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나들길 제10코스(교동도 2코스 '머르메 가는길') ▶
옛 사람들의 일상을 만나다!!!
▲ 난정저수지
【 걷기일자 】 2012년 12월 22일(토)
【 걷기코스 】대룡리-(교동서로)→양갑교/├자갈림길-(둑방길)→삼선양수장→난정양수장/난정저수지→수정산한증막→수정산/정자→포장도로→애기봉입구→해안 제방길→죽산포→동산리마을/머르메→양갑주유소/양갑마을회관-(교동서로)→교동미곡종합처리장→양갑교→대룡리
▲ 교동도나들길 제2코스 안내도
【 코스거리 】 약 17.20km
▷ 강화나들길 제10코스 '머르메길' 각 구간별 거리(강화나들길 리플렛) :
대룡리-(4.3km)→난정저수지-(2.1km)→수정산-(2.5km)→금정굴-(1.8km)→애기봉-(1.0km)-죽산포-(1.0km)-머르메-(1.3km)-양갑리마을회관-(1.7km)-미곡종합처리장-(1.5km)-대룡리
▲ 교동나들길의 길잡이인 표식기와 푯말들
【 소요시간 】 총 4시간 소요(휴식 : 15분 포함)/실제 걷기 시간 : 3시간 45분 소요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때 >> 부천08:23)-(#9008번 광역버스)→고촌(08:57~09:01)-(#3000번 광역버스)→강화버스터미널(09:55~10:10)-(#32번 군내버스)→창후리선착장(10:39~10:45)-(도항선/\2,300)→교동도 월선포구선착장(10:59~11:04)-(마을버스/\1,000)→대룡리(11:09)
<< 올때 >> 대룡리(15:33~15:55)-(관광버스)→월선포구선착장(16:08~16:33)-(도항선)→창후리선착장(16:48~17:00)-(#32번 군내버스)→강화버스터미널(17:27~17:30)-(#3000번 광역버스)→고촌(18:37~18:42)-(#9008 광역버스)→부천(19:15)
▦ 강화버스터미널→창후리버스정류장 : #32번 군내버스
▶ 월~토 운행시간표 06:20, 07:30, 08:20, 09:05, 10:10, 11:00, 11:40, 12:20, 13:10, 13:50, 15:00, 15:30, 16:30, 17:30, 19:10, 20:20
▶ 일,공휴일 운행시간표 06:15, 07:50, 09:10, 11:00, 11:40, 12:05, 14:00, 15:50, 17:35, 20:20
▦ 창후리버스정류장→강화버스터미널 : #32번 군내버스
▶ 월~토 운행시간표
06:45, 08:00, 08:50, 09:30, 10:40, 11:30, 12:10, 12:50, 13:40, 14:20, 15:30, 16:00, 17:00, 18:00, 19:40, 20:45
▶ 일,공휴일 운행시간표
06:40, 08:20, 09:40, 11:30, 12:10, 12:35, 14:30, 16:20, 18:05, 20:45
▦ 교동도 월선포구선착장↔대룡리 마을버스시간표(요금:\1,000) 상황에 따라 수시 운행
▲ 강화본섬과 교동도를 연결하는 교량공사 전경
▦ 창후리선착장↔교동도 월선포구선착장 운항시간표(요금:\2,300)
▶ 첫배 07:00
▶ 마지막배
*12월~1월 17:00 *2월 & 10월 17:30 *3월 & 4월 18:00 *5월 & 9월 18:30 *6월~8월 19:00
【 코스탐방 】
강화도 내에 조성된 강화나들길 중 부속 섬에 조성된 나들길은
강화나들길 제 9코스 : 교동도1코스 '다을새길'(16km)
강화나들길 제10코스 : 교동도2코스 '머르메 가는길'(17.2km)
▲ 도항선에서 바라본 교동도
강화나들길 제11코스 : 석모코스 '바람길/보문사가는길'(16km)
강화나들길 제12코스 : 서도코스 '주문도길'(11.3km)
강화나들길 제13코스 : 서도코스 '볼음도길'(13.6km)
인데 5개 코스 중 제 9코스 교동도1코스 '다을새길'(2011년05월07일), 제11코스 석모코스 '바람길/보문사 가는길'(2012년12월16일)에 이어 세번째로 강화도 부속 섬에 조성된 나들길인 교동도의 '머르메 가는길' 탐방을 실시하였다.
