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 올레

제주올레길 제7-1코스(서귀포월드컵경기장~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왕마구리 2018. 8. 15. 01:32

◀ 제7-1코스(서귀포 월드컵경기장/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서귀포터미널-서귀포올레!!!

 


                  ▲ 고근산 구서귀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귀포 시가지 전경


【  걷기일자 】 2018년 7월 28일(토)

【  올레코스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대진중학교→월산동입구→엉또폭포입구/엉또교↔엉또폭포→틀낭숲길→고근산전망대-(고근산 분화구 산책로)→구서귀포전망대→고근산정상→서호요양원→제남아동복지센터→서호초등학교 직전 사거리→용당삼거리→하논분화구 입구→봉림사→하논성당터→하논 벼경작지→걸매생태공원/솜반천교차로→법장사→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제주올레 제7-1코스 지도(제주올레 개장 당시의 코스도)


 <<참고>>제7-1코스 각 구간별 거리(15km)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1.3km)-대신중학교-(1.6km)-월산동입구-(1km)-엉또폭포입구-(1.3km)-틀낭숲길-(1.6km)-고근산정상-(2.5km)-제남아동복지센터-(3.1km)-봉림사-(0.4km)-하논분화구-(1.6km)-길매생태공원-(0.6km)-제주올레여행자센터

【 코스거리 】 약 15.00km

【 소요시간 】 총 5시간 30분 소요(휴식 : 1시간 11분 포함)/실제 걷기시간 : 4시간 19분 소요

【 날     씨 】 맑 음(폭염주의보)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코스탐방 】

제주올레 제7-1코스는 개장 당시의 코스는 종착지가 외돌개였으나, 현재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이므로 약간의 변경이 있는데, 개장 당시의 코스를 살펴보면

'월드컵경기장-대신중학교-월산동입구-엉또폭포입구-고근산정상-서호마을입구-제남아동복지센터-토계촌입구-하논분화구-삼매봉옆길-외돌개' 약 15.1km이다.

기존의 코스나 변경된 코스의 거리는 거의 비슷하지만, 하논분화구를 지나면서 약간의 코스가 변경되었다.

그러나 변경된 기존의 구간(삼매봉~외돌개)은 제7코스에 별도로 추가(제주올레여행자센터~외돌개)하여, 제7코스의 거리가 기존의 코스에서 3km가 추가되게 되었다.

이번에 탐방한 제7-1코스에서는 비가 내려야만 폭포수를 볼 수 있다는 엉또폭포, 제주도에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하논분화구의 벼 경작지 등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코스이다.


                   ▲ 제주올레길의 감귤


운영중인 제주알베르게펜션(제주시 애월읍 하광로 505)에서 오전 투숙객들이 모두 퇴실한 후 도보로 약 5~7분 떨어진 제주관광대학교 버스정류장(12:18)에서 #182번 급행버스를 이용하여 제7-1코스 출발지인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으로 향한다.

약 40여분 후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13:00~13:40) 앞에 하차하여, 인근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제주올레안내센터 앞에 설치된 제주올레 제7-1코스 안내표지석과 기념 스탬프를 확인하고 코스 탐방이 시작되었다.




                  ▲ 제주올레 제7-1코스 출발지인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사진 上)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앞의 제주올레 제7-1코스 표지석과 기념 스탬프함(사진 中)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뒷편의 월드컵경기장(사진 下)

 

13:00~13:40=>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제주올레안내센터

      제주올레 제7-1코스 안내표지석과 기념 스탬프함을 확인하고, 터미널 뒷편에 위치해 있는 월드컵경기장을 멀리서 조망해 본다. 터미널 앞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문화공원이 자리해 있으며, 공원 입구에는 서귀포시 도로원표가 설치되어 있다.



                  ▲ 문화공원에서 뒤돌아본 제주올레 제7-1코스 출발지인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사진 上)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앞의 문화공원(사진 下)

                   ▲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옆 도로사거리


공원 안으로 들어 공원을 빠져나가면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옆 도로사거리(13:46)에 이르게 되는데, 좌측 인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100여m를 내려가면 다시 도로사거리.


                   ▲ '강정마트'가 위치한 도로사거리


직진의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100여m를 더 진행하면 강정마트가 보이는 도로사거리(13:53)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우측의 횡단보도를 건너 약간의 오르막을 이루는 '신서로'를 이어가게 된다.



