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 올레

제주 올레길 제1-1코스(우도올레)

왕마구리 2013. 5. 28. 02:46

◀ 제1-1코스(우도올레) ▶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섬 속의 섬!

제주도 부속 섬 90개 중 가장 큰 신비의 섬!!!

 

 

                  ▲ 우도봉 능선에서 바라본 우도봉 정상 일대(사진 上)

                     우도봉 능선에서 바라본 검멀레해수욕장과 영일동 일대 전경(사진 下)

 

【  걷기일자 】 2013년 5월 11일(토)

【  올레코스 】하우목동항→오봉리주흥동사거리→산물통→연평리포구/오봉리어촌계→'HAHA HOHO'커피숍&휴게소→전흘동 등대&봉수대(망루)입구/┣자삼거리↔전흘동 등대&봉수대(망루)→정자쉼터/파평윤씨공원→해안도로/'제주올레 남은거리 8.5km'표지판→방사탑→하고수동해수욕장→비양도입구↔비양도(소원성취탑-비양도등대-봉수대)→조일리영일동입구→소공원쉼터/'LOVE 종소리' 조형물→해안도로→검멀레해안→우도봉 산책로입구→┳자 능선삼거리→우도봉 정상/우도등대→우도봉주차장→한반도 '여'/주간명월(어룡굴)→우도지석묘→소원기원돌탑길→천진항→쇠물통언덕→서천진동→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산호사해수욕장→앨리사승마장→하우목동항

 

 

 

 <<참고>>제1-1코스(15.90km) : 천진항 기점

천진항-(0.9km)-쇠물통언덕-(1.4km)-서천진동-(2km)-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3.2km)-하우목동항-(4.4km)-오봉리 주흥동사거리-(5.6km)-전흘동 망루앞 삼거리-(6.5km)-파평윤씨공원-(7.5km)-하고수동해수욕장-(9km)-비양도등대-(10.1km)-조일리 영일동입구-(12km)-검멀레해수욕장-(12.70km)-망동산-(14km)-우도봉-(15.4km)-한반도 여-(15.9km)-천진항

【 코스거리 】 약 15.90km

【 소요시간 】 총 4시간 38분 소요(휴식 : 47분 포함)/실제 걷기시간 : 3시간 51분 소요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곽지해수욕장'버스정류장(09:27)-(서회선/\1,500)→제주버스터미널(10:18~10:40)-(성산부두 행 시외버스/\3,000)→성산항(11:48~12:11)-(우도행 도항선/\5,500:입도료 포함)→하우목동항(12:28)

<< 올 때 >> 우도 하우목동항(17:13~17:30)→성산항(17:50~18:10)-(갈때의 역순)→곽지해수욕장

 

▣ 교통편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성산부두  : 소요시간 1시간20분/요금 \3,000

     - 제주터미널발 : 06:25, 07:15, 08:05, 08:55, 09:45, 10:40, 11:25, 12:10, 13:05, 13:55, 14:45, 15:40, 16:25, 17:15, 18:05, 18:55, 19:45, 20:35

     - 성산부두발 : 06:30, 07:15, 08:10, 09:00, 09:45, 10:40, 11:30, 12:20, 13:10, 14:00, 14:50, 15:35, 16:25, 17:20, 18:10, 19:00, 19:45, 20:40

 

 

* 성산항 ↔ 우도  : 5~8월 도항선 시간표

      - 금,토,일 시간표

         (성산항→천진항) 08:00~18:00 매시 정각, 18:30

         (성산항→하우목동항) 08:30, 10:30, 12:30, 14:30, 16:30

         (천진항→성산항) 07:00~18:00 매시 정각

         (하우목동항→성산항) 07:30, 09:30, 11:30, 13:30, 15:30, 17:30

      - 월,화,수,목 시간표

         (성산항→천진항) 08:30, 10:30, 12:30, 14:30, 16:30

         (성산항→하우목동항) 08:00~18:00 매시 정각, 18:30

         (천진항→성산항)  07:30, 09:30, 11:30, 13:30, 15:30, 17:30

         (하우목동항→성산항) 07:00~18:00 매시 정각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성산  : 동회선(성산 경유 서귀포행) 이용시 성산 하차하여 도보로 성산항까지 이동( 약 15분 소요)

