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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국토의 정중앙! 국토정중앙점(휘몰이탑)

왕마구리 2015. 6. 25. 21:54

◀ 국토의 정중앙! 양구 국토정중앙(휘몰이탑) ▶

 

「 강원 양구(全北 全州) 소개 」

건강과 휴양, 레포츠의 도시 홍천!

우리나라 북동부 중앙인 동경 127º 52' 35", 북위 38º 06'26"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132km, 춘천에서 북동쪽 52km 거리에 있다.

동쪽으로는 인제군, 서쪽으로는 화천군, 남쪽으로는 춘천시 그리고 북쪽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창도군, 금강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소양호와 파로호가 남·서쪽에 있다.

2002년 우리나라 4극지점인 독도 동단, 평북 마안도 서단, 제주 마라도 남단, 함경북도 유포면 북단을 기준으로 한 중앙위선과 중앙경선이 만나는 중앙 지점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과학적 측정에 의해 남면 도촌리 산48번지로 되었다..

 

◈ 국토정중앙이란?

대한민국 헌법3조에 근거한 우리나라 영토의 개념이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인 점을 고려했을 때 섬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동서남북 4극지점을 잡을 수 있다.

이 4극지점을 기준으로 중앙경선과 중앙위선의 교차점이 우리 국토의 정중앙지점이며, 그 좌표는 동경 128º 02' 2.5", 북위 38º 03' 37.5"이다. 이 좌표에 해당하는 우리 국토의 지역은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38번지 일대이다.

 

                      ▲ 국토정중앙 탐방로

 

《 양구의 역사 》

고구려시대에 요은홀차라 하였는데 신라35대 경덕왕16년(757)에 양록군으로 고쳤으며, 고려때에 양구현으로 고쳐 춘주 지금의 춘천에 예속되었고, 그후 다시 양구로 고치고 고려 제16대 예종원년(1106)에 감무를 두었으나, 낭천(지금의 화천) 감무가 겸임하여 오다가 태조2년(1393)에 각각 분리되었고, 태조13년(1404)에 현감을 두게 되고, 고종32년(1895)에 강원도 양구군이 되어 서면, 남면, 하동면, 서동면, 북면, 방산면, 해안면, 수입면, 상동면의 9개면을 관할하였다.

그후 융희2년(1908)에는 화천군에 병합되었다가 곧 복구되어 1914년 군,면 폐함에 따라 서면과 서동면을 군내면으로 남면과 하동면을 합하는 동시에 춘천군 북산 외면의 수산리를 병합하여 남면으로, 상동면을 동면으로 고치고, 그 나머지 면(북면, 방산면, 해안면, 수입면)은 그대로 두어 7개면 85개리로 개편하였고, 1917년 군내면을 양구면으로 개칭하였다.

1940년 화천댐 건설로 북면 일부가 수몰됨에 따라 1941년 북면을 폐면하여 양구면과 방산면에 각각 분할, 편입시켰고, 1945년에 38도선이 생김에 따라 남면 일부를 제외하고 전 지역이 공산치하에 강점되었으며, 한국전쟁 후 수복되어 1954년 3월부터 군정을 펴오다가 동년 11월 17일 민간정부 이양과 동시 수입면은 완충지대가 되고 해안면은 인제군으로 편입되었다.

그후 1973년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해안지역이 다시 양구군 동면으로 편입되면서 해안출장소가 되었고, 1979년 5월 1일 양구면의 읍 승격으로 양구읍, 남면, 동면, 방산면의 4개 읍면을 이루었으며, 1983년 2월 15일 해안출장소가 해안면으로 승격됨으로써 5개읍면 76개리가 되었다.

 

【 일 정 표 】2015년 6월 11일(목)-12일(금) 1박2일

                             ◈ 첫째날(6/11) 홍천 탐방 : 수타사-공작산 수타사 산소길 트레킹

                             ◈ 둘째날(6/12) 홍천 & 양구 탐방 : (홍천)희망리 삼층석탑&사사자 삼층석탑, 홍천읍사무소-희망리 당간지주-물걸리사지(석조여래좌상,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석조대좌, 석조대좌 및 광배, 삼층석탑)-(양구)국토정중앙탑 탐방

 

 

이번에 탐방하는 국토정중앙점 탐방은 두타연계곡 탐방을 대신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두타연계곡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위치해 있는데, 주위의 수려한 산세와 오염되지 않아 천년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50년간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두타연의 일부 구간이 2004년 개방되고, 2009년부터 관광 코스로 널리 알려지면서 원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홍천 탐방을 마치고 서둘러 탐방을 위해 두타연입구인 이목정 안내소에 도착을 하니 최근에 발명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여파로 관광지가 통제되어, 무기한 출입이 금지된 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향하기는 아쉬움이 남아 국토의 정중앙점에 세워 둔 정중앙탑을 탐방하기로 하였다.

 

                      ▲ 국토정중앙 휘몰이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 국토정중앙점 탐방 』

【 탐방코스 】국토정중앙천문대주차장→국토정중앙 탐방로입구→쉼터1→쉼터2→국토정중앙입구/┫자갈림길→국토정중앙점(탑)

【 코스거리 】 약 1.4km(왕복거리)

【 소요시간 】 총  1시간 9분 소요(휴식 41분 포함)

【 탐방일자 】 2015년 6월12일(금)

【 날     씨 】 맑 음

【 코스탐방 】

정중앙탑을 탐방하기 위해 정중앙점을 향하는 입구인 2007년 개관한 우리나라 중심에서 하늘을 관측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정중앙천문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안쪽 산속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발길을 옮겨 100여m를 올라가면 국토정중앙점 탐방로 입구가 있는 ┫자 갈림길에 이르며 탐방이 시작된다.

