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낙동정맥

[스크랩] 낙동정맥 제17구간(덕재~한티재/광비령~답운치) 산행기①(07년08월04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17. 01:10

◀ 낙동정맥 17구간(통고산구간) ▶

【 산행코스 】

  ◁ 제17-1구간(덕재~한티재) ▷ 덕재/임도→통나무의자 있는 봉우리/633.7봉→631.4봉→집터→안부→△635.5봉→추령(해발497m)→우천재(해발 496m)갈림길→약 610봉/이정표(↑한티재2.3km)→약 510봉/이정표(↑한티재0.7km)→한티재(해발 430m)/88번국도

  ◁ 제17-2구간(광비령~답운치) ▷ 광비령(일명 애미랑재, 해발 690m)/917번지방도→절개지위→헬기장→△937.7봉→임도→T자형갈림길→ 통고산(1,066.5m)/헬기장 →임도가 지나는 안부→옛 헬기장→안부사거리→사각형의 넓은 헬기장→답운치(해발 620m)/36번국도

【 도상거리 】약 23.30km(제17-1구간:약 11km + 제17-2구간:약 12.30km) 《 낙동정맥 거리누계 : 293.10km/72.82% 달성 》

【 산행일자 】2007년 8월 3일(금) ~ 4일(토) 무박산행

【 날     씨 】운무가 끼여 흐리다가 차차 맑아짐. 오후 한때 소나기

【 산행시간 】총 8시간 44분 소요(휴식 : 1시간 27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7시간 17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총 16명)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22:10)→송내역 앞(22:20~22:26)-(#9300번 광역버스)→강남역(23:15~23:35)→양재I/C-(경부고속도로)→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00:47)-(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I/C(01:00)-(38번국도/제천방향)→제천I/C-(중앙고속도로)→단양휴게소(02:05~02:25)→풍기I/C(02:47)-(931번지방도)-(5번국도/영주방향)→가흥삼거리-(36번국도/봉화방향)-(31번국도)→한티재/88번국도→수비면소재지→덕재(05:05)

<< 구간이동 >> 한티재/88번국도(09:15)-(88번국도/수비면)→수비면소재지/발리삼거리-(917번지방도)→광비령/애미랑재(09:50)

<< 올 때 >> 답운치/36번국도(14:50)→옥방휴게소(계곡욕으로 잠시 휴식, 15:00~15:20)-(36번국도/봉화방향)→'고향산천' 식당/중식(15:58~17:23)-(갈때의 역순)→덕평휴게소(20:28~20:45)→서초I/C/양재역(22:00~22:10)-(#9300번 광역버스)→부천 송내역(22:50)

【 산 행 기 】

산행거리와 접근성을 고려하여 덕재~광비령 구간을 덕재~한티재, 광비령~답운치 2개 소구간을 제17구간으로 산행 중 차량이동이라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우선 무박산행을 실시하고, 그 중간의 한티재~광비령 구간을 제 18구간으로 나누어 다음에 산행을 실기하기로 하였다.

오늘 산행구간은 덕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제17-1 소구간의 산행날머리인 한티재에서 산행을 1차로 마치고 차량으로 35분을 이동, 산행들머리인 광비령에서 다시 제17-2 소구간의 산행을 실시하여 답운치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는 코스이다.

그러므로 산행구간이 연결되지 않고 중간에 끊어지게 되어 있어 불편하다라도 오늘 산행기는 2개구간으로 나누어 작성하기로 한다.

 

◀ 낙동정맥 17-1구간(덕재~한티재) ▶

제17-1구간은 덕재에서 한티재 구간으로 고도차가 약 150m 이내로 오르내림의 굴곡이 심하지 않아 도상거리 약 11km, 이정표 기준 실제 산행거리 약 12.90km인 거리를 산행하는데 휴식시간 포함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전반적으로 등로가 확연하게 잘 나 있고, 이정표와 통나무의자 등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산행코스이다.

【 산행코스 】덕재/임도→통나무의자 있는 봉우리/633.7봉→631.4봉→집터→안부→△635.5봉→추령(해발497m)→우천재(해발 496m)갈림길→약 610봉/이정표(↑한티재2.3km)→약 510봉/이정표(↑한티재0.7km)→한티재(해발 430m)/88번국도

【 도상거리 】약 11.00km 《 낙동정맥 거리누계 : 280.80km/69.76% 달성 》

【 산행시간 】총 3시간 59분 소요(휴식 : 36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23분 소요

【 산 행 기 】

05:05~05:07=>덕재/임도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비포장 임도가 지나는 덕재에 도착하니 운무가 잔뜩 낀 흐린 날씨이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전날 비가 지나갔는지 주위의 풀과 나무잎에는 아직까지 빗 방울들이 맺혀 있는 상태이다.