         06:00, 06:20, 07:00, 07:15, 07:45, 08:00, 08:40, 09:00~10:00(20분 간격), 10:50, 11:15, 11:40, 12:00,

         13:00~14:20, 15:00~16:20, 17:00~18:20, 19:00~21:00(20분 간격)

 

【 코스탐방 】

이번 제주 방문은 "섬속의 섬" 탐방을 주 목적으로 하여 실시가 되었다.

제주도에 딸린 섬 62개에서 국토해양부의 위성영상사진과 지적도면 전산자료를 활용하여 2010년 3월 18일 발표한 미등록섬(최대 만조시 수면 위로 드러난 면적 1㎡<약 0.3평> 이상인 섬) 27개가 추가되어 총90개의 섬 가운데 8개의 유인도(우도,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중 올레길이 개설된 우도와 가파도의 올레길 탐방, 그리고 우리나라 최남단의 신비로워 외로운 섬 '마라도' 탐방이 이루어졌으며, 가파도와 마라도는 5월13일(월) 하루에 탐방이 이루어졌는데 세 섬 모두 도보탐방이었다.

 

우도는 이번이 6번째 방문이며, 두 차례의 자가운전 관광,  두 차례의 우도 내 버스관광, 그리고 2012년 12월 31일 도보관광(하우목동항→천진항→우도봉→천진항 코스로 우도올레길 역 코스로 진행)을 실시하여 이번에는 올레길 도보 탐방을 위해 5월11일(토) 방문을 하였다.

가파도와 마라도는 아침 9시 모슬포항에서 첫 배를 이용하여 가파도를 오전에 먼저 방문하여 3시간 동안 머물며 올레길 탐방을 하였으며, 모슬포항으로 되돌아 나와 오후 1시 출발 마라도행 도항선을 이용하여 마라도 자리덕선착장에 도착, 2시간 동안 마라도 도보 탐방을 실시하고 마라도 현지의 짜장면으로 점심을 대신하였다.

 

이번 방문에서 실시된 '섬속의 섬' 탐방으로 우도, 가파도, 마라도 탐방을 실시하였으니, 다음 제주 방문 때에는 추자도와 비양도 탐방을 계획해 보기로 한다.

 

♧ ♧ 우도(牛島)

 

 

우도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년~1만년전)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이다.

조선조 숙동23년(1697)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부터 국마를 관리, 사육하기 위하여 사람의 왕래가 있었고, 헌종8년(1842)에 입경허가, 헌종10년(1844)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경자년(1900)에 향교 훈장 오유학 선생이 연평으로 명명하였으며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우두형)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이곳을 물에 뜬 두둑이라는 뜻에서 연평리로 정하여 구좌읍에 속해 있었는데,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이 묻어나는 섬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결하고 있으며 제주도에 딸린 90개의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우도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국내에서 유일한 하얀 산호 모래 백사장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다.

우도는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한데, 인어공주, 시월애, 연리지, 연풍연가, 러빙유, 여름향기, 루루공주, 내인생의 꽁깎지 등이 촬영된 곳이다.

 

 

◎ 우도8경

- 주간명월(晝間明月)

우도봉의 남쪽 기슭 해식동굴 중 하나인 이 동굴은 한낮에 달이 둥실 뜬다. 오전10시에서 11시경 동굴 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반사되어 동굴의 천장을 비추는데 햇빛이 닿는 천장의 동그란 무늬와 합쳐지면서 영락없는 달 모양을 만들어낸다. 이를 "주간명월"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달그린안"이라고도 한다.

