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강원&충청권

(강원 평창)깨달음, 치유의 천년 옛길! 오대산 선재길

왕마구리 2015. 11. 13. 00:28

◀ 오대산 선재길 ▶

깨달음. 치유의 천년 옛길!

'참된 나'를 찾아 보는 길!

 

                      ▲ 섶다리 지나 만나는 나무데크길 탐방로

 

「 오대산 선재길 유래 」

오대산은 신라시대에 중국 오대산을 참배하고 문수보살을 친견한 자장스님에 의해 개창된 문수보살의 성지이다.

문수보살은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로, 이러한 문수의 지혜를 시작으로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분이 '화엄경'의 '선재(동자)'이다.

이 길을 걸으면서 '참된 나'를 찾는 것이다.

천년세월이 깃든 선재길은 흙, 돌, 나무, 물을 모두 밟으며 걸을 수 있는 치유의 숲길로,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따라 길맛이 다르고, 아침·점심·자녁나절의 풍경이 다르며 누구와 함께 걷느냐에 따라 매번 새로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특히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전나무숲길은 천년의 세월을 월정사와 함께 동거동락하면서 슬픈 일도 함께 겪으 천년의 숲으로, 옛날 심은 아홉 전나무 중 두 그루가 퍼진 약 1km의 숲길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널리 알려져 있다.

 

 

                      ▲ 갈골교 다리 건너 만나게 되는 긴 나무데크길 탐방로

 

【 탐방일자 】2015년 9월 11일(금)

【 선재길탐방코스 】상원사 삼화상탑비→오대산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주차장→신성암입구→옛 화전민집터→신선골 출렁다리→상원교→나무다리→동피골→오대산장→시멘트다리/┣자갈림길→갈골교→나무데크다리→징검다리→섶다리→회사거리

 

                      ▼ 선재길 고도표                          ▲ 선재길 안내도

【 코스거리 】 약 8.4km

*각 구간별 거리 : 상원사 입구-(0.3km)-상원탐방지원센터-(3.6km)-동피골-(2.2km)-섶다리-(2.3km)-회사거리

【 소요시간 】 총  2간 51분소요(휴식 20분 포함)

【 날     씨 】 맑 음

【 코스탐방 】

2015년 9월11일(금)~12일(토)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내 문화유적 및 명소를 찾아 탐방을 하면서 함께 실시를 하였는데, 월정사외 상원사는 내가 찾은 관광명소 '명찰을 찾아서'에 별도로 소개를 하기로 한다.

오대산국립공원 내 소재한 월정사와 상원사의 문화유적들을 탐방하고, 상원사를 출발하여 월정사 전 회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선재길을 탐방하였다. 선재길의 일부로 소개되는 월정사 일주문~월정사 구간의 '천년의 숲길'인 전나무 숲길은 월정사를 탐방하면서 시간 관계상 전 구간 탐방을 하지 못하고, 월정사 입구에서 200여m 정도 왕복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 상원사 삼화상탑비 입구 선재길이 시작되는 돌계단(사진 左)과 상원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산길(사진 右)

 

15:07=>오대산 상원사 삼화상탑비

      상원사 탐방을 마치고 돌계단길을 내려서면 상원사 입구에 한암, 탄허, 만화 삼화상탑비가 있고, 우측으로 선재길이 시작되는 산길이 있다.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대산 상원사' 대형 표지석이 있는 갈림길인 상원탐방지원센터와 상원주차장에 내려서게 된다.

 

                  ▲ 상원탐방지원센터(사진 左)과 상원탐방지원센터 앞의 진부행 버스정류장(사진 右)

 

진부행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정표(↑월정사 8.7km/↓상원사 0.3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월정사 방향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100여m를 내려가면 좌측 계곡쪽에 이정표(←월정사 8.6km/↓상원사 0.4km)와 나무아치문이 설치된 오대산 선재길 입구가 보인다.

