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관광명소/영남권

경북 북부 나드리 : 역사와 자연의 소리를 찾아서... (예천)십승지의 송림! 금당실 송림

왕마구리 2014. 3. 12. 12:50

빼어난 산수와 아름다운 옛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살아 숨 쉬는 경북 북부유교권은 우리 유교문화의 보고이자 친환경 웰빙여행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수려한 산과 계곡, 질 좋은 온천과 드넓은 동해 바다가 있어 어느 계절에도 다양한 레포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은 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등이며, 이번 경북 북부 나드리는 1박2일 일정으로

상주시의 화달리 삼층석탑 및 전사벌왕릉, 경천대

예천군의 회룡포, 용문사, 초간정과 초간정원림, 금당실송림, 예천권씨초간종택, 그리고 개심사지 오층석탑

안동시의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의 명소들을 방문하였다.

이번 탐방지는 각 지역별로 구분하여 소개를 하기로 한다.

 

【 일 정 표 】2014년 2월 20일(목)-21일(금) 1박2일

    ◈ 첫째날(2/20) : (상주)화달리 삼층석탑 및 전사벌왕릉-경천대-(예천)회룡포

    ◈ 둘째날(2/21) : (예천)용문사-초간정 및 초간정원림-예천금당실송림-예천권씨초간종택-개심사지오층석탑-(안동)하회마을-병산서원

 

인정 많은 충효의 고장! 예천(醴泉)

소백준령의 높은 산줄기가 감싸고 낙동강, 내성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인심이 순박하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1300여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많은 인재를 배출한 충효의 고장이다.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조상들의 숨결이 깃든 많은 문화유적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자원이 산재해 있다.

예천은 삼국시대에는 수주,

고려시대에는 보주, 양양으로 불리다 조선 고종33년(1896) 경상북도 예천군이 되었다.

 

이번에 탐방한 예천의 명소들은 각 관광명소별로 아래와 같이 6편으로 나누어 소개를 하기로 한다.

 

-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回龍浦) 

- 문화유산의 보고! 천년고찰 용문사(龍門寺)

- 기암괴석과 주변의 경관이 조화를 이룬 초간정 원림(草澗亭 園林)과 초간정(草澗亭)

- 십승지의 송림! 금당실 송림(金塘室 松林)

- 영남 사대부가의 별당식 기와집! 예천권씨초간종택(醴泉權氏草澗宗宅) 

- 갑석이 전하는 석탑의 비밀! 개심사지 오층석탑(開心寺址 五層石塔) 

 

◀ 예천 금당실 송림(醴泉 金塘室 松林) 

십승지의 송림!

 

【 예천 금당실 송림(醴泉 金塘室 松林)

*천연기념물 제469호(2006년03월28일 지정)

*면적:21,864㎡

*소재지: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542-1 외

 

 

천재나 전쟁에도 마음 놓고 살수 있다는 땅을 일컫는 십승지지의 한군데로 알려져 있는 예천 용문면 금당실 마을의 수해방지와 바람막이를 위하여 조성된 송림이다.

금당실 서북쪽에 위치하는 숲으로 오미봉 밑에서부터 용문초등학교 앞까지 약 800m에 걸쳐 소나무 수백그루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에 학교, 농경지 및 민가와 인접되어 있다.

 

 

금당실 송림은 상금곡동이 낙동강 지류인 복천, 용문사계곡, 청룡사계곡으로 흐르는 계류가 만나는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어 해마다 여름철 하천물이 범람하므로 수해방비와 북서한풍을 막기 위하여 마을 주민들이 조성하였으나, 1863년 동학을 전파하던 최제우가 체포되어 처형되는 과정에서 민심이 동요하여 큰 나무들이 일부 벌체되고 1984년 동학혁명 당시 노비구출 비용 마련을 위한 나무 벌체가 심하여 고종32년(1895) 법무대신이던 이유인이 금당실에 95칸의 집을 짓고 거주하면서 이 숲을 보호하여 왔다고 한다.

오랜 기간 마을 주민들이 마을 보호를 위하여 이 숲을 보호하고 관리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마을의 휴식처와 행사의 중심지로 활용되는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큰 마을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