 

 

- 야항어범(夜航漁帆)

여름밤이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우도의 바다를 불빛으로 밝힌다. 이때가 되면 칠흑같이 어두운 날이라도 마을 안길은 그리 어둡지가 않을 뿐만 아니라 밤하늘까지도 밝은 빛으로 가득 물들고, 잔잔할때면 마치 온 바다가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현란하다.

- 천진관산(天津觀山)

우도 도항의 관문인 동천진동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을 말한다. 여기서 보이는 한라산 부근의 경치가 제일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 지두청사(地頭靑莎)

제주 최고의 빛깔 고운 잔디가 우도봉의 잔디이다. 132m 우도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푸른 빛깔의 우도 잔디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다. 우도봉은 우도 관문인 천진항 동쪽에 높이 솟은 등성이를 말한다. 섬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섬머리"라 부른다.

- 전포망도(前浦望島)

제주 본도와 우도 사이 배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아름다운 경관이다. 특히 우도 경관은 흡사 물 위에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섬 모양이 물 위에 뜬 두둑과 같아 연평(演坪)이라 명명하기도 하였다.

 

 

- 후해석벽(後海石壁)

높이 20여m, 폭 30여m의 우도봉 기암절벽이다. 차곡차곡 석편을 쌓아 올린 듯 가지런하게 단층을 이루고 있는 석벽이 직각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오랜 세월 풍파에 깎여서 단층의 사이마다 깊은 주름살이 형성되어 있다.

- 동안경굴(東岸鯨窟)

우도봉 영일동 앞 검은 모래가 펼쳐진 검멀레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 "콧구멍"이라고 불리는 동굴에는 커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 굴은 썰물이 되어서야 입구를 통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길이 150m, 높이 20m, 넓이 15m이다.

 

 

- 서빈백사(西濱白沙)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하얀 홍조단괴해빈이 있다. 이 모래는 눈이 부셔 잘 뜨지 못할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데 우리나라에서 단 한군데 이곳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

 

((우도올레))

우도올레는 천진항을 출발하여 방목장의 소들이 목이 마르면 찾아와 물을 마시던 쇠물통언덕을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람히 간직한 돌담 올레,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우도봉을 오르는 코스는 우도봉을 바로 오르는 기존 우도봉 산책코스에서 벗어나 망동산에 올라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길을 지나 오르게 되어 있다.

 

 

                  ▲ 하우목동항으로 향하는 도항선 위에서 바라본

                     우도봉 일대(사진 上)

                     홍조단괴해빈(산호사)해수욕장 일대 전경(사진 下)

 

그러나 이번 올레탐방은 도항선이 도착한 하우목동항을 출발지로 하여 진행되었고, 출발지인 하우목동항 마지막 도항선 출발시간(17시30분)을 마추기 위해 우도봉 코스는 검멀레해수욕장~우도봉 산책로입구~능동산~우도저수지~우도봉 정상 코스 대신에 우도봉 산책코스(검멀레해수욕장~우도봉 산책로입구~우도봉 정상)를 이용하였으며, 천진항에서 하우목동항 구간은 2012년 12월31일 일부 구간 탐방시 우도 올레 코스를 하우목동항~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쇠물통언덕~천진항~한반도 여~우도봉 정상~천진항으로 역방향 진행을 하였으므로, 이번에는 천진항-(해안도로)-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하우목동항을 진행하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였었다.

 

 

 

                   ▲ 우도 하우목동항(사진 上)

                      우도 하우목동항의 도로이정표와 올레길이 시작되는 오봉리 방향의 해안도로(사진 下)

 

12:28~12:35=>우도 하우목동항

     하우목동항 도항선 대합실 옆 오봉리 방향의 해안길을 따라 제주올레 우도올레길 탐방을 시작한다.

 

                   ▲ 해안도로와 올레길이 갈라지는 ┣자 갈림길

 

약 100여m를 따르면 ┣자 갈림길. 직진의 해안도로를 버리고 입구에 올레길 안내도가 있는 우측 길로 진행을 한다. 100여m를 들어가서 직진의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의 풀밭길을 따라 해안도로와 만나는 ┣자 시멘트 도로삼거리(12:43).