                   ▲ 도로가 우측으로 90º 꺾이는 곳에서 정면의 계단길(사진 上)

                      계단길이 끝나면 나타나는 도로(대신중학교 입구)를 건너 정면의 오르막길(사진 下)


좌측 도로 건너 '강정상록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도로가 우측으로 90º 꺾이는 지점에서 도로 건너 정면으로 보이는 계단길을 오른다.

계단길이 끝나면 4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도로삼거리(14:00). 대신중학교 앞이다.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의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서귀포 대신중학교 교문 앞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대신중학교 앞 ┫자 갈림길(사진 上)

                      비포장 수레길을 따라서(사진 下)


14:03=>대신중학교

      좌측 선호쉐르빌아파트 단지 뒷쪽 비포장길로 들어 100여m를 진행하면 ┣자 갈림길(14:06~14:11).


                   ▲ 숲길 입구 ┣자 갈림길


30여분 정도 걸었는데 폭염주의도가 발효중이라 그런지 땀이 비 오듯 쏱아지고, 숲길이 시작되는듯 하니 잠시 쉬며 땀을 훔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한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들어가면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반가운 숲길이 나타나고 간간히 바람까지 불어주니 한층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 숲길

                   ▲ 올레길 좌측으로 조망된 서귀포 시가지 전경


우측으로 제주도에서 매입하여 '강창학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공사장을 지나 그늘이 드리워진 숲길인 올레길을 따른다. 올레길 좌측 아래로는 서귀포시가지와 서귀포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지만 날씨 탓인지 뚜렷한 경관이 조망되지 않는다.


                  ▲ '서귀산방리조트' 앞 ┳자 삼거리


올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14:24). 정면에는 '서귀산방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다.


                   ▲ 시멘트 포장길로 이어지는 올레길

                   ▲ 백향목교회(사진 左)와 교회 앞 산책로 입구인 ┣자 갈림길(사진 右)


우측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백향목교회'(14:27). 우측으로는 '→산책로입구' 푯말이 있는 ┣자 갈림길이 보인다. 그러나 올레길은 직진의 시멘트 포장길을 이어가야 한다.

도로따라 내려가면 '제주엠리조트'(14:30) 입구를 지나 신호등이 설치된 4차선 포장도로와 만나게 된다. 월산동 입구인 도로사거리이다.


                   ▲ 월산동입구 도로사거리

                   ▲ 월산동 입구 '월산로'


14:34=>월산동입구/도로사거리

      직진의 횡단보도를 건너 입구에 '차이나타운 엉또올레' 중식당이 자리한 정면의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월산동 가는 길이다.


                   ▲ 월산로에 붙어있는 제주올레 거리표시 푯말

                   ▲ 월산로를 따라서...


월산3교 다리를 건너 '월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제주올레 07-1코스 ↑현재지점 3km/총거리 15km' 제주올레 푯말(14:41)이 보이는데, '엉또달다카페&농원'이 자리하고 있다.



                   ▲ 월산로의 엉또폭포가는 ┣자 갈림길(사진 上)

                      갈림길의 이정표들(사진 下)


계속되는 포장도로를 따르면 입구에 '→엉또폭포 350m' 이정표가 있는 '엉또로' 갈림길인 ┣자 삼거리(14:46)에서 우측의 '엉또로'를 따르게 된다.


                  ▲ 엉또폭포 입구/엉또교

                  ▲ 엉또폭포 입구에 있는 제주올레 엉또폭포 코스 안내도


14:54=>엉또폭포 입구/엉또교

      엉또폭포 안내판 옆에는 제주올레 엉또폭포가는 코스(570m/10분) 안내도가 붙어 있는데

'7-1A코스 : 엉또폭포 가는 코스'와 '7-1B : 엉또폭포 가지 않는 코스'로 갈라지는 ┫자 갈림길이다.




                  ▲ 엉또폭포 가는 길


7-1A코스는 엉또폭포가는 코스로 현위치에서 좌측 방향으로 엉또폭포를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 7-1B코스를 이어가야 한다. 엉또폭포를 갔다가 아곳으로 회귀하는데 안내도에 따르면 570m 거리에 1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비가 내릴 때만 폭포수가 떨어지는 엉또폭포를 단여오지 않을 경우 엉또교를 건너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된다.

좌측 엉또폭포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르면 약 5분 후 엉또폭포가 조망되는 전망대와 전망대 좌측으로 무인카페가 있는 엉또산장에 이르게 된다.


