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13구간(주왕산구간) ▶
▲ 황장재에 설치된 낙동정맥 주왕산구간 등산안내도
【 산행코스 】피나무재/914번지방도→주왕산국립공원 표석있는 안부→헬기장→통천문→△745.4봉/별바위→주산재→안부삼거리/야영터→798봉/헬기장→청련사갈림길/이정표→능선분기봉/갓바위전망대갈림길→갓바위갈림길/삼거리→대관령→왕거암갈림길↔ 왕거암(△907.4m)/옛헬기장터 →느지미재→875봉헬기장/명동재→ 먹구등(△846.4m)/옛헬기장터 →두고개/안부사거리→△799.7봉→대둔산갈림길/경주최씨지묘↔ 대둔산(905m)/묘 1기 →텐트1동/이정표→삼거리갈림봉/이정표→갈평재/이정표→능선분기봉/681.7봉갈림길→황장재/34번국도
【 도상거리 】약 24km 《 낙동정맥 거리누계 :209.10km/51.95% 달성 》
【 산행일자 】2007년 6월 1일(금)~2일(토) 무박산행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9시간 10분 소요(휴식 : 1시간 16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7시간 54분 산행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21:50)→송내역/1호선(22:02~22:05)→논현역/7호선(23:00~23:24)→양재I/C-(경부고속도로)→서울요금소(00:03)→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치악휴게소(01:10~01:25)→서안동I/C(02:28)-(34번국도/안동,청송방향)→청송읍/조식(03:40~04:20)-(31번국도)-(914번지방도)→피나무재(05:00)
<< 올 때 >> 황장재/34번국도(15:10)-(34번국도/청송,안동방향)→서안동I/C(16:20)-(중앙고속도로)→치악휴게소(17:25~17:40)→만종분기점-(영동고속도로)→문막I/C(18:00)-(42번국도/여주방향)-(37번국도/여주방향)→여주I/C(18:28)-(영동고속도로)→신갈분기점-(경부고속도로)→서울요금소(19:25)→서초I/C/양재역(19:40~20:00)-(9300번광역버스)→부천(20:55)
【 산 행 기 】
이번 구간은 주왕산의 내주왕을 좌측으로 감싸고 있는 오지의 산인 주왕산국립공원을 종주하는 코스로 현재는 입산이 금지된 상태이다. 주왕9경 중 제2경인 '왕거암의 일출'과 제4경인 '내주왕의 풍경'이 연출되는 장소이기도 한 이번 구간은 산들이 높지 않은 반면에 700~900m 사이를 넘나드는 고도차 300m 이내의 도상거리가 약 24km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그러나 입산이 통제된 상태이지만 마루금이 확연하여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으나 주왕산으로 연결되는 확연한 갈림길이 여럿있어 자칫 잘못하면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갈림길에서 표식기들을 확인하며 산행을 할 경우 길을 잃을 염려는 없는 구간이다.
05:00~05:05=>피나무재/914번지방도
국립공원 안내문 옆으로 절개지를 오르면 '등산로 폐쇄'란 주왕산국립공원 안내문을 대하게 된다.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능선이 분기하는 삼거리 갈림봉인 펑퍼짐한 봉우리(05;13~05:17)에서 우측으로 꺾어 가파르게 긴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에 닿게 되는데 국립공원 시멘트 표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
▲ 안부에 설치된 국립공원 표석
05:25=>국립공원 표석있는 안부
안부를 뒤로 하고 오르막을 따르면 진행할수록 경사도가 가파라지는데 이를 극복하고 능선분기봉(05:37)에 오르면 등로가 잠시 완만하다가 약간 가파라지는 오르막이 이어진다. 봉우리처럼 보이는 능선마루(05:43)를 지나면 편안한 능선길이 잠시 나타나다가 이내 오르막으로 다시 변한다.