 

 

                  ▲ 상원탐방지원센터의 산재길 입구

 

15:11~15:15=>오대산 선재길 나무아치문

      나무아치문을 통과하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이를 건너면 우측에 계곡을 두고 숲길을 따르게 된다.

위치표시목 '오대07-15(해발 837m), ↑월정사 8.2km'(15:23)을 지나면 아담한 소와 아기자기한 폭포가 계곡에 이어진다. 편안한 산길을 따라 위치표시목 '오대07-14(해발 818m), ↑월정사 7.7km/↓상원사 1.3km'(15:35),

 

 

 

                  ▲ 위치표시목 '오대07-14'가 설치된 선재길(사진 上)

                          선재길의 통나무 의자 쉼터(사진 中)

                          위치표시목 '오대07-13'이 설치된 선재길(사진 下)

 

통나무의자 있는 쉼터(15:41~15:45)와 위치표시목 '오대07-13(해발 837m), ↑월정사 7.3km/↓상원사 1.7km'을 차례로 지나 시멘트 다리가 우측으로 계곡을 가로지르는 신성암 입구에 도착을 한다.

 

                  ▲ 신성암 입구

 

15:50=>신성암 입구

      좌측 신성암 출입문 옆에는 이정표(↑월정사 7.2km/↓상원사 1.8km)가 있고, 철문 앞을 지나면 좌측에서 합류하는 계곡과 만나는 합수곡을 대하게 된다.

 

 

                  ▲ 신성암 입구의 합수곡(사진 上)

                          합수곡의 나무다리(사진 下)

                  ▲ 테이블 딸린 의자가 있는 쉼터

 

우측의 나무다리를 건너 편안한 숲길을 우측에 계곡을 두고 계속 내려가면 테이블이 딸린 의자가 설치된 쉼터(15:55)를 지나 옛 화전민들의 집터 흔적으로 보이는 돌담들이 남아 있다.

 

 

                  ▲ 옛 화전민 집터 흔적인 돌담

 

'오대산에 누가 살았을까요?' 안내판과 위치표시목 '오대07-12, ↑월정사 7km/↓상원사 2km'가 있다.

잠시 후 계곡을 가로 지르는 신선골 출렁다리에 이르게 된다.

 

                  ▲ 신선골 출렁다리

 

16:00~16:03=>신선골 출렁다리

      다리를 건너면 월정사~상원사간 비포장 지방도로. 상원사~진부간을 운행하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 신선골 출렁다리 앞 비포장도로(사진 左)와 도로 건너 선재길 입구 돌계단(사진 右)

 

도로 건너 산길로 들어 울퉁불퉁한 돌밭길을 잠시 이어가다가 다시 비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 월정사~상원사간 비포장도로상의 상원교(사진 上)

                          상원교에서 내려다 본 계곡 전경(사진 中,下)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상원교(16:08)를 만나고, 다리를 건너 약 50여m를 더 도로를 따르면 입구에 이정표(→월정사 6.5km/↓상원사 2.5km)가 있는 ┣자 갈림길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가게 된다.

 

 

                  ▲ 상원교 건너 비포장도로 우측의 선재길 입구(사진 上)

                          산죽밭이 펼쳐지는 편안한 선재길(사진 下)

 

우측에 계곡을 두고 산죽밭이 편안한 산길의 초입에 펼쳐지며, 위치표시목 '오대07-11(해발 784m), ↑월정사 6.4km/↓상원사 2.6km'(16:13)를 지나자마자 입구에 이정표(→오대산장 0.7km, 월정사 6.1km/↓상원사 2.9km)가 설치된 나무다리.

 

 

 

                  ▲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 입구(사진 上)

                          계곡에서 올려다 본 나무다리(사진 中)

                          나무다리 입구의 이정표(사진 下)

 

다리를 건너 계곡을 좌측에 끼고 이어지는 선재길을 따르면 '조릿대' 안내문(16:20),

위치표시목 '오대07-10 ↑월정사 5.7km/↓상원사 3.3km'을 지나면 우측에서 흘러드는 폭 좁은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대하게 되는데 동피골이다.