                  ▲ 엉또폭포 전망대


♧ 엉또폭포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듯 말듯 숲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폭포이다. 높이 50m에 이르는 이 폭포는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건천으로 평소에는 물이 없으며 산간지역에 70mm 이상의 비가 온 후 웅장한 폭포를 볼 수가 있다.


                  ▲ 엉또폭포 전망대에서 엉또산장가는 길

                  ▲ 엉또폭포 전망대 옆 '대원제국 보물 은닉처' 안내판



                  ▲ 엉또산장(사진 上)

                     엉또산장 내 무인카페(사진 中)

                     KBS 예는 '슈페멘이 돌아왔다' 촬영장소 표지판(사진 下)


15:02~15:20=>엉또폭포/엉또산장

      전망대에서 폭포수가 떨어지지 않는 폭포를 감상해 보고 좌측에 자리한 엉또산장에서 더위를 피하며 휴식.



                  ▲ 엉또산장에서 엉또폭포 입구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가는 길(사진 上)

                     엉또폭포 입구 삼거리/엉또교(사진 下)


휴식 후 엉또산장을 뒤로 하고 엉또폭포 입구(15:24)로 되돌아나와 엉또교를 건너 도로따라 올레길을 계속 이어간다. '엉또폭포 주차장'과 주차장 우측으로 '동산위의 교회'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르면 도로 고갯마루 직전 ┫자 갈림길(15:31)에서 직진의 도로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들어가게 된다.


                  ▲ 산길 입구인 ┫자 갈림길


                  ▲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

                  ▲ 산길에서 만나는 제주올레 거리표시판


완만하게 계속 이어지는 산길.

'제주올레 07-1코스 ↑현재지점 5km/총거리 15km' 제주올레 푯말(15:36)을 지나 편안해진 산길을 3분여 진행하면 ┳자 삼거리인 시멘트 포장도로(15:39)를 만나게 되는데 '국가지점번호 다나 0729 7555' 위치표시판이 설치된 곳이다.


                  ▲ 국가지점번호가 설치된 ┳자 갈림실

                  ▲ 올레길인 시멘트 포장길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시멘트 포장길을 100여m 따르면 ┫자 산길 입구에 이르게 되는데 틀낭숲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보인다.


                  ▲ 틀낭숲길 입구


15:43~15:48=>틀낭숲길 입구

      좌측 숲길이 틀낭숲길이다. 입구에 걸터앉아 약 5분간 땀을 식히고, 좌측의 편안한 숲길을 이어간다.

┳자 수레길(15:53)을 만나 우측으로 50m 정도 진행하여 ┣자 갈림길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 약 2분 후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갈림길(15:53).

우측 포장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다시 ┫자 갈림길(15:57). 직진의 포장길을 버리고 다시 좌측 산길로 오르게 되는데 산길 입구에 '제주올레 고근산' 표지판이 보인다. 고근산을 오르는 산길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 고근산 산길 입구인 ┫자 갈림길

                  ▲ 고근산 산길 입구의 올레 표지판(사진 左)과 산길 입구(사진 右)


                  ▲ 고근산을 오르는 산길


산길을 따라 약 7분간 진행하여 고근산 산책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16:04).


                  ▲ 고근산 산허리를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

                  ▲ 고근산 산책로

                  ▲ 고근산 정상을 오르는 계단길 입구인 ┫자 갈림길


밧줄 난간과 야자나무 가마니로 잘 정비해 놓은 산책로이다. 우측 산책로를 따르면 2분 후 ┫자 갈림길. 직진의 편안한 산 허리를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를 버리고 좌측의 나무계단을 따라 고근산 정상으로 향한다.


                  ▲ 고근산 분화구 둘레길(산책로)로 오르는 계단길(사진 左)과 계단길 중간의 쉼터(사진 右)


중간 중간 나무벤치 쉼터가 자리하고 있는 긴 오르막의 계단길이다.

좌측에 2개의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16:09).

우측에 자리한 두번째 나무벤치 쉼터(16:12)를 차례로 지나 땀을 비오듯 흘리며 오르막 계단길을 극복하고 고근산 분화구 둘레길에 오르게 되는데 '국가지점번호 다나 0805 7543' 위치표시판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으로는 운동시설과 나무벤치 쉼터가 위치해 있고, 우측으로는 서귀포 시가지가 조망되는 전망대가 있다.