 

 

                  ▲ 봉화산 생태 등산로 안내도

                  ▲ 봉화산 정상(2014년05월24일 도솔지맥 산행 때 촬영)

                  ▲ 능선에서 바라본 봉화산(2014년05월24일 도솔지맥 산행 때 촬영)

 

입구부터 국토정중앙점까지는 700m의 완만한 오르막이며, 봉화산 등산로이기도 하다. 봉화산은 2014년 5월 24일(토) 도솔지맥(백두대간 매자봉에서 분기하여, 도솔산에서 소양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124km의 산줄기) 제3구간 산행 때 올랐던 산으로 국토중앙점에서 약 4.1km 떨어져 솟아 있으며, 도솔지맥 마루금까지는 국토중앙점에서 0.7km 떨어져 있다.

 

                  ▲ 국토정중앙 탐방로 입구

                  ▲ 국토정중앙 탐방로 입구의 이정표들

 

16:05=>국토정중앙 탐방로 입구

      갈림길 입구에는 장애인주차장 2면이 마련되어 있고, 등산로 입구인 국토정중앙점으로 가는 좌측 길에는 이정표(↑봉화산정상 4.72km, 석현리선착장 10.38km, 구암리 5.94km)와 국토정중앙 안내판이 있다.

 

 

                  ▲ 국토정중앙 탐방로 입구의 통나무계단길(사진 上)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탐방로(사진 下)

 

'국토정중앙까지 700m'  표지판이 있는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국토정중앙을 향한다. 약 1~2분여를 오르면 보드블럭이 깔린 산책로가 시작된다.

'국토정중앙까지 600m' 표지판(16:08).

 

                  ▲ 첫번째 쉼터로 오르는 국토정중앙 탐방로

 

완만하게 산책로 따라 오르면 '국토정중앙까지 400m' 표지판을 지나 첫번째 쉼터에 이르게 된다.

 

 

                  ▲ 국토정중앙 탐방로의 첫번째 쉼터(사진 上)

                          첫번째 쉼터의 이정표(사진 下)

 

16:12~16:14=>첫번째 쉼터

      이정표(↑국토정중앙 350m/↓국토정중앙천문대 600m)와 시인 이해인의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시가 적힌 푯말이 있다.

 

 

                  ▲ 국토정중앙 탐방로의 첫번째 쉼터와 두번째 쉼터 사이의 탐방로

 

계속되는 완만한 오르막의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국토정중앙까지 200m' 표지판과 시인 이해인의 '민들레의 영토' 시가 적힌 푯말이 설치된 두번째 쉼터에 이르게 된다.

 

                  ▲ 국토정중앙 탐방로의 두번째 쉼터

 

16:17~16:18=>두번째 쉼터

      쉼터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이정표(←국토정중앙 50m/↑등산로)와 봉화산 이정표(↑봉화산정상 4.1km/↓국토정중앙천문대 0.95km)가 설치된 ┫자 갈림길인 국토정중앙 입구이다.

 

 

                  ▲ 국토정중앙 탐방로(두번째 쉼터~국토정중앙 입구)

                  ▲ 국토정중앙 입구 갈림길

                  ▲ 국토정중앙 입구에서 봉화산가는 등산로

                  ▲ 국토정중앙 입구 갈림길의 이정표들

 

좌측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소나무숲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국토정중앙 '휘모리' 탑이 있다.

 

《 국토정중앙 휘모리탑 》

이곳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48번지는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이다.

국토정중앙은 우리 민족의 태동과 새희망으로 새출발하는 생명의 탯줄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통일된 국토의 정기를 모아 앞으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중앙이며, 청정자연의 중심, 평화의 꽃을 활짝 피울 한 민족의 중심이다.

이에 우리는 국토 정중앙인 양구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하고 위상을 정립하고자 이곳에 상징 조형물을 세웠다.

 

 

작품명 '휘모리'는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면 쓰러져 버리고 마는 팽이의 역동성에 미래지향적 상징성을 표현하였고, 음양오행 원리의 상징 언어인 팔괘, 삼태극과 우리 전통 농악놀이 상모의 생동적 형상을 모형적 언어로 표출하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정중앙의 기를 모아 평화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염원하고자 한다.

평화와 번영의 정기가 양구로부터 발원하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영원할 것이다. 2008년 9월 - 휘모리탑 건립취지문에서 -

 

 

                  ▲ 국토정중앙의 아담한 소나무숲 쉼터(사진 上)

                          국토정중앙의 표지석(사진 下) 

 

16:22~17:00=>국토정중앙/휘몰이탑

      입구에서 이곳까지 1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긴 시간동안 국토정중앙을 홀로 차지하고 쉼터에 앉아 맥주 한 잔을 하며 전 국토 기(氣)를 받으며 휴식을 취해본다.

 

 

 

                  ▲ 하산길의 국토정중앙 탐방로

 

왔던 길을 되돌아 국토정중앙 천문대 주차장에 도착하며 국토정중앙 탐방을 마감하였다.

 

                  ▲ 국토정중앙천문대

 

17:14=>국토정중앙주차장

 

 

                  ▲ 국토정중앙천문대 주차장에 설치된 강원 평화지역 지질공원 안내도

                  ▲ 국토정중앙천문대 주차장의 장생길과 소지섭길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