'머르메'는 교동 동산리의 일부 자연부락으로 가장 큰 마을을 형성하여 두산동이라 하였으며, 우리말로 '머르뫼'로 부르던 것이 와전되어 현재까지도 '머르메'로 불리고 있다.
어제 내린 눈으로 교동도의 아름다운 설경을 기대하며 오늘의 탐방을 계획하였으나 나들길 주변으로 대부분이 평야지대라 동양화같은 아름다운 풍경은 볼 수가 없었다. 또한 해안을 따르는 제방길은 지난 주(12월16일) 탐방하였던 제11코스 '석모도 바람길'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였다.
▲ 창후리선착장 앞 바다 전경
그리고 겨울철 창후리와 월선포구선착장을 오가는 도항선 운항시간이 단축되어 오후 5시에 마지막 배가 창후리를 출발하여 월선포구를 돌아 회항해 나가므로 늦어도 오후 4시 이전까지는 걷기를 마치고 대룡리에서 부정기적인 배차의 마을버스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총 17.2km의 거리를 4~5시간 안에 마쳐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코스 전체가 평지를 걷게 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탐방하는 동안 충분한 휴식은 취하지 못했지만 4시간만에 탐방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으며, 대룡리에서 20분 넘게 마을버스를 기다리다 주민들이 마을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니 강화지역 문화유적 답사를 온 부여문화원의 대형버스가 답사를 마친 회원들을 태우기 위해 마침 대기중이라 양해를 구하고 버스를 얻어 타고 선착장으로 가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추천을 하여, 도움을 받아 편하게 선착장까지 갈 수가 았었다.
대룡시장 입구에서 마릉버스를 내리면 교동서로가 시작되는 삼거리.
한국전쟁 당시 활주로로 사용하였다는 곧게 뻗은 교동서로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강화나들길 교동 제2코스 '머르메 가는길' 안내도가 있는 들머리가 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교동평야를 가로 지르며 오늘의 강화나들길 탐방은 시작이 된다.
▲ 월선포선착장행 도항선에서 바라본 창후리선착장(사진 上)
도항선에서 바라본 창후리 일대 전경(사진 中)
도항선에서 바라본 월선포구선착장(사진 下)
11:09~11:21=>대룡리
교동 면소재인 대룡리에 마을버스를 하차하여 교동 제1코스의 경유지이며, 제1코스와 제2코스의 완주도장 스탬프함이 있는 대룡시장 입구의 슈퍼에서 여권에 도장을 찍고 직진 길을 따라 교동파출소 앞을 지나 GS칼텍스 주유소 앞까지 교동 제1코스 탐방로를 따라 잠시 진행해 본다.
2011년 5월 제1코스 탐방을 할 때 지나친 곳이지만 약간 생소하기만 하다.
주유소 앞 삼거리에서 직진의 길 따라 제1코스의 탐방로가 이어지며 남산포, 교동읍성, 동진포를 거쳐 해안 제방길을 따라 제1코스의 출발지이며 종착지인 월선포구 선착장까지 진행하게 된다.
마을버스를 하차하였던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도로 삼거리에서 좌측의 '교동서로' 2차선 포장도로로 들어 100여m 진행하면 강화나들길 제10코스인 교동2코스 '머르메 가는길'의 출발점임을 알리는 강화나들길 안내도가 있다.
▲ 교동서로 입구의 교동2코스 들머리와 들머리의 안내도(사진 上)
강화나들길 교동2코스 '머르메 가는길'이 시작되는 교동서로(사진 下)
11:33=>교동2코스 '머르메 가는길' 들머리 & 날머리
한국전쟁 당시 활주로로 사용하였던 곧게 뻗은 2차선 포장도로인 11번 군도 '교동서로' 입구의 강화나들길 안내도가 있는 곳이 교동 제2코스의 출발점이며, 도착점이다.
도로 좌측의 인도를 따르며 교동 제2코스 '머르메 가는길'의 탐방을 시작한다.
강화군에서 발행한 강화나들길 도보여권과 이곳에 설치된 안내도에는 교동서로에서 난정저수지 방향으로 꺾이는 지점이 교동미곡종합처리장과 출발점 중간 정도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교동미곡종합처리장 150여m 전 수로를 가로지르는 양갑교 다리 앞이다.
