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낙동정맥

[스크랩] 낙동정맥 제14구간(황장재~울치재) 산행기(07년06월16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17. 01:12

◀ 낙동정맥 14구간(명동산구간) ▶

【 산행코스 】황장재(해발 330m)/34번국도→532봉사면길→과수원철조망→화매재/911번지방도,2차선포장도로→450봉→넓은공터의 #56번송전탑→시멘트포장도로→Y자형임도삼거리→임도사거리/당집→△632.1봉→포도산갈림길→박짐고개/임도사거리안부→750봉/능선분기삼거리봉→헬기장→ 명동산(812.2m)/산불감시시스템시설물 →봉화산봉수대→ 봉화산(733m)/헬기장 →시멘트포장임도→임도삼거리/차단기→임도삼거리/이정표→맹동산갈림길/시설물↔ 맹동산(807.5m)/정상표지석 →OK목장입구/임도차단기→목장내 헬기장→OK목장출구/임도차단기→고냉지채소밭/감자밭→727.4봉→옛울치재/당집→△527.1봉→울치재/임도--→양구리마을/917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27.50km 《 탈출거리는 미포함, 낙동정맥 거리누계 : 236.60km/58.78% 달성 》

【 산행일자 】2007년 6월 15일(금)~16일(토) 무박산행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10시간 12분 소요(휴식 : 1시간 36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8시간 36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논현역/7호선(23:20)→양재I/C-(경부고속도로)→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01:07)-(중앙고속도로)→치악휴게소(01:25~01:35)→서안동I/C(02:50)-(34번국도)→안동역 앞/조식(03:05~03:40)→황장재(04:40)

<< 올 때 >> 양구리마을(15:20)-(917번지방도)→화매삼거리/911번지방도분기점(15:46)-(911번지방도/진보방향)→31번국도분기점(15:58)-(31번국도/진보방향)→월전삼거리/34번국도분기점-(34번국도)→안동시 '바보온달'식당/중식(16:45~17:28)→서안동I/C(17:45)-(갈때의 역순)→문막휴게소(19:15~19:28)→서초I/C/양재역(20:52)

※ 6월 15일, 16일 양일은 서울에서 모임이 있었던 관계로 서울을 기준으로 출발과 도착시간을 작성하였음.

【 산 행 기 】

낙동정맥 구간중 제일 긴 도상거리를 산행해야 하는 구간이다. 그러나 가장 심한 고도차가 약 200여m 정도이고, 이 같이 200여m정도의 고도차를 극복하는 곳이 3 군데 정도밖에 되지 않는 구간으로 대부분의 구간이 굴곡이 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로를 따르거나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 구간이 많아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산행거리가 길다는 것이 부담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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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장재 도로건너 철조망팬스 벌어진 틈새가 산행들머리

04:40~04:50=>황장재(해발 330m)/34번국도

     황장재주차장에서 34번국도 2차선 도로를 건너면 표식기들이 많이 매달려 있는 약 50cm 높이의 시멘트 옹벽위로 설치된 철조망 팬스 사이로 벌어진 틈새가 보이는데 이곳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베낭을 벗어 밀어넣고 굵은 철선사이로 엎드려 기어 들어가서 코가 닿을듯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약 5분간 오르면 묘 3기를 지나 우측으로 큰 웅덩이 습지가 보이는데 405봉(04:57)이다. 편안한 능선길이 2분 이어가다 잠시 내려섰다 오르내리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임도(05:04)같은 넓은 수레길을 따르다 수레길을 버리고 Y자 갈림길에서 우측 숲길(05:06)로 들어간다. 진행할수록 가파라지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주위로 바위들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능선분기봉이다.

약 10m 정도의 날등능선을 지나면 가파르게 내려서게 되는데 묘 1기(05:18)를 지나면 내리막의 경사도가 완만해진다. 잠시 후 532봉 직전 봉우리를 우회하는 산허리 사면길을 지나 능선길에 다시 붙는다.

05:22=>532봉사면길 지난 능선길 합류점

     능선길에 합류를 하면 완만한 내리막과 편안한 등로가 약 3분간 이어지다 오르막으로 등로가 변하고, 짧고 완만한 오르막을 넘어 약간의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따라 안부(05:30)에 내려선다. 묘 1기를 지나면 오르막이 나타나고 약 4분간 이를 극복하여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니 내리막길이 채 1분도 걸리지 않는다.