                  ▲ 고근산 분화구 둘레길과 만나는 ┳자 갈림길

                  ▲ 갈림길 우측의 고근산 정상 직전 운동시설과 쉼터

                  ▲ 고근산 전망대


16:14~16:35=>고근산 전망대

      좌측 쉼터에 자리를 잡고 20여분간 휴식.

쉼터 좌측으로 50여m를 오르면 '국가지점번호 다나 0806 7548' 위치표시판이 보호 철망펜스에 붙어있는 통신시설이 있고, 산불감시초소와 나무데크 쉼터가 중앙에 자리잡은 넓은 공터의 고근산 정상이 위치해 있다.

그러나 올레길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고근산 분화구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고근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 고근산 전망대 뒷편의 분화구 둘레길(산책로) 입구(사진 上)

                     분화구 둘레길 입구의 이정표(사진 下)


쉼터에서 휴식을 취한 후 우측에 자리한 전망대에서 서귀포 시가지를 조망해 보고, 이정표(←구서귀포 전망대 190m/↓고근산정상 70m)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좌측 구서귀포 전망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 구서귀포 전망대 갈림길(사진 上)

                     구서귀포 전망대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잠시 후 이정표(←구서귀포 전망대 135m/↓고근산정상 125m/→화장실 480m)가 설치된 ┳자 갈림길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 고근산 분화구 둘레길


고근산 분화구를 좌측에 끼고 돌아가는 산책로이다.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대인 구서귀포 전망대(16:41)에서는 나무 숲 사이로 서귀포 시가지가 조망이 된다. 분화구 둘레길을 따라 약 4분 후 고근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 고근산 구서귀포 전망대


                  ▲ 고근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분화구 둘레길


고근산(孤根山)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 1286-1

*총면적:1,204,428

*둘레:4,324m

*높이:396.2m


                  ▲ 고근산 정상의산불감시초소와 나무데크 쉼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오름.

제주도 서귀포시 신시가지, 혁신 도시를 감싸고 있는 해발 396.2m의 오름으로, 산정부에 얕은 원형 분화구가 있다. 정상에서 멀리 마라도에서부터 지귀도까지 제주 바다와 서귀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밤바다와 함께 서귀포 칠십리 야경을 볼 수 있는 적지이다. 오름의 굼부리[분화구]에는 전설상의 거신(巨神) 설문대 할망이 심심할 때면 한라산 정상부를 베개 삼고, 고근산 굼부리에는 궁둥이를 얹어 앞바다 범섬에 다리를 걸치고 누워서 물장구를 쳤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고근산(孤根山)은 근처에 산[오름]이 없어 외로운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남사록, 탐라지등에는 고근산(孤根山)’, 탐라순력도해동지도등에는 고근산(古近山)’, 제주삼읍전도에는 고공산(古公山)’, 제주군읍지에는 고공산(古空山)’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고근산또는 고공산으로 불리고 있다.

오름 남사면에는 강생이궤라는 수직 동굴이 있다. 주요 식생은 오름 중턱에 삼나무·편백나무·해송·상수리나무 등이 조림되어 있다.

오름의 산책로 중간중간에 체력 단련 기구와 의자 등의 시설이 있고, 정상부에 산불 감시용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부에는 패러글라이딩장도 있다.


16:45=>고근산 정상

      정상 우측으로  이정표(↓구서귀포 전망대 300m/→제주올레 7-1코스)가 설치된 ┣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 산 허리를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와 갈라지는 ┫자 갈림길(16:48)을 만난다.



                  ▲ 고근산 정상의 제주올레 제7-1코스 갈림길(사진 上)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 고근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올레길


좌측의 산책로가 아닌 직진의 하산로인 나무계단 내리막을 따른다. 나무계단길이 끝(16:51)나고 호젓한 숲속 내리막 산길을 내려가 수레길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50여m를 진행하면 '국가지점번호 다나 0807 7595' 위치표시판이 설치된 ┳자 삼거리(16:55).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이다.


                  ▲ 고근산 산길이 끝나고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

                  ▲ ┳자 삼거리의 국가지점번호


우측 길 따라 도로 삼거리(17:02)에 이르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리막길을 따라 ╋자 사거리(17:04)까지 내려간다.