▲ 교동서로 양갑교 입구 ├자 갈림길(우측의 수로를 따라 난정저수지로 향한다)
인도가 차도 좌측에 있고, 난정저수지로 방향을 밖는 갈림길은 차도 우측에 자리를 하고 있어 이 지도만 믿고 한참을 진행하다 미곡종합처리장이 가까워지는데도 갈림길이 나타나지 않아 갈림길을 지나친 것으로 착각을 하여 되돌아 갔다오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 난정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로 둑방길
양갑교 다리 입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수로 우측의 둑방길을 따라 가면 우측에서 이어져오는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 100여m 정도를 따르면 수문이 설치된 사거리(11:56).
▲ 수문이 설치된 사거리(사진 左)와 삼선양수장(사진 右)
좌측의 다리를 건너 약 50여m를 올라가면 시멘트 포장도로는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되는 ├자 갈림길.
폭 넓은 수로를 따라 직진의 비포장 둑방길을 계속 이어간다.
수로 건너 편으로 창고 건물이 자리한 ┬자 사거리(12:01).
좌,우측으로 더넓게 펼쳐진 교동평야를 가로 지르는 일직선의 수로 둑방길을 따르면 어제 내린 눈 밑으로는 곳곳에 살얼음판을 이루고 있어 발길을 옮길 때 빠지직 빠지직 얼음 깨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삼선양수장'이 있는 ┬자 사거리(12:11).
곧게 뻗은 둑방길 끝으로 난정저수지 둑이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을 하는 비포장 도로처럼 폭 넓은 둑방길을 따르면 수로 전체를 막고 있는 수문(12:23)이 있는 곳을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에 이르면 정면에 난정양수장 건물있고 그 좌측으로 난정저수지 둑이 자리를 하고 있다.
▲ 난정양수장 앞 ┬자 갈림길(사진 上)
난정저수지 아래 표지석과 난정양수장(사진 下)
12:34=>난정저수지
난정양수장 좌측 끝에는 '난정저수지' 표석이 있다.
저수지 둑을 오르면 30여호 100여명의 주민을 이주시키고 2006년 12월 완공된 호수처럼 넓고 얼어 붙은 저수지 위로 어제 내린 눈이 덮여있는 난정저수지가 펼쳐진다.
▲ 얼음과 눈으로 덮여있는 난정저수지(사진 上)
난정저수지 둑방길(사진 下)
좌측 아래로는 난정양수장 앞에서 90º 꺾이어 시멘트 포장길과 나란히 이어지고 있다.
1km가 넘는 일직선의 저수지 둑방길을 따라 저수지 끝(12:51)에 이르면 정면 머리 위로는 수정선과 나지막하지만 병풍처럼 길게 펼쳐진 산줄기가 보이고, '난정저수지 수몰헌정기념비'가 세워진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자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 난정저수지 끝 전경과 끝에 설치된 '난정저수지 수몰헌정기념비'(사진 上)
저수지 옆 수레길(사진 下)
우측으로 20여m 가면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설치된 Y자 갈림길.
우측의 비포장길을 따라 저수지를 우측에 두고 진행을 하면 저수지가에 인상적인 소나무 1그루를 지나 100여m 떨어진 ┤자 갈림길(13:02)에 이르게 된다.
▲ 난정저수지에서 수정산으로 오르는 산길
입구에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에서 직진의 수레길을 버리고 좌측의 산길을 따라 수정산을 향해 올라간다.
3~4분여를 오르면 조선시대 후기부터 1960년대까지 사용되었던 한증막이 자리를 하고 있다.
♧ 수정산 조선시대 한증막
조선 후기부터 1960년까지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증막은 황토와 돌을 이용하여 축조하였고 둘레가 18m, 높이는 2.5m이다.
소나무로 불을 지펴 그 열기로 가열하고 일정한 온도가 되면 물을 뿌려 불을 끄고 이때 발생하는 수증기로 공기가 가습되면 입욕자는 헝겊이나 가마니를 두르고 들어가 땀을 내는 방법으로 탕욕을 하였다.