다시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05:37). 내리막을 약 3분간 내려서면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이 일부 있지만 굴곡이 거의 없는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묘 1기(05:46)를 지나 안부사거리에 내려선다.

우측으로 확연한 하산로가 있는 안부(05:48)를 뒤로 하고 약 2분간 올라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니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옛날 밭이었던 넓은 잡풀지대(05:51)가 나온다. 밭이 끝나는 지점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다. 키다리 소나무 숲길로 들어 약간의 완만한 오르내림은 있지만 대체로 편안한 등로를 따르니 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고 나타난다.

06:01=>과수원철조망

     사과과수원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여러 기의 '김해김공지묘'가 있는 묘지대를 지나 2차선포장도로가 지나는 화매재에 도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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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매재를 지나는 2차선포장도로와 입간판

06:05~06:10=>화매재/911번지방도, 2차선포장도로

     우측으로는 임도와 시멘트포장도로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특산물인 고추와 사과가 그려진 '어서 오십시오 영양군입니다'란 입간판이 보인다. 영양군 석보면과 영덕군 지품면의 경계를 이루는 화매재에서 길을 건너 전신주 옆 밭도랑을 따라 정면으로 보이는 숲으로 향한다.

우측으로 꺾어 숲길로 들어서 간벌을 하여 쭉쭉 뻗은 키다리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좌측으로 묘 1기(06:13), 우측으로 보이는 묘 2기를 차례로 지나 편안하게 진행하다 약 3분 후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오르게 되는데 등로가 오르막과 편안한 등로가 반복되는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2차례의 계단식 등로를 경험하고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펑퍼짐한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450봉이다.

06:26=>450봉

     좌측(북동)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약 5분간 완만한 내리막을 편하게 내려섰다가 잠시 오르면 삼거리 능선갈림길(06:33~06:36)인데 직진(좌측)의 완만한 오르막 입구에는 한전 안동전력소에서 부착해 둔 '철탑주변 산불, 고장 신고 안내' 붉은색 표식기가 매달려 있다.

우측(동쪽)으로 꺾이어 내려가는 마루금을 따라 가파르게 약 2분간 내려서 안부를 지나면, 오르내림이 있으나 굴곡이 심하지 않은 능선길이 #57번 송전탑(06:43)까지 이어진다.

송전탑을 뒤로 하고 100여m 진행하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고 완만한 오르막을 극복하고 오르면 넓은 공터에 설치된 또 다른 송전탑을 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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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금의 송전철탑들

06:47~06:50=>넓은 공터의 #56번송전탑

     우측으로 시계가 확 트여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급경사 오름길이 계속되다가 능선분기 삼거리봉인 510봉을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이 나타나면 이를 따라 편하게 510봉을 우회하고 능선에 재 진입(07:00)한다. 약 1분간 편안하게 능선길을 이어가다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이장한 듯한 묘터(07:04)와 잘 정돈된 묘 1기를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게 된다.

07:05=>시멘트포장도로

     포산마을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이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담배밭이 보이면 약 20여m를 더 따르다 도로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간다. 갈림길(07:07~07:13)에서 숲길로 들어가면 약 3분 후 옛 임도였던 듯한 잡초가 무성한 넓은 등로를 만나고, 이를 따라 우측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좌측으로 넓은 밭지대와 외딴 농가 1채가 보이는데 포산마을인 것 같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보이는 갈림길(07:09)에서 계속 넓은 등로를 따르다 1분 후 넓은 등로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 편하게 진행하여 숲을 빠져 나오면 넓은 담배밭이 있는 임도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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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밭이 끝나는 지점의 Y자형 임도삼거리

07:27=>Y자형 임도삼거리

     담배밭 끝에 위치한 Y자 갈림길에서 좌측의 임도를 따라 약 50여m를 진행하면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직진은 밭으로 연결되는 비포장도로이고 마루금은 우측의 임도이다.

우측 임도를 따라 '애국지사남평문공지묘' 등 3기의 묘가 있는 지점(07:30) 우측을 지나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면 이번에는 임도사거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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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사거리 우측의 당집

07:33~07:35=>임도사거리/당집

     임도사거리 우측으로 양철지붕의 당집이 있고 직진의 임도 좌측에는 넓은 공터가 보인다.

우측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직진의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갔다 오르면 송전탑개설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07:40)와 #50번 송전탑(07:42)을 차례로 지나게 된다.