                  ▲ 도로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사진 左), 도로사거리에서 우측 방향(사진 右)


우측으로 90º 꺾어 진행하면 서호요양원(17:07)이 자리한 곳에 이르게 되는데 2차선 포장도로가 시작된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 서호요양원(사진 上)

                     서호요양원부터 시작되는 2차선 포장도로(사진 中)

                     2차선포장도로의 제주올레 거리표시판(사진 下)


'제주올레 07-1코스 ↑현재지점 9km/총거리 15km' 제주올레 푯말(17:11).

도로이정표(300m ←토평<1136번지방도>/↑호근동/→신서귀포,중문<1136번지방도>) 있는 곳(17:14)을 지나면 제남아동복지센터에 이르게 된다.


                  ▲ 제남아동복지센터


17:16=>제남아동복지센터

      제주올레 기념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2차선 포장도로 옆으로 인도가 시작되므로, 인도를 이용하여 내려가면 도로이정표(←토평<1136번지방도>/↑호근동/→신서귀포,중문<1136번지방도>)가 설치된 도로사거리(17:19)이다.


                  ▲ CU편의점이 있는 도로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CU편의점 앞으로 가서 우측 호근동 방향으로 내려간다.

CU편의점에서 20여m 내려가면 도로를 버리고 좌측 샛길인 시멘트 포장길로 진행하게 된다. ┳자 마을 삼거리(17:30)에서 우측 '호근로' 마을길을 따르면 ┫자 삼거리(17:31)를 만나 좌측 마을길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


                  ▲ 호근동 마을길

                  ▲ '코아루' 아파트 단지 앞 ┳자 도로삼거리


'코아루' 아파트 단지 앞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도로삼거리(17:35)에서 우측 도로 따라 100여m 내려가면 다시 ┳자 도로삼거리. 정면으로 'MG새마을금고 호근점' 보인다.


                  ▲ MG새마을금고 '호근점'이 있는 ┳자 도로삼거리

                  ▲ 호근동복지센터


횡단보도 건너 새마을 금고 건물 우측으로 돌아나가는 도로를 따르면 '호근동복지회관(17:38)' 앞을 지나 내려가게 된다.


                  ▲ 서호초등학교 직전 사거리 갈림길

                  ▲ 올레길인 시멘트 포장길

                  ▲ 시멘트 포장길의 제주올레 거리표시판


더퍼스트힐 풀옵션 하우스 단지 사이를 지나 서호초등학교 직전 사거리(17:40)에서 좌측 시멘트 포장길로 들어 '제주올레 07-1코스 ↑현재지점 11km/총거리 15km' 제주올레 푯말(17:48)을 지나 ╋자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20여m를 나가면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17:55)이다.


                  ▲ 용당삼거리


우측 인도따라 100여m를 진행하면 용당삼거리(17:58)

삼거리에는 도로이정표(←남원,서귀포/→대정.중문<1132번지방도>)가 있다.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1132번 지방도를 가로 지르는 횡단보도를 다시 건너게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1132번 지방도 따라 우측 중문, 대정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 하논분화구 입구

                  ▲ 하논분화구 입구의 제주올레 표지판(사진 左)과 도로이정표(사진 右)


올레표지판과 도로이정표(←하논분화구 300m/봉림사,하논성당터 300m)가 있는 ┫자 갈림길(17:58).

하논분화구 입구이다.

좌측 포장길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하논분화구로 내려가게 된다.



                  ▲ 하논분화구 입구에서 분화구내에 위치한 봉림사로 내려가는 길


♧ 봉림사(鳳林寺)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 205번길 87(호근동)

창건년대는 미상이나 지금의 봉림사는 서귀포지역의 포교활동을 위해 1929년 최혜봉 스님에 의해 용주사라는 명칭으로 세워졌다.



1948년 4.3사건 때 무장대와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건물 일체가 소실되었고, 당시 사찰에서 수행하던 거주자들이 수난을 당하는 법난이 있었다.

그후 1968년 혜공 스님에 의해 개건되면서 황검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1983년 일경 스님에 의해 지금의 봉림사로 개칭되었으며, 1993년부터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대웅전은 다포양식의 팔작지붕 한식기와로전면 3칸, 측면 3칸으로 중창되었다.

