 있는 ┬자 도로삼거리(15:40)이다.

우측으로 도로따라 올라가면 남문사거리이다.

 

                  ▲ 남문사거리

 

15:42=>남문사거리

     좌측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입구에 '중앙로 상점가' 안내판이 있는 도로를 따라 약 50여m를 들어가면 '제주성지' 안내판과 도로따라 길게 제주성벽이 보인다.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성벽을 따라 정면으로 보이는 사당 건물을 향해 들어간다.

 

♧ 제주성지(濟州城址)

+제주특별지치도 기념물 3호(지정일:1971년08월26일)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437-6외 35필지 

 

제주성은 언제 쌓았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탐라국 때 수도 부근의 성곽으로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탐라국이후 제주성은 필요에 따라 여러 차례 정비되었는데, 제주의 많은 화산암을 이용하여 고려 숙종(1095~1105 재위)때 둘레 4,700척(약 1,566m), 높이 11척(약 3.66m)으로 확장하여 재축조되었다.

그 후 조선 중종7년(1512)에 둘레를 5,486척(약 1,662m)으로 확장하고 방어시설을 갖추었으며, 중성을 쌓아 성안에 샘이 없어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하였다.

조선 명종10년(1555) 을묘왜변 때에는 이곳에서 왜적을 물리쳤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성벽을 5척 높여 쌓고 방어시설을 갖추었다. 성벽은 돌로 좁게 쌓은 직선형 성곽으로, 현재는 삼성혈과 관덕정의 중간지점에 길이 85.1m, 높이 3.6~4.3m의 성벽과 오현단 부근의 격대 3개가 남아 있다.

제주성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중요한 방어시설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서 깊은 유적지이다. 현재는 성벽이나 건물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태종실록'과 '세종실록'에 제주성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현재 보존되고 있는 적대 중 두 개는 당시의 축성 방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제주성은 일제강점기인 1925~1928년에 제주항을 개발하며 건입동 포구 앞버더를 매립할 때 성곽의 돌들을 매립 골재로 사용하면서 크게 훼손되었다.

 

15:50~16:00=>오현단

 

♧ 오현단(五賢壇)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호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421-3

 

 

 

조선시대 이곳 제주도에 유배되거나 방어사로 부임하여 이 지방의 교학 발전에 공헌한 다섯 분을 기리고 있는 제단으로, 이들의 위패를 모시던 귤림서원의 옛 터에 마련되어 있다.

5현은 중종15년(1520)에 유배된 충암 김정 선생.

중종29년(1534)에 제주목사로 부임한 규암 송인수 선생.

선조34년(1601)에 안무사로 왔던 청음 김상현 선생.

광해군6년(1614) 유배된 동계 정온 선생.

숙종15년(1689) 유배된 우암 송시열 선생 등 다섯 분이다.

고종29년(1892) 제주사람 김의정이 중심이 되어 비를 세우고 제단을 쌓았는데. 원래는 선조11년(1578) 임진이 목사로 있을 때 판관 조인준이 가락천 동쪽에 충암 김정을 모시기 위한 충암묘를 지은 것이 그 시초이다.

현종6년(1665) 판관 최진남이 이 묘를 장수당 남쪽인 지금의 자리로 옮겨뫃은 후 숙종8년(1682) 예조정랑 안건지를 제주도로 파견하여 '귤림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하여 김정 선생, 송인수 선갱, 김상현 선생, 정온 선생 등 네 분의 위패를 모시도록 하였다.

숙종21년(1695) 송시열 선생을 함께 모시면서 5현을 배향하게 되었으나, 고종8년(1871) 서원 철폐령이 내려졌을 때 서원이 헐리게 되어, 그 터에 재단을 설치하게 되었다.

단내에는 오현의 위패를 상징하는 조두석이 있고, 5현의 자취로는 철종7년(1856) 송시열 선생의 글씨로 하여 판관 홍경섭이 바위에 새긴 '증주벽립'이라는 글씨와 김정 선생과 송시열 선생의 '적려유허비'가 남아있다.

 

     오현단 경내를 둘러보고 정문을 빠져나가면 ┬자 포장도로. 좌측 길로 내려가면 NH농협 앞 도로. 우측 길로 내려가면 동문재래시장 입구이다.

 

                  ▲ 동문재래시장

 

16:02=>동문재래시장

      제주 서문시장, 민속오일장과 함께 제주시를 대표하는 3대 전통재래시장의 하나이며,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다. 좌측 시장 안으로 들어 시장 내를 통과하고 빠져 나가면 동문로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 제17코스의 종착지이며, 제18코스의 풀발지인 산지천마당에 이르게 된다.

 

 

                  ▲ 동문로터리(사진 上)

                     산지천마당(사진 下)

 

16:05~16:40=>산지천마당

     제17코스의 종착지인 음악분수가 있는 산지천마당 광장 입구에는 제18코스의 출발지임을 알리는 '제주올레길 제18코스(산지천~조천)' 이정표석과 기념스템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 산지천(사진 上)

                     산지천광장의 제주올레 18코스 안내표석과 버스정류장의 안내문(사진 下)

 

옛 모습으로 복원된 산지천을 다리 난간에서 바라다보고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산지천을 좌측에 두고 잠시 내려가 우측의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행 시내버스에 오르며 제17코스 올레길 탐방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