Y자 갈림길(07:43)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 잠시 따르다 다시 대하는 임도를 건너 완만하게 내려가면 기이하게 몸통을 틀어 제각기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장송들이 눈길을 끈다. 경사도가 거의 없는 오르내림의 평탄한 등로를 한참을 따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넓은 밭들이 펼쳐진다.

마루금에 붙어있는 넓은 밭(07:55)에 이르니 노인 한 분이 경운기를 이용하여 열심히 밭을 갈고 계시다가 친절하시게도 방금 일행들이 지나갔다고 알려주신다. 밭과 숲 사이의 경계선을 따르다 숲길로 들어서니 산불이 났던 흔적이 주위에 펼쳐진다. 불에 타다만 나무둥치와 산불로 인해 죽어버린 고사목들이 처량하게 능선주변 무성한 잡목과 잡풀속에 넓게 퍼져 있다.

좌측으로 보이는 묘 1기(08:00)를 바라보고 잠시 편안하게 진행하다 한차례 가파르게 오르막을 극복하고 오르니 약간의 공터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632.1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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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2.1봉의 삼각점과 안내문

08:05~08:10=>△632.1봉

     삼각점(청송23/2004재설)과 삼각점 안내문(동경 129º 13' 28"/북위 36º 29' 21"/높이 약630m)이 있는 조그만한 공터봉이다. 좌측(북쪽)으로 꺾어 완만하게 내려서면 '평산신공지묘' 1기(08:13)를 지나 편안한 등로를 약 3분간 이어가다 #48번 송전탑과 묘 1기가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안부를 뒤로 하고 평탄한 능선길을 약 6분간 따르다 묘 1기를 지나면 약 2분 거리의 짧은 오르막을 극복하여 밋밋한 봉우리(08:27~08:33)를 넘게 된다. 평탄한 능선길과 우측으로 나있는 산허리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묘 1기(08:42)가 보이면 다시 우측의 산허리길을 편하게 진행하여 능선길에 들어서면 이번에는 좌측으로 묘 1기(08:46)가 보인다. 약 1분간 편안하게 진행하다 오르막과 편안한 솔밭길이 연결되는 송림숲을 약 6분간 진행한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에 들어 이를 따라 오르면 진행할수록 경사도가 약간씩 가파라지는데 이를 약 6분간 극복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포도산갈림길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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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산갈림길의 표지판

09:01~09:17=>포도산갈림길

     마루금에서 북쪽으로 벗어나 있는 포도산(747m)까지는 영천산마을에서 좌측 나무에 부착해 둔 빛 바랜 코팅지 안내판(포도산삼거리/포도산 ↑13분)에 따르면 13분, 왕복 약 25~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오늘 산행구간이 긴 탓에 포도산을 다녀오기를 포기하고 약 16분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우측(동쪽)으로 꺾이는 마루금을 따라 약 4분간 한차례 가파르게 떨어졌다가 봉우리를 우회하는 우측 산허리 사면길로 능선에 붙어 완만하게 내려간다. 내리막이 끝(09:24)나면 등로는 산허리를 따라 좌, 우로 번갈아 가며 S자 형태의 사면길로 이루어져 있어 편안하다.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 시작(09:28)되면 약 3분간 오르니 능선분기봉을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이 나타나고 이를 따라 능선길에 다시 붙어(09:33) 편안하게 진행하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U자 형태의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박심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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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짐고개

09:37~09:39=>박짐고개/임도사거리 안부

     정면의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명동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름길을 약 4분 극복하고 T자형 능선마루 갈림길에서 90º 꺾어 우측의 편안한 등로와 오르막을 계속 이어가면 좌측으로 조그만하게 명동산 정상의 산불감시시스템 시설물이 조망되고 명동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U자 형태를 이루며 동쪽으로 진행하다 북서방향으로 휘어져 가는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등로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09:48)에서 안부(09:52)에 내려섰다 가파르게 오르막을 극복하고 능선마루(10:01)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약 2분간 더 오르니 능선이 분기하는 삼거리봉에 이르게 되는데 750봉이다.

10:03=>750봉/능선분기삼거리봉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한다. 좌측(북서)으로 방향을 틀어 편안하게 약 2분간 내려서면 등로는 오르막으로 변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완만하다가 차츰 경사도가 급해지더니 약 5분 후에는 오르막이 끝나고 편안한 능선길(10:10)이 나타난다. 약 5분 후 편안한 능선길상의 잡목과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10:15=>헬기장

     헬기장으로서의 기능이 거의 상실될 정도로 방치된 상태다. 헬기장을 지나 한차례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명동산 정상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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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산 정상의 산불감시 시설물

10:17~10:23=>명동산(812.2m)/산불감시시스템시설물

     받침대가 없는 군부대에서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삼각점(ROKAMS)과 산불감시시스템 시설물이 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숲속으로 들어 약 6분간 휴식.