 

 

                  ▲ 동피골의 선재길 안내도(사진 上)

                          동피골의 나무다리(사진 下)

 

16:27~16:31=>동피골

      다리를 건너면 옛길인 선재길 안내도가 있는데, 총 8km에 3시간 소요로 표기되어 있다.

상원사~현위치 동피골까지 1시간15분, 현위치 동피골~회사거리 1시간45분로 표기되어 있는데, 여유있게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내려왔는데도 안내도의 소요시간과 비슷하제 진행된 셈이다.

 

 

                  ▲ 오대산장 직전 오대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쉼터 옆 선재길(사진 上)

                          오대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쉼터(사진 下)

 

잠시 후 '청렴길' 표지판과 오대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쉼터를 지나 오대산장에 도착을 한다.

 

                  ▲ 오대산장

 

16:35=>오대산장

      오대산 선재길 안내도와 이정표(←월정사 5.4km/↓상원사 3.6km)가 있는 오대산장 앞 비포장도로를 건너 나무아치문을 통과하고 구름다리를 건너면 위치표시목 '오대07-09'가 있다.

 

 

 

                  ▲ 오대산장 앞 비포장도로(사진 上)

                          오대산장 앞 비포장도로의 선재길인 구름다리 입구(사진 中)

                          계곡을 가로 지르는 구름다리(사진 下)

 

 

                  ▲ 편안한 숲길인 선재길

 

편안한 숲길을 이어가면 좌측으로 밭지대(16:45)가 나타나면서 선재길은 수레길로 바뀐다.

 

 

                  ▲ 수레길이 지나는 선재길

                  ▲ 시멘트 다리가 계곡을 가로 지르는 ┣자 갈림길

                  ▲ 시멘트 다리 위에서 바라 본 계곡

 

밭 사잇길 선재길에 설치된 위치표시목 '오대07-08(해발 748m), ↑월정사 5km/↓상원사 4km'을 지나면 우측으로 시멘트 다리가 계곡을 가로지르는 ┣자 갈림길(16:53~16:58). 이정표(↑월정사 4.7km/↓상원사 4.3km)가 있다.

 

                  ▲ 갈골교 다리

                  ▲ 갈골교 다리 건너서 바라 본 계곡

 

                  ▲ 계곡 위로 이어지는 긴 나무데크 다리길

                  ▲ 나무데크 다리길에서 바라 본 계곡

 

직진 길 따라 갈골교(17:00) 다리를 건너면 긴 나무데크길(17:01)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위치표시목 '오대07-07(해발 736m), ↑월정사 4.5km/↓상원사 4.7km'(17:05),

 

 

                  ▲ 나무데크 다리길이 끝나고 이어지는 편안한 선재길(사진 上)

                          선재길의 쉼터(사진 下)

                  ▲ 계곡을 건너는 첫번째 징검다리

 

3개의 테이블이 딸린 의자가 있는 쉼터(17:09)를 차례로 지나 우측 계곡에 만들어진 징검다리(17:10)를 건너 좌측에 계곡을 두고 편안하게 산길을 이어간다.

이정표(←월정사 3.9km, 섶다리 0.7km/↓상원사 5.1km)가 설치된 ┳자 삼거리(17:12)에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 계곡을 우측에 두고 돌밭길을 따르다 숲길로 들어간다.

 

 

 

                  ▲ 계곡을 건너는 두번째 징검다리가 있는 곳(사진 上)

                          두번째 징검다리 건너 나타나는 계곡 옆 돌밭길(사진 中)

                          돌밭길 지나 숲속에 이어지는 산죽밭의 선재길(사진 下)

 

위치표시목 '오대07-06(해발 727m), ↑월정사 3.8km/↓상원사 5.2km'(17:17).

