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강원&충청권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 숨쉬는 곳! 사계절이 아름다운 괴산의 '산막이옛길'

왕마구리 2012. 8. 20. 00:13

◀ 산막이옛길 ▶ 

충북 괴산에 있는 숲 속 자연의 보고!

 

 

【 산막이옛길이란?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4km의 옛길.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데크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고향마을 산모룽이길인 산막이옛길은 1957년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 주변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욱 값진 곳이며, 괴산댐을 끼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조성된 이 길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며 한국의 자연미를 흐트러짐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찾는 이들이 누구나 반하는 아름다운 명소이다.

산막이옛길 총 4km의 도보 코스이외에도 괴산호를 애워싸고 있는 등잔봉(450m), 천정봉(437m)을 연결하는 2개 코스(*1코스:4.4km/3시간 소요, 노루샘-등잔봉-한반도전망대-천장봉-산막이마을 *2코스:2.9km/2시간 소요, 노루샘-등잔봉-한반도전망대-진달래동산)의 등산로가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걷기일자 】 2012년 8월 2일(목)

【  걷기코스 】산막이옛길입구/주차장→관광안내소→차돌바위선착장→고인돌쉼터/연리지→소나무동산/비학동마을산책로→전망데크→소나무출렁다리→정사목→등산로입구/제1&2코스들머리→연화담&망세루→호랑이굴→매바위→여우비 바위굴→앉은뱅이약수/쉼터→얼음바람골→호수전망대/데크쉼터→괴산바위→괴음정→고공전망대→마흔고개→다래숲동굴→진달래동산→등산로입구/제2코스날머리→산딸기길→산막이선착장-(유람선:\5,000/대인)→차돌바위선착장→주차장

 

                  ▲ 산막이옛길 안내도

 

【 코스거리 】 약 4.00km

【 소요시간 】 총 1시간 25분 소요(주차장에서 산막이선착장까지 휴식시간 포함)

                            *산막이선착장에서 원점회귀시는 괴산호 유람선 이용)

【 날     씨 】 맑 음

【 코스탐방 】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끼고 이루어진 산책로이며, 산책로 전체가 나무데크 등 걷기 편하게 이루어져 있다. 또한 곳곳에 괴산호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대와 쉼터 등이 마련된 계획된 팀방로이다.

이곳 산막이옛길은 2개 구간의 등산로가 함께 마련되어 있어 가족나들이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의 산행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그리고 괴산호에는 차돌바위선착장과 산막이선착장을 왕복하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어 산행이나 트레킹을 마치고 호수에서 뱃놀이를 겸할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 산막이옛길 입구

 

14:15=>산막이옛길 입구/주차장

     입구에서 약 200여m를 오르면 관광안내소가 있고, 대형 산막이옛길 안내도와 커다란 표석이 고갯마루에 설치되어 있으며, 좌측 괴산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는 휴게소 건물이 자리를 하고 있다.

 

                  ▲ 차돌바위 선착장가는 길 

                  ▲ 차돌바위 선착장

 

직진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면 입구에 전망데크 쉼터가 있는 좌측 아래 호숫가에 '차돌바위 선착장'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산막이옛길의 종착지인 산막이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역으로 괴산호수변을 끼고 이어지는 산막이옛길을 탐방하여도 무방하나, 먼저 도보로 탐방을 마치고 산막이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곳으로 나오기로 한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고인돌쉼터. 쉼터 안쪽 호수쪽에 뿌리가 서로 다른 두 그루의 나무 가지가 한 나무처럼 합쳐진 '연리지' 나무 한 쌍이 자리를 하고 있다.

 

                  ▲ 소나무동산

 

'비학봉마을 산책로'인 소나무동산을 지나 괴산호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데크.

 

 

 

                  ▲ 전망데크와 괴산호가 내려다 보이는 쉼터(사진 上)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괴산호(사진 下) 

 

 

 

                  ▲ 소나무 출렁다리가 있는 쉼터(사진 上)

                      소나무 출렁다리가 있는 쉼터에서 바라본 괴산댐(사진 中)

                      소나무 출렁다리(사진 下)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곳에 설치된 나무벤치 쉼터가 있는 계단길을 오르면 소나무출렁다리. 그러나 출렁다리는 안전을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어 아쉽기만 하다.