완만하던 오르막이 '천연성벽'처럼 길게 등로 우측으로 나타나는 바위지대를 대하면 경사도가 가파라지고 이를 극복하고 봉우리(05:48)에 오르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살짝 꺾이어 내려가게 된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대체로 평탄한 등로가 헬기장까지 이어지는데 동고서저의 전형적인 지형 형태인 우측으로 바위 절벽을 이루는 곳도 간혹 나타난다.
05:58=>헬기장
헬기장을 지나 약 3분간 편안한 등로와 봉우리를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르다 편안하게 내리막을 내려서면 완만한 오르막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보이는 집채만한 바위옆을 지나 밋밋한 봉우리(06:05)를 넘어 내려섰다 한차례 가파르게 오르막을 극복(06:10)하고 편안한 등로를 약 1분간 이어가면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정면으로 보이는 암봉을 직접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르면 가파른 돌밭길이 나타나는데 이를 극복하고 힘겹게 올라서면 별바위인 745.6봉 직전 거대한 암봉 옆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우측 암봉 밑으로 큰 구멍이 뻥 뚫려 있는데 통천문이다.
▲ 통천문
06:16~06:20=>통천문
통천문 반대쪽은 천길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통천문을 지나 좌측의 코가 닿을듯이 가파른 급경사길을 오르니 전망이 확 트이는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별바위 정상이다.
▲ 별바위인 745.4봉 정상전경
06:24~06:30=>745.4봉/별바위
'소삼각점'이란 표식이 있는 말뚝처럼 박아 둔 화강암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는 조그만한 돌무더기탑이 있다. 자욱한 운무가 산 전체를 덮고 있어 시야가 확 트이는 전망봉이지만 주위의 경관이 제대로 조망이 되질 않는다.
정상입구에는 갈림길이 있는데 직진의 내리막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사리밭재로 향하는 하산로이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동쪽)으로 팍 꺾이어져 진행을 하게 된다. 우측의 가파른 내리막을 약 5분간 내려서면 약 2분간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평탄하고 완만한 편한 내리막으로 변하여 안부사거리인 주산재까지 이어진다.
06:42=>주산재
주산재 우측의 등로는 914번지방도가 지나는 우실령으로 연결이 된다. 좌측으로 90º 꺾이어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을 형성하는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06:48=>안부삼거리
좌측으로 신술리 방향의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삼거리에서 직진의 오르막길 약 3분간, 평탄한 등로 약 2분간을 계속 따르면 다시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를 극복하여 밋밋한 봉우리(06:56)를 넘어 완만하고 길게 늘어진 내리막을 약 5분간 따르게 된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굴곡의 경사도가 거의 없어 편안한 등로를 약 6분간 이어가면 약간의 바위지대(07:07)를 지나 편안한 등로를 만나게 된다.
암봉을 향하여 오르막을 따르고 이를 극복하고 오르면 주변으로 장송들이 많이 보이는 봉우리(07:11~07:13)에 이르게 되는데 올라올 때 암봉이었으나 정상에 오르니 바위는 눈에 띄지가 않아 토봉처럼 느껴진다.
약 4분간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른 후 완만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등로를 대하게 되지만 굴곡이 거의 없어 힘들이지 않고 진행이 가능한 등로를 약 9분간 이어가 우측으로 등로가 보이는 넓은 공터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된다. 묘는 관리가 되지않아 봉분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은 묘터로 추정되는 넓은 공터(07:26~07:31)에서 약 5분간 휴식을 취하고 묘터 정면으로 보이는 오르막을 따라 들어서면 완만한 오르막길이 산 허리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등로가 이어진다. 넓은 풀밭이 펼쳐지는 능선길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묘 2기(07:37)가 보이고 산 허리를 따라 만들어진 등로를 이어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 안부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안부삼거리/야영터의 돌무더기
07:40~07:43=>안부삼거리/야영터
우측으로 덕산리 방향으로 탈출이 가능한 하산등로가 보이고 좌측 나무 주변으로는 쌓다가 만 조그만한 돌무더기탑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안부를 뒤로 하고 직진의 경사도 있는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넓은 공터에 자리한 '정부인경주김씨지묘' 1기(07:51)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계속 이어가 능선분기 봉우리(08:01)에 오르게 된다. 우측(북쪽)으로 꺾이어 계속되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798봉인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 798봉의 사각형 시멘트포장 헬기장
08:05~08:07=>798봉/헬기장
사각형의 시멘트포장 헬기장인 798봉 정상에서 헬기장을 가로질러 정면의 내리막을 따라 가파른 흙길을 약 4분간 내려서면 평탄한 등로가 약 1분간 이어진다.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안부사거리 갈림길(08:17)에 이르니 좌측 방향의 등로에 있는 소나무에 노란색 페인트로 방향표시 '↑'를 해 두었는데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다. 직진의 오르막 후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면 굵은 밧줄이 등로를 막고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청련사갈림길이다.