 

 

                  ▲ 산림욕 안내문과 위치표시목(사진 上)

                          공터에 마련된 쉼터(사진 下)

 

'오대산에서 산림욕을' 안내문과 위치표시목 '오대07-05(해발 725m), ↑월정사 3.4km/↓상원사 5.6km'가 설치된 공터에 쉼터(17:22)를 차례로 지나면 우측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었던 섶다리에 이르게 된다.

 

 

 

                  ▲ 섶다리의 선재길 안내도(사진 上)

                          섶다리 안내문(사진 中)

                          지금은 유실되었지만 옛 섶다리가 있었던 곳(사진 下)

 

17:27=>섶다리

      우측 계곡을 가로지르던 섶다리는 장마 떄 유실되었는지 사라져 버렸고, 계곡 양쪽에 다리를 설치하였던 흔적인 축대만 남아 있다.

오대산 선재길 안내도와 섶다리 안내판, 그리고 이정표(↑월정사 3.2km/↓상원사 5.8km)가 있다.

 

 

                  ▲ 두번째 나무다리 데크길

 

                  ▲ 데크길을 벗어나 선재길에서 바라 본 계곡 전경

 

나무다리 데크길(17:29)을 벗어나면 이정표(←월정사 2.9km/↓섶다리 0.3km, 상원사 6.1km)가 보이고,

 

 

 

                  ▲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선재길

                  ▲ 위치표시목 '오대07-03'이 설치된 선재길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선재길을 따르면 위치표시목 '오대07-03, ↑월정사 2.4km/↓상원사 6.6km'(17:38).

 

 

                  ▲ 나무다리가 있는 계곡 전경

 

                  ▲ 나무다리

 

우측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17:42)를 건너면 이정표(↑월정사 2.1km/↓상원사 6.9km)가 있고, 계곡 옆을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월정사 1.9km/↓상원사 7.1km)가 설치된 세번째 징검다리(17:47)를 대하게 된다.

 

 

                  ▲ 계곡을 가로 지르는 세번째 징검다리

 

                  ▲ 암반에 설치된 위치표시목 '오대07-02'(사진 上)

                          밭지대 직전의 나무계단길(사진 下)

                         

우측의 징검다리를 건너 선재길을 따라 내려가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면 암반 위에 설치된 위치표시목 '오대07-02(해발687m), ↑월정사 1.9km/↓상원사 7.1km'를 만나고, 나무계단길을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밭지대가 펼쳐진다.

 

 

                  ▲ 밭지대를 지나는 선재길

 

                  ▲ 밭지대에 설치된 이정표(사진 上)

                          선재길의 마지막 위치표시목 '오대07-01'(사진 下)

 

밭지대에 설치된 이정표(↑월정사 1.7km/↓섶다리 1.5km, 상원사 7.3km)와 위치표시목 '오대07-01(해발682m), ↑월정사 1.4km/↓상원사 7.6km'(17:54), 설치미술 '지혜의 눈' 작품 등을 차례로 지나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이를 건너면 선재길이 끝나는 회사거리이다.

 

 

                  ▲ 회사거리로 나가는 구름다리(사진 上)

                          회사거리의 선재길 입구(사진 下)

 

17:58=>회사거리

      구름다리 끝 나무아치문을 통과하면 회사거리 주차장. 탐방로 안내도와 선재길 유래 안내문 등이 설치되어 있다.

 

                  ▲ 회사거리 버스정류장의 버스시간표

                  ▲ 회사거리

 

주차장 입구에는 상원사~진부간을 운행하는 버스 정류장이 있고, 버스시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가는 도로는 이곳부터 비포장도로로 변하여 상원사까지 이어진다.

월정사까지 도보길은 계속 이어지지만, 이곳에서 약 8.4km의 선재길 탐방을 마무리하고 다음 평창군 탐방지인 봉평 메밀꽃 축제장으로 향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