약 7분간의 편안한 능선길, 약 2분간의 경사도 있는 내리막 그리고 약 1분간 다시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좌측으로 팍 꺾이어 떨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10:35) 짧은 오르내림이 한차례 있지만 대체로 무난한 전형적인 능선길이 약 9분간 이어진다.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따라 안부(10:45)에 이르면 완만한 오르막이 1분정도 이어진다. 오르막 후 잠시 휴식(10:46~10:55)을 취하고 편안한 등로와 완만한 내리막을 약 4분 정도 따르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봉화산 오름길이다.

오름길을 따르면 대나무에 번호가 매져진 붉은색 깃발이 보이는데 #42번 깃발(11:42)과 #41번 깃발(11:04)을 지나면 등로가 잠시 평탄해지다가 다시 오르막이 계속된다. #40번 깃발(11:07)을 지나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니 #38번 깃발이 있는 능선마루(11:15)에 이르게 된다. 큰 바위들이 등로 주위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니 돌담이 보이는데 옛 봉수대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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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산 봉수대

11:19~11:20=>봉화산 봉수대

     높이 약 5m에 폭 약 10m 정도의 돌축대와 주변으로 나무 그늘이 있는 약간의 공터가 있다. 봉수대를 뒤로 하고 봉수대보다 약간 높은 봉우리를 넘어 내려섰다 잠시 오르니 시멘트 포장이 된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봉화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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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산 정상의 헬기장

11:25~11:27=>봉화산(733m)/헬기장

     헬기장 좌측에 봉화산 733m/N36º 32' 06.70", E126º 14' 23.46" 이라 적은 비닐코팅지가 바닥에 놓여 있다. 헬기장 끝 우측 숲길로 가파르게 약 2분간 내려가서 편안한 등로와 완만한 내리막을 각 2분간 진행하면 바위지대가 등로 주변으로 나타나는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이를 지나면 밋밋한 봉우리(11:35)를 넘어 약간 가파르고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11:40=>시멘트포장임도

     포장도로 따라 우측으로 내려오면 비포장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삼거리 좌측에는 '낙동정맥 영양6구간'이란 등산안내도가 있다.

비포장도로 따라 좌측으로 다시 50여m를 내려서면 차단기가 보이고 이를 넘어 운동장만한 넓은 공터를 지나면 다시 임도 삼거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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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삼거리의 낙동정맥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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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임도삼거리의 이정표

11:43~11:45=>임도삼거리/차단기

     삼거리에는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설치한 이정표(↑삼의 3.4km/→마당두들 9.3km/↓대리 6.5km)가 있다. 직진의 삼의 방향 비포장 임도를 따르면 우측으로 '2000국유임도'란 표석이 보이고 삼거리부터 임도 좌측으로는 고냉지채소밭에 심어 놓은 넓은 감자밭이 펼쳐진다.

감자밭이 끝나기 약 10여m전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을 향해 들어가 약 5분간 걸려온 전화통화(11:55~12:00)로 잠시 멈추었다가 가파른 오르막길을 약 10분간 극복하고 봉우리(12:10)를 넘어 약 2분간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내려서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12:12~12:17).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임도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시설물이 있는 맹동산갈림길이다.

12:32=>맹동산갈림길/시설물

     보호철조망이 있는 통신시설물 같으나 정확치는 않다. 우측의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정상표지석과 폐허가 되어버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맹동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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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동산 정상의 표석들

12:33~12:37=>맹동산(807.5m)

     정상표지목과 표지석이 있는데 서로 높이가 다르게 적혀 있다. 표지목에는 812m, 표지석에는 762m라 적혀 있고, 지도상에는 맹동산 상봉 807.5m로 되어 있으니 어느 것이 정확한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812m는 명동산의 높이를 착각하여 표시를 한 것 같아 지도상의 807.5m로 표기를 한다.