▲ 청련사갈림길의 이정표와 위치표시판
08:22~08:25=>청련사갈림길
영덕군에서 설치한 이정표(↑갓바위까지 0.6km/→청련사까지 1km)와 위치표시판 '갓바위4번지점'이 설치된 갈림길이다. 주왕산국립공원 내 출입금지 구역이지만 영덕군에서 갓바위 지역을 일부 개발하여 등산로로 개방을 해 둔 것같다.
등로 주변으로 풀밭이 펼쳐지는 완만한 오르막을 잠시 따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T자형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갓바위전망대 갈림길이다.
08:29~08:31=>능선분기봉/갓바위전망대 갈림길
이정표(←갓바위/↓청련사/→갓바위전망대)가 역시 설치되어 있는 갈림길로 전망대 방향의 등로에는 굵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의 갓바위 방향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정맥길과 갓바위 방향의 등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갓바위갈림길의 이정표
08:33~08:35=>갓바위갈림길/삼거리
이정표(↖주왕산방향/↓청련사까지 1.4km/↗갓바위 0.2km)와 우측으로 위치표시 '갓바위3번지점'이 설치된 갈림길이다. 주왕산 방향의 마루금에는 밧줄이 등로를 막고 있다. 갓바위 방향으로 약 1분 정도 진행하니 갓바위가 선명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이르게 되는데 처음에는 갓바위까지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이곳에 이르니 생각이 달라져 이곳에서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며 14분간 휴식(08:36~08:50)을 취한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갓바위와 주변의 산 능선들 전경
08:36~08:50=>갓바위전망대
갓바위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나가 주왕산방향의 정맥길을 따라 편하게 진행하니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초입 우측으로 큰 바위가 보이는데 '제단바위'이다.
제단바위를 지나 내리막을 따라 안부에 내려서니 대관령이다.
08:57=>대관령
대관령 안부를 뒤로 하고 사면길의 편안한 등로와 평탄한 등로, 우측으로 절벽을 이루는 바윗길 등로 등을 지나 약 7분간의 오르막을 극복(09:11)하니 다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약 5분간 편안하게 진행을 하면 능선길은 완만한 오르막이 나타나고 봉우리에 가까워질수록 경사도가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코가 땅에 닿을듯한 가파른 비탈길을 마지막으로 극복하고 조그만한 Y자 갈림길 공터봉에 이르니 왕거암 갈림길이다.
▲ 제단바위
09:27=>왕거암갈림길/능선분기봉
왕거암은 서쪽(좌측)으로 정맥길에서 살짝 비켜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로 오늘 산행에서는 최고봉이다. 좌측의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한차례 짧게 올랐다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왕거암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왕거암 정상의 삼각점
09:31~09:34=>왕거암(907.4m)/옛헬기장
옛 헬기장터인 정상은 잡목과 잡풀들이 덮혀 있고 정상 주변으로 잡목들이 시계를 가려 최고봉이지만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는 등 볼품이 없다. 삼각점(청송24/2004재설)을 확인하고 헬기장을 가로 질러 들어가니 가메봉으로 연결되는 확연한 등산로가 보이는데, 이 등로를 따라 부동면 이전리로 탈출이 가능하다. 청송9경의 제2경에 속하는 '왕거암의 일출'이 장관이라 하여 기대를 하였으나 초라하고 전망도 시원잖아 실망만 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다.