이정표 좌측 나무계단길에 들어서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2개의 소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진행하게 되어 첫번째 소구간 산행날머리인 한티재까지는 선두와 차이가 많이 나면 안된다는 부담이 간다. 그 이유는 선두가 후미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체가 버스를 타고 두번째 소구간 산행들머리인 광비령으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계단길을 들어서면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이를 극복하고 첫번째 봉우리에 오르니 통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봉인 633.7봉이다.

05:15=>통나무의자 있는 봉우리/633.7봉

     봉우리를 넘어 내려섰다 잠시 오르니 공터(05:18)에 통너무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완만한 내리막 후 봉우리(05:20)에 올라 가파르게 내려서니 안부(05:22)에 이르게 된다.

밋밋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다 완만하게 오르면 공터봉(05:25)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도 통나무의자가 1개 자리를 잡고 있다. 공터봉을 뒤로 하고 내려섰다 오르면 좌측으로 꺾이는 마루금(05:27). 봉우리를 넘어 긴 내리막을 내려서 안부(05:32)를 지나면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 이어진다.

오르막을 극복하면 등로 양쪽으로 통나무의자가 설치된 능선마루(05:34). 봉분이 많이 훼손된 풀무덤 1기(05:37)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641.4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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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1.4봉의 표지판

05:42~05:46=>631.4봉

     나무에 '631.4M'란 코팅지 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잠시 내려섰다 짧은 오르내림을 한차례 겪고 다시 오르니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편안한 전형적인 능선길이 이어진다.

등로 주변으로 가마솥이 버려져 있고 밭 농사를 지은 흔적으로 지금은 잡풀과 억새들이 덮고 있지만 수천평의 넓은 공터에 검은 비닐들이 흙속에 묻혀 있어 이곳이 옛 집터였었던 것 같다.

06:03=>집터

     편안한 능선길이 끝(06:04)나고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 평탄한 봉우리(06:06)를 내려섰다 오르면 다시 봉우리(06:09). 완만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편안한 능선길을 약 5분간 따르다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게 된다.

06:16=>안부

     안부를 뒤로 하고 봉우리(06:18)를 넘어 잠시 내려서서 편안한 등로를 약 2분간 이어가다 가파른 산허리길 내리막을 내려서면 약 8분간 오르막이 이어진다. 잡목이 덮여 있는 펑퍼짐한 능선마루(06:30~06:35)에 오르니 벌목된 고목들이 몇 그루 쓰러져 등로를 막고 있다.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좌측으로 석물이 설치된 묘 1기(06:37)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 635.5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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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5.5봉의 이정표와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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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점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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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5.5봉의 삼각점

06:40~06:42=>△635.5봉

     이정표(↑추령 1.3km/↓휴양림 7.5km) 기둥에는 '635.5M'란 표지판이 붙어 있고, 이정표 옆 좌측 숲 나무에는 '삼각점/SK산악회'란 표지판이 눈에 들어 온다.

표지판 아래 잡목 숲속에 삼각점(432재설/78.8.건설부)이 있다.

635.5봉에서 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내리막과 편안한 등로를 약 7분간 따르다 완만하게 오르는 등로를 이어가면 통나무의자가 2개 있는 쉼터봉인 십자형 능선분기봉(06:50)을 지나 약 2분간 평지성의 편안한 등로와 길고 긴 편안한 내리막을 따라 임도가 지나는 추령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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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령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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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령

06:58~07:05=>추령(해발 497m)

     임도 좌측 영양군 일월면 가천리 하기천 방향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우측 오기저수지 방향은 비포장 상태이다. 이정표(해발 497m, ↑한티재 6.6km/→저수지 1km)가 있는 임도를 건너 정면으로 보이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석물이 설치된 묘 1기(07:13)와 좌측으로 잡풀이 무성한 묘 1기를 차례로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통나무의자 1개가 있는 쉼터봉(07:15~07:17)에 오르게 된다.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길에서 T자 갈림길(07:20)을 만나면 좌측으로 꺾어 경사가 급하지 않은 내리막을 약 2분간 따라 내려가면 잠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오르막이 시작(07:23)되면 약 4분간 오르내림을 한차례 경험을 하게 된다.

완만한 오르막길에서 대하는 Y자 갈림길(07:28)에서 우측의 완만한 오르막을 이어가면 좌측으로 보이는 '충주한공지묘' 1기와 통나무의자 1개와 시가 적힌 타원형목판이 의자 위에 놓여 있는 능선마루(07:31)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통나무의자 위에 놓여 있는 목판의 글씨는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지워져 있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약 4분 후 짧게 내려섰다 오르내림이 반복되지만 별 어려움이 없는 굴곡능선을 반복하다 긴 내리막을 내려가면 T자형 갈림길(07:42)을 만나고, 갈림길 좌측으로 계속되는 내리막을 따르면 완만하지만 상당히 긴 내리막이다.