대웅전에는 주불 석가모니불상과 좌우에 관세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 봉림사 직전 전신주에 붙어있는 제주올레 올레꾼을 위한 화장실 안내판


18:10~18:24=>봉림사

      봉림사에는 올레꾼을 위한 화장실 안내판이 있고, 봉림사 앞 주차장 옆 ┫자 갈림길 입구에는 하논분화구 안내도와 제주불교성지순례 '절로 가는 길 선정의 길 3구간' 안내도가 있다. 봉림사 주차장 돌담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한다.

봉림사는 하논분화구 내에 조성된 사찰이다.



                  ▲ 하논분화구 봉림사 주차장 옆 ┫자 갈림길(사진 上)

                     봉림사 주차장 옆 올레길 입구(사진 下)


♧ 하논분화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1003번지, 호근동 70번지 일대

*면적:1,266,825㎡(분화구 바닥 면적:216,000㎡)

*둘레:3,774m

*직경:1,000~1,150m(정상부)

*고도:53~143m

*비고:90m(최대)

*퇴적층 깊이:+/-15m

*연대:약 50,000년



과거 5만년동안 기후,지질,식생 등 환경정보가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생태계 타임캡슐이다.

하논에는 제주도 일대의 지각변동 과정에서 강력한 수성화산이 폭발하여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화구 호수가 형성되어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까지 남아 있었다.

빙하기를 거치면서 호수 바닥에 쌓인 마르 퇴적층에는 고기후,고생물 등 지구 생태계의 변천과정에 관한 귀중한 정보가 축척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동아시아 미래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하논분화구의 핵심적 가치」

한반도 유일의 Maar형 분화구와 퇴적층!

한반도 최대의 분화구로 희귀하고 아름다운 화구호를 이루고 있으며 기후 변화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분화구이다.

「Marr형 분화구」

상승하는 마그마에 의하여 지하수가 가열되거나 수저에서 화구를 통하여 들어간 물이 마그마의 열에 의하여 가열되면 고압의 수증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 지하에서 발생한 고압의 수증기에 의하여 폭발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폭발을 수성화산 활동이라 한다. 수성화산활동은 많은 양의 화산쇄설물을 분출하여 화산을 형성한다. 수선화산분출에 의하여 형성되는 화산을 마르(Marr), 응화환, 응회구라 한다.


분화구 내에 위치한 마을길인 좌측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진행하면 ┣자 갈림길인 하논성당터 입구에 이르게 된다.


                  ▲ 하논성당터 입구


18:27~18:32=>하논성당터 입구

      우측 골목길로 20여m 떨어진 곳에 하논성당터가 있다.


♧ 하논성당

제주 산남지역 신앙의 못자리!



하논성당은 1900년 6월 12일 김원영(아우구스티노) 신부가 '한논성당'이라는 명칭으로 설립하였다. 서귀포시 호근동 194번지에 4칸 초가집을 구입하여 성당으로 사용하였으며, 설립 당시 신자는 20명(예비자 34명)이었다.

하논성당은 제주도 한라산 남쪽에 설립된 최초의 성당으로서 홍로성당과 서귀포성당으로 명팅을 변경하면서 제주교구 남부지구 8개 성당의 모태 성당이 되었다.

하논성당 설립자 김원영 신부는 한국인 사제중 7번째 서품을 받았는데 당시 31세의 젊은 신부로 '수신영약'을 저술, 의욕적인 선교활동으로 하논성당 설립 1년만에 신자 138명(예비신자 600여명)을 기록할 정도로 제주 산남지역의 천주교회 정착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하논성당의 급격한 교세 확장 과정에서 천주교인과 지역 토착세력과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1901년5월 천주교인 309명(교회 추정 500~700여명)이 살해 당하는 제주신축교안(이재수의 난)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하논성당은 신축교안 당시 많은 신자들이 희생되었으며 제3대 타케(Taquet 파리외방선교회) 신부가 부임했을 때는 신자 35명(예비자 6명)만 남아있는 등 선교활동이 곤란해져 1902년 6월 17일서귀포 홍로지역으로 이전하여 '홍로본당(현 서홍동 면형의 집)'으로 변경하였다가 1937년 8월 15일 제10대 라(라이언 토마스) 신부에 의해 현재 '서귀포성당'으로 이전하고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논성당 이전 후 하논 마을은 쇠락을 거듭하다가 4.3사건 당시 토벌군에 의해 주민 100여명(가옥 16채)이 소개되면서 잃어버린 마을이 되어 버렸다.