교동의 한증막은 고구리, 봉조리 등에도 있었으나 본래의 모습을 간직한 곳은 이곳 뿐이며 선조들의 치병과 목욕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시설이다.
▲ 수정산 한증막과 약수터(사진 上)
수정산 약수터 전체 전경(사진 下)
13:06~13:08=>수정산 한증막
주변에는 2종류의 체육시설, 나무벤치 2개 등이 마련되어 있고, 파이프를 이용한 간이약수터가 있다.
▲ 능선갈림길(사진 上)
능선갈림길의 이정표와 수정산 정상으로 오르는 밧줄난간 설치 오르막길(사진 下)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이정표(←수정산정상 300m/↓약수터 100m, 난정1리<저수지> 150m)가 설치된 능선갈림길(13:13)에 올라 좌측 고정밧줄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오르막길을 계속 이어간다.
커다란 웅덩이가 있는 봉우리(13:16)를 넘어 완만해진 능선길 오르막을 따라 수정산 정상에 오른다.
▲ 수정산 정상의 정자쉼터
13:18~13:28=>수정산(약 200m)
교동 제2코스 총 17.2km 중 6.4km를 진행하였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되었으니 오늘 종착지인 대룡리까지 오후 4시 전에 도착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겨울철이라 창후리선착장 출발 마지막 도항선이 오후 5시니 교동도 월선포구선착장에서는 오후 5시15분경에 마지막 배가 떠나기 때문에 대룡리에서 비정기적인 운행을 하는 마을버스 대기 및 소요시간 등을 감안하면 대룡리 도착을 오후 4시 전에는 해야 하므로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정상 아래 정자에서 잠시 쉬며 지도를 펼쳐 놓고 방법을 강구해 보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으니 거져 쉼없이 빠른 발걸음을 옮기는 길밖에 없을 것 같다.
▲ 편안한 내리막 능선길(사진 上)
잘못된 거리 표시 이정표가 있는 지점(사진 中)
편안한 능선길(사진 下)
내리막 능선길을 따라 편안하게 내려가면 거리 표시가 150m를 잘못 표시한 것으로 생각되는 잘못된 이정표(↓수정산정상 1.5km)와 나무벤치 1개가 있고, 2분여간 편안한 능선길 후 다시 내리막의 호젓한 오솔길을 내려가면 이정표(←난정2리 200m, 별약듬물 100m/↓수정산정상 500m)가 설치된 ┤자 안부삼거리(13:37).
▲ ┤자 안부삼거리와 이정표(사진 上)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는 강화나들길의 안부사거리(사진 下)
계속 직진의 능선길을 따라 경사를 느낄 수 없는 완만한 오르막길 후 내려가면 ┼자 안부사거리(13:41).
직진의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 길로 들어서면 흙무덤 1기를 지나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 포장도로
13:46=>포장도로
도로 건너 입구에 '안녕히 가십시오 서한리'란 표석이 있는 수레길을 따라 나가면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갈림길(13:49).
입구에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있는 좌측 길을 따라 150여m를 가면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있는 ┬자 포장도로 삼거리이다.
▲ ┤자 동산리마을 고개삼거리
우측 도로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면 고갯마루 ┤자 삼거리(13:54).
직진의 도로 따라 동산리 마을을 통과하고 이동통신중계기기가 있는 ┤자 갈림길에서 100여m를 직진하여 ├자 갈림길(13:58)에서 직진의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른다.
▲ 해안으로 빠지는 ├자 갈림길(사진 左)과 해안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농로(사진 右)
정면으로 해안선 따라 설치된 철책선이 보이고 우측으로 평야지대 끝으로 작은 독립된 봉우리 2개가 조망되는 ┤자 갈림길(14:04).
▲ 정면으로 해안 철책선이 조망되는 ┤자 갈림길(사진 上)
수레길과 군부대 입구 ┤자 갈림길(사진 下)
직진 길을 버리고 좌측의 수레길로 들어간다.
'병력 승,하차지점' 푯말이 있는 ┤자 갈림길(14:10)을 지나 계속 직진의 수레길을 따르게 되는데 좌측 낮은 산 봉우리에 군부대와 타워형 군초소가 보이고 정면으로는 해안 철책선이 끝나는 해안이 가까이 펼쳐진다.
좌측의 군부대가 위치한 봉우리가 지도상의 애기봉인 것 같다.