09:38~09:45=>왕거암갈림길/능선분기봉
잠시 휴식을 취하고 경사도가 약간 있는 내리막을 내려서면 등로 우측으로 텐트 1~2동은 설치가 가능한 야영장 공터(09:50)가 보이고, 이를 지나 약 6분간 완만한 경사도의 내리막을 편하게 내려선 후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대체로 평탄한 등로를 약 7분간 이어가 내리막을 다시 내려서면 삼거리 안부인 느지미재에 도착을 하게 된다.
10:05=>느지미재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 삼거리이다. 좌측의 하산 등로를 따르며 내원동을 거쳐 외주왕의 제3폭포, 제1폭포, 학소대 등이 있는 주방천을 따라 대전사가 있는 주왕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쪽으로 연결이 된다. 그러나 상의주차장이 있는 관리사무소까지는 약 2시간~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안부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양쪽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는 안부(10:14). 그러나 우측은 직벽에 가까운 지형으로 경사도가 급해 우측 방향으로는 탈출이 어려울 것 같다. 안부를 지나면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는데 약 22분 후 긴 오르막이 끝나면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등로 우측으로 집채만한 바위 2개가 있는 지점(10:38)에 이르게 된다. 경사도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완만하고 평탄한 오르막을 이어가면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는 875봉에 오르게 되는데 명동재이다.
▲ 명동재인 875봉의 헬기장
10:36~10:45=>875봉헬기장/명동재
시멘트 포장이 된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정면의 숲길로 들어서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집채만한 바위가 있는 지점(10:50)에 이르면 등로가 좌로 꺾이어 내려간다.
약 5분간의 내리막과 2분간의 편안한 능선길 후 오르내림을 3차례 정도 반복하여 오르면 옛 헬기장 터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먹구등이다.
▲ 먹구등 정상의 삼각점
11:10~11:12=>먹구등(846.4m)/옛헬기장터
능선분기봉이며 삼거리 갈림봉인 정상에는 받침대가 없는 삼각점(1978/건설부)이 있다. 먹구등 정상에서 삼각점을 지나 직진의 선명한 등로를 따르면 금은광이나 내원동을 거쳐 외주왕(주방천계곡) 방향의 상의주차장으로 하산을 할 수가 있다. 물론 이 코스를 이용하여 탈출을 할 경우 느지미재에서 탈출을 하는 경우와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마루금인 우측으로 90º 꺾어 긴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지도상에 표기된 두고개이다.
11:19~11:20=>두고개/안부사거리
넓은 공터에 좌, 우 탈출 등로가 확연하게 나 있는 안부사거리이다. 좌측의 탈출로를 이용하면 느지미재나 먹구등 정상에서 탈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원동이나 금은광이를 거쳐 상이주차장으로 향하게 된다. 물론 금은광이에서는 분지골을 거쳐 너구동 방향으로 탈출도 가능하다. 우측의 등로를 따라 탈출을 하게 되면 기사저수지를 거쳐 영덕군 기품면 기사리 방향으로 내려서게 된다.
직진의 오르막을 약 2분간 극복하면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집채만한 바위 군락지대(11:28)를 지나면 평탄한 등로가 나타나고, 등로 주위로는 기이한 형태의 크고 작은 바위들이 계속 모습을 드러낸다. 짧지만 바위 너덜지대를 통과(11:35)하고 약 5분간 속도를 내어 편안한 등로를 지나면 오르막이 나타난다. 오르막 중에 집채만한 바위들이 나타나면 바위들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오르막이 끝(11:44)나고 평탄한 등로가 이어진다.