 

 

 

 

                  ▲ 풀밭길(사진 上)

                     '제주올레 남은거리 11.5km' 푯말이 있는 해안도로(사진 中)

                     오봉리 주흥동사거리 직전의 ┳자 삼거리와 삼거리의 이정표(사진 下)

 

2분 후 '제주올레 남은거리 11.5km' 푯말을 만나고, 5분 후 '↑하우목동/↓해안도로' 표석이 있는 하우목동길과 만나는 ┳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30여m 떨어진 오봉리 주흥동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오봉리 주흥동사거리에서 오봉리포구로 가는 해안도로 

 

 

12:49=>오봉리 주흥동사거리

     '산물통/갯물통/샘물통(용천수)' 안내문이 있는 좌측 해안길로 들어간다.

 

 

 

 

 

산물통 해녀촌 민박집 입구의 주흥동 손짓당과 작은 포구 입구의 방사탑(12:54) 안내판을 차례로 대하고, 포구를 끼고 돌아 나가는 해안도로를 따르면 '고넹이(고양이) 이야기' 안내판과 '당(돈짓당)'을 차례로 지나 오봉리 어촌계 건물 앞 바닷가 포구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오봉리포구

 

13:01=>오봉리포구

     포구 앞에는 '제주올레길1-1 휴게소'가 자리를 하고 있다.

포구를 따라 내려가면 포구 끝에 '제주올레 남은거리 10.5km' 표지판이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HAHA HOHO 커피숍' 휴게소(13:05).

 

                   ▲ 불턱

                  ▲ 오봉리포구에서 망루(봉수대) 앞 삼거리로 가는 해안도로

 

해녀들의 쉼터인 '불턱'과 안내판(13:08)을 지나 '우도리조트 게스트하우스' 입간판이 있는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망루(봉수대) 앞 삼거리이다.

 

                  ▲ 전흘동 망루(봉수대) 앞 삼거리

 

13:13=>전흘동 망루 앞 삼거리

     이곳 삼거리에서 올레길은 우측으로 진행이 된다.

정면으로 등대와 봉수대가 자리한 해변공원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직진 길을 따라 들어가 공원을 둘러 본다.

 

                   ▲ 망루(봉수대)가 있는 해안공원의 등대와 소라상

 

 

 

공원(13:15~1`3:25)에는 봉수대와 등대가 자리를 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보지 못하였던 소라상, 옛 멸치잡이를 하였던 '원담', 우도올레 1-1코스 안내도가 포함된 우도 관광안내도 등이 설치되어 있고, 정자 쉼터 주변으로는 방사탑과 돌탑 등이 세워져 있다.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정면으로 보이는 '우도올레펜션'을 향해 진행을 한다.

 

 

                  ▲ 밭담 사잇길(사진 上)

                     마을 입구 '제주올레 남은거리 9.5km' 푯말이 있는 ┫자 갈림길(사진 下)

 

펜션 앞 ┳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돌담 사잇길을  따르다, '제주올레 남은거리 9.5km' 푯말이 있는 첫번째 ┫자 갈림길에서 좌측 길로 방향을 바꾼다.

마을 입구 ┫자 갈림길(13:33)에서 좌측 길로 진행을 하니 정면으로 나지막한 언덕에 정자가 보인다. 정자를 향해 약 1분 후 Y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밭 사이로 잠시 빠져 나가 ┳자 시멘트 포장길에서 좌측 길을 따라 정자 쉼터가 있는 ┣자 삼거리에 오르게 되는데 '파평윤씨공원' 이다.