산불감시초소는 사용과 관리를 하지 않아 거의 폐허가 되어 흉뮬스럽기까지 하다. 차라리 철거를 하면 눈살을 찌푸릴 일도 없고 경관도 해치지 않아 좋을 것 같다. 다시 맹동산갈림길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OK목장 입구 차단기 앞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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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목장입구의 차단기

12:45=>OK목장입구/임도차단기

     차단기 밑을 통과하여 목장 내부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방목하였던 소들의 분비물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그러나 주변의 넓은 초지에는 방목해 둔 소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다음에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분비물들을 좀 치워두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광활한 초지가 펼쳐지는 목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목장 내에 위치한 커다란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12:55=>목장내 헬기장

     보도블럭이 깔려있는 사각형의 커다란 헬기장 옆 임도를 따르면 피레침처럼 생긴 높다란 철심(통신시설인 것 같음)을 지나 1분 후 차단기가 열려 있는 철조망 문(12:56~12:58)을 통과한다.

목장지대 초지를 벗어나 계속되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임도 능선마루에 도착(13;03)하게 되고, 이를 넘어 내려가면 목장 철조망이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함께 하게 된다. 약 2분 후 좌측으로 또 다른 넓은 초지가 펼쳐지고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이 보인다.

완만한 오르내림의 임도를 따르면 또 다른 차단기가 열려 있는 목장 입구(13:13)에 이르게 된다. 임도는 목장 내부로 이어지는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중 철조망 사이의 풀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물론 목장 내부로 이어지는 임도를 계속 따라가도 나중에는 만나게 되어 있다.

철조망 사이를 따라 완만하게 약 2분 정도 내려가면 철조망은 좌측으로 돌아나가고 전방 아래로 대단지의 고냉지 채소밭이 펼쳐진다. 고냉지 채소밭을 향해 목장 철조망을 버리고 내려서면 임도에 이르게 되고 임도 우측으로 차단기가 있다. 이 지점이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올 경우 만나게 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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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조망사이의 등로

13:16=>OK목장출구/임도차단기

     좌측의 표식기가 매달려 있는 임도를 따라 등로를 확인하기 위해 올라가 보니 목장 내부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괜히 시간과 힘만 허비하고 다시 원위치로 BACK(13:31)하여 차단기를 넘어 임도를 따라 고냉지 채소밭을 향해 내려가니 임도 우측 숲 위로 이정표(↑창수령/→마당두들약수터 4km/↓황장재)가 보인다.

고냉지 채소밭 시멘트 포장도로(13:35)를 만나고 잠시 후 삼거리에서 감자밭 사이로 나있는 비포장임도를 따르다 비포장 임도를 버리고(13:43), 우측의 감자밭 사잇길로 들어 감자밭이 끝나는 지점까지 올라가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감자밭과 숲 사이의 경계선을 따라 밭이 끝나는 숲길 입구(13:44)까지 올라간다.

숲속으로 들어 완만한 오르내림의 등로지만 편하게 진행이 가능한 등로따라 약 2분간 진행하다 오르막을 따르면 펑퍼짐한 봉우리인 727.4봉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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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고냉지채소밭(감지밭)과 목장지대

13:49=>727.4봉

     봉우리를 뒤로 하고 완만하지만 길고 긴 내리막을 내려서 안부(14:03)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를 극복하여 610봉 직전의 조그만한 봉우리(14:05~14:12)를 넘어 짧게 내려섰다 오르니 610봉이다.

14:15=>610봉

     내려서면 펑퍼짐한 안부(14:17),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오르면 봉우리 어깨(14:20), 다시 가파르게 안부(14:30)에 내려섰다 530봉(14:32)을 오른다.

530봉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당집이 있는 옛 울치재인 안부사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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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울치재의 당집

14:35=>옛울치재/당집

     코가 닿을듯이 가파른 오르막을 약 5분간 극복하니 삼각점이 있는 527.1봉이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14:40=>△527.1봉

     쓰러진 깃대가 삼각점(73.7 건설부) 옆에 방치되어 있으며, 삼각점의 글씨는 훼손되어 알아보기가 어렵다. 내리막을 내려서면 울치재 임도 직전 나무계단길이 있고 이를 따라 임도에 이르니 울치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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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치재의 이정표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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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치재

14:45~14:50=>울치재/임도

     임도 직전 이정표(울치재, ↑창수고개 4km/←양구리 1.5km/→원창수 3.2km/↓OK목장 3km)가 있다. 오늘 정맥길의 종착지이다. 좌측의 임도를 따라 917번지방도가 지나는 양구리마을까지 탈출을 하면 된다. 포장과 비포장이 반복되는 임도로 승용차까지 진입할 수 있을 정도로 노면이 양호하다.

15:02=>양구리마을/917번지방도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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