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호남정맥 7구간(주화산구간) ▶
【 산행구간 】오룡동고개/26번국도→500봉→615봉(이정표:622봉) 암봉→630봉→안부사거리→640봉→620봉사면길→세봉임도→ 주화산(565m)/3정맥분기점 -(금남정맥)→ 입봉(637.4m)/헬기장 →보룡고개/26번국도 성산휴게소
【 도상거리 】약 4.75km 《 금남호남정맥 거리 누계 : 66.25km/100% 달성 》
▷탈출은 금남정맥을 따라 보룡고개/26번국도로 하였으며 도상거리는 약 3km 임.
【 산행일자 】2006년 8월 13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5시간 49분 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28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21분 소요
【 참 가 자 】김경옥, 김숙자, 김순영, 김진순, 도상금, 안용준, 강호야, 김보연, 전동준, 정순도, 천영면(이상 11명)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북부역(06:50)→시흥I/C-(도시외곽순환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07:07)-(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분기점(07:31)-(평택~안성간고속도로)→안성분기점(07:44)-(경부고속도로)→천안분기점-(천안~논산간고속도로)→탄천휴게소(08:29~09:07)→논산분기점-(호남고속도로)→익산I/C(09:31)-(799번지방도/봉동방향)→봉동읍-(17번국도/전주방향)→용진삼거리(09:47)-(26번국도/소양,진안방향)→오룡동고개(10:19)
<< 올 때 >> 보룡고개(16:18)-(26번국도) ※강가에서 세면등 휴식(16:35~17:00)→익산I/C(17:37)-(갈때의 역순)→정안휴게소(18:15~18:38)→천안분기점-(경부고속도로/버스 전용차선)→신갈분기점(19:30)-(영동고속도로)→안산분기점/서서울요금소(19:51)-(도시외곽순환도로)→시흥I/C(20:01)→부천역(20:16)
【 산 행 기 】
마지막 구간이고 산행거리나 시간이 짧은 관계로 여유있는 산행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 8월 한여름 무더위로 많은 땀을 흘리는 관계로 바람이 부는 장소만 만나면 땀을 식힐 겸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였다. 계곡이 없는 능선길 산행인 정맥종주의 어려움이 여름철에는 배가 되지만 시간이 다소 더 걸리더라도 반가운 바람을 만나면 그 휴혹을 뿌리치고 그냥 갈 수가 없어 휴식으로 많은 시간을 빼앗긴 하루였다. 그러나 비록 짧은 정맥이지만 주화산 정상에 올랐을 때 완주하였다는 기쁨이 무더운 여름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보다도 더 많은 행복감과 만족감을 안겨다 주었다.
10:19~10:25=>오룡동고개/26번국도
절개지 좌측 옹벽과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고추밭 옆으로 들어 우측의 묘가 있는 절개지 사면길을 오르면서 금남호남정맥의 마지막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잡풀로 뒤덮혀 등로가 확연치 않으나 절개지 위를 향하여 오르면 숲속으로 확연한 능선길이 나타난다.
10:29~10:31=>절개지위/정맥길 진입
약 2분후 오르막 등로를 따르면 넓은 묘터에 크고 작은 묘 3기가 묘여 있고 이를 지나 낮은 안부에 이르면 우측으로 마을 진입 포장도로가 보인다. 다시 묘2기를 만나면 우측의 잡목 숲길을 따라 오른다(절개지 능선길 진입후 약 10분 소요). 편안한 능선길 약 3분후 오르막을 극복하여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500봉이다.
10:49~10:55=>500봉
우측으로 정맥길이 꺾이며 방향이 바뀌는데 짧은 내리막과 편안한 능선길을 약 5분간 진행하면 가파른 급경사 오르막이 나타난다. 이를 약 10분에 걸쳐 극복하고 오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610봉에 이르게 된다.
11:10~11:20=>610봉
약 5분간 편안하게 진행하다 약간의 바위지대가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조망이 확 트이는 암봉을 대하게 되는데 615봉이다.
▲ 615암봉/'대구산사랑부부'의 622봉이란 이정표가 있음.
11:28~11:35=>615봉/암봉
정상부에 거대한 암석이 우뚝 자리를 잡고 서 있는 615봉에는 '대구산사랑부부'가 설치해 둔 흰색 코팅지 안내판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그러나 안내판에는 '622봉'이라 표시를 해 두었다. 암봉을 우로 끼고 돌아나가는 등로를 따라 암봉 뒷편으로 내려서니 시원한 바람이 유혹을 하니 그냥 지나치기가 무지하게 힘이 든다. 다시 자리를 깔고 후미를 기다린다는 핑계로 약 7분간 휴식. 짧은 암릉지대를 통과하여 내려섰다가 조그만한 언덕을 넘는 오르내림 후 630봉까지 오르막을 이어간다.