 

                  ▲ 파평윤씨공원 입구의 정자

 

13:38=>파평윤씨공원/정자쉼터 있는 ┣자삼거리

     올레길인 삼거리 우측 길 입구에는 '파평윤씨공원' 표석이 있는 묘역이 자리를 하고 있다. 묘역 앞을 지나 돌담 사이의 밭 사잇길을 빠져나가면 ┳자 시멘트 포장길을 만나게 된다.

 

                  ▲ 해안도로로 나가는 밭담 사잇길

 

좌측 길로 다시 해안도로로 나간다.

 

                  ▲ 해안도로

 

13:43=>해안도로

     '제주올레 남은거리 8.5km' 푯말이 있는 해안도로이다.

우측으로 해안도로를 따른다.

해안도로 중앙에 방사탑(13:47)과 안내판이 있고, 이를 지나면 11시 방향으로 하고수동해수욕장이 조망이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하고수동해수욕장에 도착을 한다.

 

 

                  ▲ 하고수동해수욕장

 

13:50~14:09=>하고수동해수욕장

     우도8경 중 제2경인 '야항어범' 안내판이 있는 곳이다.

오봉리 해안도로에서 조망되는 여름철 고기잡이 어선들이 밝힌 어선들의 불빛이 절경이라 붙여진 '야항어범'이라 부르지만, 밤이 되어야만 볼 수가 있으니 앞으로도 우도8경 중 제2경은 볼 수가 없을 것 같다.

 

                  ▲ 하고수동해수욕장에 설치된 '야항어범' 안내판

                  ▲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가야할 해안선

 

                  ▲ 비양동 마을안 가는 갈림길과 갈림길의 이정표

 

길게 펼쳐지는 모래사장을 따라 가면 해수욕장이 끝나는 곳에 정자 쉼터가 있어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며 커피 한 잔에 빵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대신한다.

휴식 후 해안도로를 잠시 따르면 도로이정표(←비양동해안도로/↑비양동마을안)가 있는 ┫자 갈림길.

 

 

                  ▲ 비양도 입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사진 上)

                     해안도로에서 뒤돌아본 하고수동해수욕장(사진 下)

 

좌측의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비양도 입구에 도착을 한다.

 

                  ▲ 비양도 입구

 

14:20=>비양도입구

     좌측 제방으로 연결된 길을 따라 비양도를 향한다. 제방길이 끝나고 비양도가 시작되는 곳 우측에 '당'이 자리를 하고 있다.

 

 

                  ▲ 비양도 초지에 한가로이 노니는 말들(사진 上)

                     바닷가에서 물질하는 해녀, 뒷편에 우두봉이 조망이 된다(사진 下)

 

비양도 내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해녀의 집 앞 바닷가에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이 눈에 띈다. 바닷가로 나가 우도봉을 감상하고, 해녀의 집 옆 '소원성취탑'을 지나 섬 끝에 자리한 등대로 향한다.

 

 

 

 

                  ▲ 비양도의 소원성취탑(사진 上)

                     비양도 등대(사진 中)

                     비양도 봉수대(사진 下)

 

등대까지 갔다 해녀의 집으로 되돌아 나와 건물 좌측 뒷편으로 보이는 봉수대로 오른다.

봉수대에서 들어 올 때 이용하였던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기 위해 해녀의 집으로 되돌아 내려 오지 않고, 나지막한 언덕 넓은 초지 지대를 가로질러 섬 입구에 자리한 '당'으로 되돌아 나와 제방길을 건너 비양도 입구로 나온다.(14:45)

비양도를 다녀오는데 25분이 소요되었다.

 

 

                  ▲ 해안도로에서 뒤돌아본 비양도(사진 上)

                     ┣자 삼거리의 도로이정표(사진 下)

 

해안도로를 따르면 도로이정표(↑영일동 1.2km/↓하고수동해수욕장 800m)가 있는 ┣자 삼거리(14:48)를 지나

 

 

 

                  ▲ 조일리 영일동 입구로 들어가는 ┣자 삼거리의 정자 쉼터(사진 上)

                     조일리 영일동 입구로 들어가는 ┣자 삼거리의 올레 표지판들(사진 下)

 

정자 쉼터와 '1-1코스 남은거리 5.5km' 올레길 이정표가 있는 ┣자 삼거리(14:54).