 

 

 

 

                   ▲ 편안한 산막이옛길

 

편안한 산책로를 따라 가면 우측으로 '정사목'이 있고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자 갈림길인 등산로 입구에 이르게 된다. 제1코스와 제2코스의 들머리인 우측 등잔봉(450m)과 천정봉(437m)등산로 입구에는 이정표(↑산막이마을 2.8km/↓주차장 1.2km)가 있다.

 

                  ▲ 등산로입구

 

등잔봉과 천정봉은 다음 기회에 오르기로 하고 오늘은 산막이옛길 탐방만하기로 한다.

 

                  ▲ 등산로입구에서 바라본 망세루와 괴산호

 

 

 

 

연화담과 망세루.

옛 천수답이었던 논을 연못으로 꾸민 연화담과 호숫가 암벽인 남매바위에 조성된 전망데크인 망세루.

 

 

 

                  ▲ 망세루에서 바라본 전경들

                      괴산댐(사진 上)

                      남군자산, 아가봉, 옥녀봉 일대(사진 中)

                      좌측으로 조망된 군자산(사진 下) 

 

망세루에서는 괴산댐, 괴산의 명산인 군자산, 아가봉, 그리고 옥녀봉이 조망이 된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가면

호랑이굴

 

 

 

 

매바위

여우비 바위굴을 차례로 지나 앉은뱅이약수터 & 쉼터에 이르게 된다.

 

  

 

이정표(↑산막이마을 2.3km/↓주차장 1.7km)가 있는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 사발 마시고 무더운 여름의 땀을 씻겨주는 계곡을 따라 호수로 내려오는 바람이 지나는 얼음바위골을 지나 이정표(↑산막이마을 1.9km/↓주차장 2.1km)가 있는 데크쉼터인 호수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 호수전망대(사진 上)

                      호수전망대에서 바라본 괴산호(사진 下) 

 

낮은 지대에 자리한 호수전망대에 자리를 잡고 괴산호의 전경과 호수 건너편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을 바라다 본다.

그러나 낮은 지대에 위치한 탓에 호수 건너 편의 한반도 지형은 구분이 되지 않으며, 산막이고개에서는 한반도 지형 형태를 알 수가 없다. 이 한반도 지형은 등산로에 위치한 등잔봉과 천정봉 중간의 능선상 전망대에 올라야만 볼 수가 있다.

 

 

 

  

 

                  ▲ 괴음정에서 바라본 괴산호 전경

 

뫼 '山'자 형태의 괴산바위를 지나 느티나무 위에 만들어진 전망대인 괴음정에 이르니. 안전을 이유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잠시 들어가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되는 호수를 바라다보니 색다른 운치가 느껴진다.

 

 

 

 

호수쪽으로 공중에 뜨있는 고공전망대.

괴음정과는 달리 막힘없이 괴산호의 전경이 펼쳐진다.

 

 

마흔고개 오르막 계단길을 오르고 유난히 많은 주변의 다래덩굴로 만들어진 다래숲 동굴을 통과하면 봄이면 산막이옛길에 봄 소식을 전해주는 소나무숲에 군락을 이루는 진달래동산이 이르게 되는데 ├자 갈림길인 등산로 입구이다.

 

  

                  ▲ 제2코스 등산로 날머리인 진달래동산

 

이정표(↑산막이마을 1.3km/↓주차장 2.7km/→등산로)가 있는 우측의 등산로는 제2코스의 날머리로 진달래능선이 이어진다.

물레방아가 있는 곳에서 시작되는 산딸기길은 넓은 인도로 산막이옛길의 종착지인 산막이선착장으로 이어진다.

 

 

                  ▲ 산딸기길에서 바라본 괴산호(사진 上)

                      산딸기길에서 바라본 산막이선착장(사진 下) 

                  ▲ 산막이선착장

 

15:40=>산막이선착장

     산막이옛길의 종착지에 이르며 오늘의 걷기는 끝이 난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이용하여 차돌바위 선착장으로 나가며 괴산호의 풍경을 감상하며 오늘의 산막이옛길의 탐방을 마무리한다.

 

                  ▲ 산막이선착장에서 차돌바위선착장으로 오는 유람선에서 바라본 괴산호의 전경

 

 

                  ▲ 산막이선착장의 안내도(사진 上)

                      산막이선착장의 승선장과 괴산호의 유람선(사진 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