11:45~11:47=>630봉/능선분기봉
서너명이 앉을 수 있는 조그만한 공터가 있지만 쉬어가기에는 부적합하여 좌측의 내리막으로 꺾이어 진행되는 정맥길을 따른다. 약 2분간의 가파른 내리막을 따르면 산죽밭지대(11:49)가 잠시 나타나고 이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정면의 봉우리를 우회하는 우측의 사면길을 따라 편하게 안부에 내려선다.
11:56~12:15=>안부
사거리 안부인 듯 하지만 좌,우의 등로가 잡풀이 덮혀있어 식별이 되지 않는다. 간간히 불어오는 서풍이 연신 흘러 내리는 땀을 잠시나마 식혀주는 편안한 능선길을 10여분 진행하면 다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나타난다. 한바탕 흠씬 땀으로 목욕을 하고 오르니 조그만한 공터가 있는 640봉이다.
12:33=>640봉
공터 좌측의 긴 내리막을 약 7분간 내려섰다 약 2분간 편안한 능선길을 진행하니 등로 좌측으로 '출입금지/위험'이란 표지판이 군데군데 매달려 있는 밧줄이 나타나고, 이 밧줄은 잠시 등로와 함께 하게 된다. 밧줄 너머 산 아래로는 계단식으로 산비탈을 절개하여 터를 조성하고 진입도로들을 거미줄처럼 개설해 두었는데 아마도 공원묘지를 만드는 것 같았다. 밧줄을 따라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다 Y자갈림길(12:45)에서 밧줄이 함께하는 좌측의 등로를 버리고 우측의 등로를 따르면 약 2분후 오르막 등로를 만나게 된다. 약 1분후 다시 Y자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직진의 오르막은 620봉으로 향하는 정맥길이고 좌측의 편안한 등로는 620봉을 우회하는 사면길이다.
12:48=>620봉 사면길 입구/갈림길
능선이 분기하는 620봉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고 하는데 대다수의 표식기가 우회 사면길인 좌측의 확연한 등로에 붙어 있고, 아마도 선답자 대다수도 좌측의 사면길을 이용하여 편안하게 진행을 한 듯하다. 620봉 정상에 올라 정확한 마루금을 밟고 '산불감시초소' 시설물도 확인을 해야겠지만 짧은 오르막인데도 포기를 하고 선답자들의 뒤를 따라 좌측의 사면길을 따라 편안함을 택한다. 620봉에서 내려서는 등로와 합류하는 능선길(12:53)에 재 진입하여 편안하게 잠시 내려서면 임도에 도착을 하게 된다.
12:55~13:16=>세봉임도
모래재와 조약골을 연결하는 임도로 임도에 내려서서 좌측의 모래재 방향으로 10여m 따르면 우측으로 '새봉임도개통기념식수'란 검은색 표지석과 주식회사 스미트에서 설치한 '개인사유지 통제 공고' 안내문이 눈에 들어 온다. 표지석 좌측으로 나있는 숲길로 들어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오르면 곧 금남호남정맥, 금남정맥, 호남정맥이 분기하는 주화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13:22~14:24=>주화산(565m)/3정맥분기점 ♧금남호남정맥 종착점
2006년 5월 1일 진안문화원, 서부지방산림청, 전북산사랑회에서 공동으로 제작하여 설치한 정상표지석과 부산 건건산악회에서 설치한 3정맥분기점 이정표가 나란히 정맥꾼들을 반기고 있다. 우측 나무에는 '조약봉분기점/국토연구원 2004-34, 한반도산맥체계 재정립연구-산줄기 분석을 중심으로-'란 표지목이 매달려 있다. 정상표지석에는 주화산/삼수봉, 해발 568m로 적혀 있고 하단 받침석에는 '금강, 섬진강, 만경강의 분수령'이란 문구와 이정표(←호남정맥/↓금남호남정맥/→금남정맥)가 새겨져 있다.
식사를 하며 정상주 한잔으로 완주의 기쁨을 나눈 뒤 준비해간 프랭카드를 걸고 기념촬영을 하며 한반도에서 제일 짧은 정맥 종주를 마무리하였다. 주화산을 뒤로 하고 탈출을 하는 방법은 호남정맥길을 따라 모래재로 탈출하거나, 금남정맥길을 따라 입봉을 거쳐 보룡고개로 탈출하는 2가지가 있는데 모래재로 탈출을 할 경우 거리나 소요시간이 짧은 이점은 있지만 다음 정맥 종주를 대비하여 금남정맥길을 택하여 탈출을 하기로 한다. 주화산 이후 보룡고개까지의 산행기는 별도로 '금남정맥 종주' 산행기에 기록을 하기로 하고 금남호남정맥 산행기는 여기서 접기로 한다.
▲ 주화산 정상에 설치된 건건산악회의 3정맥분기점 이정표와 조약봉 분기점 표지목
♡ 금남호남정맥을 완주하신 회원 여러분에게 축하를 드리고, 비록 완주는 하지 못하였더라도 종주에 함께 해 주신 회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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