직진의 해안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밭 사이 시멘트 농로를 따라 조일리 영일동입구로 향한다.

14:58=>조일리 영일동입구

     ┳자 마을입구 삼거리이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정면으로 조망되는 우도봉을 가까이에 두고 진행하여 우측에 자리한 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 도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

 

 

                  ▲ '조일길'의 연자마(사진 上)

                     마을길인 '조일길'(사진 下)

 

'조일길'인 시멘트 포장길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여 '연자마(연자방아)'를 지나 마을을 통과하여 이정표(↑검멀레/↓조일리사무소/→우도봉)와 '제주올레 남은거리 4.5km' 푯말이 있는 마을 끝 사거리(15:08)에 이르게 된다.

 

                  ▲ '해오름동산' 펜션 앞 ┫자 갈림길

 

직진의 검멀레 방향으로 100여m를 진행하면 '해오름동산' 펜션 앞 ┫자 갈림길.

 

 

 

                  ▲ 해안도로 직전의 소공원 쉼터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해안도로를 향해 나아가면 'LOVE 종소리' 조형물과 쉼터가 마련된 소공원을 지나 정자 쉼터가 있는 해안도로에 이르게 된다.

 

                  ▲ 정자 쉼터와 이정표가 있는 해안도로

 

15:15=>해안도로

     정자 쉼터 앞에는 이정표(←비양도/→검멀레)가 있다.

 

 

 

                  ▲ 해안도로 정자 쉼터의 이정표(사진 上)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우두봉(사진 中)

                     해안도로의 올레길 푯말(사진 下)

 

우측 해안도로를 다시 따르면 우도봉이 더욱 더 가까이 다가서고, '제주올레 남은거리 3.5km' 푯말(15:19)을 지나 잠시 올라가면 정자 쉼터를 지나 우도8경의 하나인 제7경인 '동안경굴' 안내판이 있고, 절벽 아래로는 검멀레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고, 우도봉과 '동안경굴'이 위치한 우도봉의 동쪽 해벽이 장관을 이루며 조망이 된다.

 

 

                  ▲ 우도8경 중 제7경인 '동안경굴'

 

검멀레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입구(15:23)에서 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검멀레해수욕장이다.

 

                  ▲ 검멀레해수욕장

 

15:25~15:34=>검멀레해수욕장

     검은 모래 해수욕장이다.

모래사장을 따라 검멀레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 커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콧구멍"이란 동굴까지 갔다 계단길 입구로 되돌아 올라와 도로 따라 올라가면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지던 기존의 산책로는 폐쇄되어 있고, 약 150여m 더 도로 따라 올라간 지점에 새롭게 우도봉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 우도봉 산책로 입구와 입구의 이정표

 

15:37=>우도봉 산책로 입구

     이정표(←우도봉/↑천진항/↓검멀레)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적인 올레길은 직진의 천진항 방향으로 도로따라 올라가 도로 정상의 망동산을 거쳐 우도저수지를 돌아 우도봉 정상으로 향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하우목동항 출발의 마지막 도항선(17시30분발)을 타기 위해서는 약 7km의 남은거리를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가므로, 거리를 줄이기 위해 좌측의 우도봉 산책로를 따라 바로 우도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 우도봉 산책로인 계단길

                  ▲ 우도봉 산책로 계단길에서 뒤돌아본 검멀레와 영일동 일대

 

이 경우 약 2km줄어든 5km 정도가 남게 되므로 여유를 가지고 탐방을 이어갈 수가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하우목동항~천진항~우도봉' 구간을 2012년 12월31일 탐방하였으므로, 정상적인 코스를 따라 천진항에서이번 탐방을 마무리하고 오후 5시나 6시발 천진항발 도항선을 이용하여도 무방하지만, 코스를 줄여 하우목동항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 우도봉 ┳자 능선삼거리

 

우도봉 산책로인 나무계단길을 따라 ┳자 능선 삼거리(15:43)에 올라 좌측 능선길을 따라 우도봉 정상에 설치된 통신시설물과 등대를 향해 완만하게 오른다.