내리막이 끝나면 정면으로 옥수수밭과 고추밭이 펼쳐지는 안부갈림길인 우천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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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천재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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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천마을로 내려서는 우측의 수레길

07:47~07:50=>우천재(해발 496m)갈림길

     우측으로 우천마을로 이어지는 수레길이 있는 갈림길에 이정표(우천, 해발 496m, ↑한티재 3.9km/→우천 0.3km/↓추령 2.7km)가 설치되어 있다. 우천마을과 마을 주변으로 논지대가 우측으로 가까이 보인다.

옥수수밭과 고추밭 사이의 밭고랑을 따라 들어가 옥수수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정면으로 나타나는 고추밭 사이를 지나 숲길로 들어 가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진성이공지묘' 합장묘 등 서너기의 묘지대(07:55)를 지나자마자 언덕같은 마루턱에 오르니 편안한 등로가 나타난다.

묘 1기(07:58)를 지나면 다시 나타나는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나고 커다란 묘 1기(08:01)를 지나 약 630봉 정도의 봉우리(08:06)를 넘어 내려가면 완만하던 내리막이 가파른 비탈길 내리막으로 변하여 안부까지 이어진다.

안부(08:10)를 뒤로 하고 급경사의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08:12)에 오르니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어 편안한 등로를 형성한다. 약 2분간 따르다 짧게 올라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약 3분간 가파르게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약 610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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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 내려다본 우천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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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와 박목월 시인의 시가 적힌 타원형 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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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610봉 쉼터의 전경

08:20~08:30=>약 610봉 쉼터/이정표와 통나무의자

     통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봉으로 이정표(↑한티재 2.3km/↓추령 4.3km)가 있다. 이정표 기둥에는 박 목월 시인의 '산이 날 에워싸고'란 시가 쓰여진 타원형 목판이 붙어 있다.

가파르게 약 1분 정도 내려서면 편안한 등로가 약 1분간 이어지다 등로가 우측으로 꺾이면서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한다. 오르막을 극복하고 통나무의자가 있는 능선갈림봉(08:37)에서 좌측으로 팍 꺾어 가파르게 내려서니 편안한 등로가 부서진 이정표 있는 안부갈림길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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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터의 이정표와 양주동 시인의 시가 적힌 타원형 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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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가 설치된 쉼터 전경

08:40~08:42=>이정표와 통나무의자가 있는 쉼터/안부갈림길

     부서진 이정표(→한티재 1.7km)와 양 주동 시인의 '산길'이란 시가 쓰여진 타원형 목판이 나무에 붙어 있고, 그 아래로 통나무의자 2개가 등로따라 길게 설치되어 있다.

가파르게 약 2분간 내려서면 편안한 내리막이 주를 이루는 등로가 계속되고 봉분이 납작해져 버린 묘 1기(08:47)와 '통정대부안동김공지묘' 2기가 있는 곳(08:49~08:50)을 차례로 지나면 좌, 우 등로가 희미한 안부사거리(08:51)에 내려서게 된다.

안부를 뒤로 하고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능선분기봉인 밋밋한 봉우리(08:55)를 넘어 좌측으로 꺾어 내려섰다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약 510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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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510봉의 이정표

08:57=>약 510봉/이정표

     이정표(↑한티재 0.7km/↓추령 5.9km) 아래로 부서져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통나무의자 잔해가 있다. 편안하게 등로를 잠시 따르다 내리막을 내려서면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오르막이 끝(09:03)나고 내리막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니 우측에서 내려오는 수레길 같은 임도(09:05)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빠져 나오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88번국도 상의 한티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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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티재 산행날머리에 설치된 '낙동정맥 영양2구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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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번국도상의 '한티재' 도로표지판

09:06=>한티재(해발 430m)/88번국도

     도로에 내려서면 '낙동정맥 영양2구간' 이란 등산안내도가 있고, 좌측 마루턱에는 '한티재/해발 430m'란 도로표지판이 보인다.

한티재에 내려서면서 제17-1소구간 산행을 마치고, 약 9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음 제17-2소구간 산행을 위하여 버스에 올라 광비령으로 향한다.

참고로 '낙동정맥 영양2구간' 등산안내도에 적혀 있는 각 구간별 거리를 적어 보면 '한티재-(3.9km)-우천-(2.7km)-추령-(1.3km)-635.5봉-(5km)-덕재-(2.4km)-갈림길:한티재-(15.3km)-휴양림갈림길' 이다. 이정표를 기준하면 제17-1구간은 12.90km의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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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티재가 지나는 88번국도 전경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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