                  ▲ 하논성당길 안내도


그 후 60여년이 지난 2010년 서귀포본당 설립 '110주년 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논성당터 발굴과 초가성당 복원 계획 및 하논성당 순례길을 조성하였으며, 제주교구 순례길위원회 주관으로 2013년 4월 20일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하논성당길'을 공식 선포하였다.


성당터를 잠시 둘러보고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올레길을 이어간다.


                  ▲ 하논분화구 벼경작지대로 가는 갈림길


┣자 갈림길(18:33)에서 직진의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의 수레길로 들어가면 제주도에서 보기 드문 진풍경인 벼 경작지대가 펼쳐진다.

옛날 호수였던 곳이라 주변에는 물이 저장된 수로시설들이 발달해 있고, 사라진 호수에는 벼농사를 짓는 논이 형성되어져 있다.


                  ▲ 하논분화구 벼경작지대

                  ▲ 하논분화구 벼경작지대가 끝나고 시작되는시멘트 포장길


논지대를 벗어나면서 민가와 시멘트 포장길이 다시 나타난다.


                  ▲ 하논분화구가 끝나고 만나는 2차선 포장도로

                  ▲ 2차선 포장도로의 ┣자 갈림길

                  ▲ 2차선포장도로에서 6차선포장도로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


약 3분 후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 좌측으로 10여m를 올라가니 도로 건너편으로 ┣자 갈림길에 올레길인 시멘트 포장길이 보인다. 이곳부터 하논분화구를 벗어나 진행하게 되는 것 같다.


                  ▲ 솜반천교차로로 이어지는 6차선 포장도로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는 곳에서 6차선 포장도로(18:51)를 만나 우측으로 도로따라 인도를 진행하여 '서홍로' 도로와 만나는 도로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솜반천교차로이며, 도로이정표(←서홍로/↑성산,남원/→외돌개)가 있다.


                  ▲ 솜반천교차로


직진의 횡단보로를 건너면 입구에 서귀포 전천후 게이트볼 경기장 건물이 우측에 자리한 걸매생태공원에 도착을 하게 된다.


                  ▲ 걸매생태공원 산책로 입구

                  ▲ 걸매생태공원 안내도


18:55=>걸매생태공원/솜반천교차로

      좌측으로 흐르는 솜반천을 끼고 조성된 걸매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 걸매생태공원 산책로


건천이 대다수인 제주도에서 보기 드문 수량이 풍부한 하천인 솜반천 주변을 따라 데크 산책로를 이어가 솜반천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건너 계단길을 오르면 정자 쉼터(19:04)를 지나면 주택가 옆으로 공원 진입로가 이어진다.


                  ▲ 걸매생태공원 내 솜반천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


                  ▲ 다리위에서 바라본 솜반천


법장사 앞 ┣자 갈림길(19:05)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서귀포 시내 주택가를 따르게 된다.


                  ▲ 걸매생태공원을 벗어나며 뒤돌아본 전경

                  ▲ 주택가 입구의 쉼터

                  ▲ 주택가 옆으로 이어지는 공원 진입로인 올레길


도로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건너 직진의 길을 따르고,

대명모텔 있는 ┣자 삼거리(19;09)에서 우측 도로따라 50여m를 내려가면 2차선 도로 건너편으로 제주올레 제7-1코스 종착지인 제주올레여행자센터 건물이 보인다.


                  ▲ 제주올레여행자센터


19:10=>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제주올레 제7코스(제주올레여행자센터~월평마을 아왜마을/17.7km)의 출발지점이며, 제7-1코스와 제6코스(쇠소깍다리~제주올레여행자센터/11km)의 종착지인 제주올레여행자센터는 제주올레길이 처음 개장될 당시는 없었으나, 제주올레가 유명세를 타며 많은 탐방객들이 찾게 되면서 이곳에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개설하고, 제6코스, 제7코스 및 제7-1코스의 탐방 코스마저도 변경시켜 이곳을 경유하게 만들었다.



이곳을 올레코스의 출발과 종착지로 변경하게 되면서 기존의 외돌개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졌다.

그러나 기존의 코스를 이미 탐방한 올레꾼들은 일부 변경된 코스를 별도로 탐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앞에는 제주올레 3개 코스(제6,7 그리고 7-1코스) 안내판, 제주올레 제7코스 안내표지석 그리고 기념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집인 제주알베르게펜션이 위치한 광령리로 가기 위해 중앙로교차로로 향하며 오늘의 올레길 탐방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