 

 

                  ▲ 우도봉 능선에서 바라본 넓은 우도봉 초원지대(사진 上)

                     우도봉 정상으로 오르며 뒤돌아본 능선길(사진 下)

 

좌측 절벽 아래로는 지나온 검멀레와 영일동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우도봉의 넓은 초지가 펼쳐지고, 멀리 천진항 일대가 운무탓에 희미하게 조망이 된다.

'제주올레 남은거리 2.5km' 푯말을 지나 등대가 설치된 우도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 우도봉의 우도등대

 

15:50~15:53=>우도봉(132.5m)/우도등대

     우도봉의 실제 정상은 우도등대 지나 군시설물이 점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라 우도등대가 자리한 지점을 정상으로 대신을 한다.

등대를 뒤로 하면 ┣자 갈림길. 직진은 군시설물로 이어지는 길이다.

 

 

                  ▲ 우도봉에서 내려다본 우도등대공원과 운무로 희미하게 조망된 천진항 일대(사진 上)

                     우도등대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사진 下)

 

우측의 계단길을 내려가면 세계 각국과 우리나라 등대 모형들이 전시된 우도등대공원.

 

                   ▲ 우도등대공원의 데크 탐방로

 

 

 

 

 

                  ▲ 우도등대공원에 전시된 세계 각국의 등대 모형들

 

 

                  ▲ 제주의 옛 등대

 

탐방로 데크길을 따라 등대공원의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등대공원 체험관과 휴게소(14:02)를 지나 우도등대공원 입구에 내려선다.

 

 

 

                  ▲ 우도봉의 넓은 초원

 

넓은 초지가 펼쳐지는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우도봉 입구를 지나 우도봉 주차장(16:19). 주차장 지나 진입도로를 내려가면 정자 쉼터(16:11) 지나 150여m 떨어진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되고, 직진의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좁은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게 된다.

청보리밭이 알부 나타나고, ╋자 농로 사거리(16:18)에서 좌측으로 150여m를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길은 끝나고 풀밭이 이어진다.

넓은 풀밭을 지나 작은 웅덩이(연못)를 지나면 나무 숲길이 나타난다.

나무 숲길을 빠져 나가면 우도봉의 남쪽 해벽이 조망되는 해안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우도8경의 하나인 '주간명월'과 '한반도 여' 풍경을 감상하는 곳이다.

 

 

 

16:23~16:29=>한반도 여

     '어룡굴(주간명월)'과 '한반도 여' 안내판, '제주올레 남은거리 2.5km' 푯말 등이 설치된 곳으로 정자와 벤치 등이 마련된 쉼터로, 우도봉의 남쪽 해벽과 남쪽 방향으로는 성산일출봉이 조망이 된다.

 

 

 

 

                  ▲ 성산일출봉

 

 

해안도로를 따라 우도지석묘를 지나 0.5km 떨어진 천진항을 향해 내려가면 정자 쉼터가 있는 '소원기원돌탑길'이 나타나고, '갈대화석'과 '설문대할망 구비전승' 안내판이 있다.

 

                  ▲ 천진항

 

16:35=>천진항

     지난 해 12월31일 하우목동항을 출발하여 이곳까지 정상적인 올레길을 따라 홍조단괴해빈(산호사해수욕장)과 쇠물통 언덕을 거쳐 이곳 천진항까지 진행하였으니 이번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기로 한다.

 

 

                  ▲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바닷가의 소라상과 바다 건너 조망된 성산일출봉(사진 上)

                     밭 사이의 돌담길(사진 下)

 

해녀탈의장과 정자 쉼터가 있는 ┣자 삼거리(16:48).