▲ 해안가 제방길 입구(사진 上)
해안 우측의 철책선(사진 中)
해안 좌측의 가야할 제방길(사진 下)
14:12~14:15=>애기봉입구/해안가 제방길
우측으로는 해안선을 따라 철책선이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가야 할 해안 방파제 제방길이 이어진다.
좌측의 제방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파란지붕 민가 1채가 자리하고 정면으로는 낮은 야산이 제방길을 막고 있는 곳(14:21)에 이르면 좌측으로는 정면의 야산을 돌아 반대편에 자리한 죽산포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게 된다.
┬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 해안가에 이르면 죽산포 포구가 있다.
▲ 죽산포
14:25=>죽산포
좌측 군초소 옆길로 들어 다시 해안 제방길을 이어간다.
우측 바다에는 강화의 부속 섬들인 석모도, 서검도, 볼음도 등이 길게 바다위에 떠 있다.
▲ 제방길
좌측으로는 양식장으로 추정되는 작은 저수지들이 이어지고, 갈대가 무성하게 자란 수레길 같은 제방길을 따르다 정면으로 수로가 나타나는 ┬자 갈림길에서 해안 제방길과 작별을 하게 된다.
▲ 바닷가의 눈 덮힌 갯벌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수로 둑방길을 100여m 따르고 우측의 수로를 건너면 ┼자 사거리.
정면으로는 산기슭 아래 자리한 동산리 마을이 자리를 하고 있는데 이곳이 '머르메'인 것 같다.
▲ 해안 제방길이 끝나는 ┬자 갈림길
14:40=>머르메
사거리에서 수로를 우측에 두고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약 200여m 내려가다 ┤자 갈림길에서 좌측의 농로로 방향을 바꾸어 산을 향해 나아간다.
산 아래 ┬자 수레길(14:49)에 이르면 동산리 마을 방향의 좌측 길을 따른다. 나들길 이정표가 있는 Y자 갈림길에서 마을로 통하는 좌측 길을 버리고 우측 길을 택해 산속으로 향한다.
잠시 후 마을에서 올라오는 수레길과 만나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야산을 향해 오른다. 고갯마루(14:55)를 넘어 마을을 향해 내려가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 양갑리 시멘트 포장도로
길따라 내려가면 SK양갑주유소가 자리한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교동서로'인 11번군도이다.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좌측으로 양갑마을회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 SK양갑주유소가 있는 교동서로
15:01=>양갑마을회관/교동서로
이제부터는 2차선 포장도로 우측의 인도를 따라 오늘의 제2코스 출발점이었던 대룡리로 향하게 되는데 지도상 3.2km가 남아 있는 곳이다.
▲ 11번 군도인 교동서로
일직선의 도로를 따라 가면 정면으로는 교동도의 최고봉으로 교동 제1코스의 탐방로에 포함된 화개산(259.6m)과 그 아래 자리한 교동면 소재지인 대룡리 마을이 펼쳐진다.
▲ 교동미곡종합처리장(사진 左)과 다시 되돌아온 양갑교(사진 右)
15:18=>교동미곡종합처리장
미곡종합처리장 앞을 지나 약 150여m를 내려가면 오늘 난정저수지로 향하였던 갈림길로, 다시 원점회귀를 하게 된 양갑교 다리이다.
이곳부터는 오전에 진행하였던 길로 되돌아 대룡리로 향하게 된다.
▲ 화개산과 오늘 도보여행의 도착지인 대룡리마을
▲ 교동 제2코스의 출발지이며 도착지인 대룡리
15:33~15:55=>대룡리
처음 출발하였던 강화나들길 제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길' 안내도 앞에 도착을 함으로서 교동 제2코스의 탐방을 미무리하고 도로로 나가 언제 올지 모르는 마을버스를 기다린다.
20여분이 지나도 마을버스는 오지 않고, 충남 부여에서 강화 문화탐방을 온 관광버스 한대가 회원들을 기다리기 위해 갓길에 주차를 하고 있어 주민들이 마을버스는 언제 올지 모르니 선착장으로 나갈 관광버스를 이용하라고 권하여 염치 불구하고, 인솔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버스를 얻어 타고 선착장으로 향하며 오늘의 탐방을 마무리한다.
▲ 월선포구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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