해안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길로 들어 밭 사이의 돌담길을 따른다.

해안도로를 따르며 쇠물통 언덕을 우회하여 진행하며 벗어났던 올레길로 다시 진입, 서천진동 마을로 들어 마을길을 따른다.

 

 

                  ▲ 서천진동 마을길(사진 上)

                     서천진동 사거리(사진 下)

 

16:52=>서천진동

      이정표(서천진동, ←산호사해수욕장)가 있는 ╋자 갈림길(16:54)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산호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 산호사해수욕장 직전의 ┣자 갈림길

 

'제주올레 남은거리 13.5km' 푯말이 있는 ┣자 갈림길(16:57).

직진의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의 수레길을 따르면 수레길이 끝나는 곳인 산호사해수욕장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17:01=>홍조단괴해빈/산호사해수욕장

      하우목동항 풀발 오후 5시30분발 도항선 시간에 맞추기 위해 남은거리 약 1.2km를 서둘러 가야 하므로 백사장에 내려서는 것을 포기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그대로 진행을 한다.

 

♧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濟州 牛島 紅藻團塊 海濱)

*천연기념물 제438호(2004년04월09일 지정)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215-5외

 

 

제주도 북쪽 해안에는 대부분 패사로 이루어진 사빈 또는 사구들이 여러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 우도의 해빈은 패사가 아닌 홍조사 또는 홍조단괴로 되어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단괴'는 퇴적암 속에서 어떤 특정 성분이 주위보다 단단해진 덩어리를 말하고, '홍조단괴'는 홍조식물이 핵을 이뤄 중심으로 자라면서 조류나 파도로 인해 구르고 뒤집기를 반복해 생기는 동심원 형태의 돌덩이를 말한다.

우도의 해빈을 이루는 홍조단괴의 직경은 1cm 내외부터 5~8cm 정도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도의 해안가에 발달한 홍조단괴 해빈은 길이가 약 300m, 폭이 약 15m이며 이 지역에 분포하는 흑색의 현무암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지역의 해안가에 발달한 홍조단괴 해빈은 과거에는 "산호사 해빈"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최근 해빈 퇴적물을 이루는 구성요소가 홍조단괴임이 밝혀졌다.

우도 해안가에 서식하는 홍조류는 광합성을 하여 세포 혹은 세포사이의 벽에 탄산칼슘을 침전시키는 석회조류중의 하나로 보통 직경이 4~5cm이고, 형태는 전체적으로는 구형이며 표면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 홍조단괴의 내부조직과 생식기관은 잘 보존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미국의 플로리다, 바하마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홍조단괴가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암초주변에서 관찰되고 있다. 하지만 우도에서와 같이 홍조단괴가 해빈의 주 구성퇴적물을 이루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득셍이코지 이야기'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우측 '앨리사승마장'으로 들어 승마코스를 따른다.

 

 

                   ▲ 해안도로에서 운무로 희미하게 조망된 바다 건너 종달리 해안

                   ▲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하우목동항

 

승마코스가 끝나는 곳에서 만나게 되는 ┳자 시멘트 포장길(17:11)에 '제주올레 남은거리 12.5km' 푯말.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해안도로. 우측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약 200여m를 진행하면, 오늘 제주올레 제1-1코스 '우도올레'의 출발지였던 하우목동항이다.

 

 

                   ▲ 하우목동항

 

17:13~17:30=>하우목동항/원점회귀

      하우목동항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도항선을 향해 선착장으로 이동. 도항선에 오르면 오늘의 올레길 탐방을 마감한다.

6번째 우도 방문이지만 촉박한 시간 탓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올레 탐방 코스 중 '검멀레-망동산-우도저수지-우도봉' 구간을 제대로 밟지 못하고 우회하게 되어 아쉬움이 있는 반면 "7번째 방문을 위해 남겨 두었다"고 위안을 삼으며 도한선에 올라 멀어지는 우도를 바라보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 성산부두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