잡초들이 무성한 넓은 공터에 위치한 봉분이 거의 훼손되어 버린 묘 1기(11:46)가 잡풀 속으로 보인다. 평탄한 등로지만 잡목과 잡풀이 우거져 등로를 덮고 있어 덮여 버린 등로를 찾아 헤집고 나가야 하는 구간을 통과(11:48)하고 약 2분 후 경사도있는 오르막을 만나 약 5분간 이를 극복하면 잡풀이 무성한 평탄한 능선길을 통과(11:57)하게 된다.
급한 경사도의 오르막을 오르니 펑퍼짐한 봉우리(12:04)에 이르고 이를 넘어 약간 가파른 내리막을 따르면 안부(12:12)에 이르게 된다. 약 2분간의 편안한 능선길 후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799.7봉이다.
▲ 799.7봉의 삼각점
12:15=>799.7봉
받침대와 아무 표시도 없는 삼각점이 등로 우측 잡목 숲속으로 보인다. 정상 전체를 잡목들이 덮고있는 평범한 봉우리이다. 잡목 숲을 뚫고 정상을 빠져 나오면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약 4분 후 경사도가 약간 가파라지기 시작하고 이를 극복하고 봉우리(12:23)를 넘으니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약 3분 후 다시 오르막을 대하고 약 6분간 가파르게 오르막을 이어가니 넓은 터에 커다란 묘 1기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대둔산 갈림길이다.
12:32=>대둔산갈림길
'경주최씨지묘' 1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비켜 나 있는 대둔산 정상을 향해 오름길을 따르면 약 3분만에 밋밋한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대둔산 정상이다.
▲ 대둔산 정상의 잡풀이 무성한 커다란 묘 1기
12:35~12:40=>대둔산(905m)
커다란 묘 1기가 정상에 있고 묘를 지나 직진하면 등로가 보이는데 절골을 경유하여 너구동으로 내려가게 되는 하산로인 것 같다. 약 5분간 휴식을 취하고 대둔산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다.
▲ '출입금지' 표지판과 국립공원 표석
12:43~12:47=>대둔산갈림길
여기서 부터는 황장재까지 거의 내리막이 주를 이루고 간간히 평탄한 등로가 나타나는 힘이 들지 않는 구간이다. 물론 몇 군데 오르막 구간이 나타나지만 오름길이 짧고 경사도가 가파르지 않아 쉽게 통과를 할 수 있다. 갈림길에서 다시 약 4분간 휴식을 취하고 직진의 마루금을 따라 약 4분간 내려가서 평탄한 등로를 따르니 '주왕산국립공원 출입금지' 안내문과 국립공원 표석(12:56)을 대하게 된다.
잠시 후 내리막 등로를 이어가다 평탄한 등로상의 묘 1기(13:11)를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과 평탄한 등로가 한 차례 나타나다가 다시 가파르게 내리막을 따르면 텐트 1동과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 등로옆으로 설치된 텐트 1동과 이정표
13:15=>텐트1동/이정표
누가 설치해 두었는지 알 수가 없으나 마을 주민들이 약초나 산나물을 캐시면서 수확물을 보관하시거나 쉼터로 이용을 하기 위해 설치를 해 둔 것 같다. 텐트 밑으로는 이정표(→황장재 3.7km/↓먹구등 5.2km)가 보인다.
우측으로 꺾어 길게 내려섰다 약 3분간 완만한 오르막을 대하고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다 능선길에 붙어 짧게 오르면 이정표가 뽑혀 나무에 기대어 둔 봉우리에 이르게 된다.
13;22~13:28=>삼거리갈림봉/이정표
이정표(↑황장재 3.1km/↓먹구등 5.8km)가 있는 조그만한 공터봉으로 T자형 능선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이다. 우측의 내리막을 따라 진행을 하면 긴 내리막과 짧은 거리의 평탄한 등로가 반복되는 정맥길이 이어진다.
흙무덤 1기(13:35)가 정면으로 보이고, 좌측 사면으로 나 있는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사면길이 끝나면 완만한 내리막이 안부사거리인 갈평재까지 이어진다.
▲ 갈평재의 이정표
13:39~13:45=>갈평재/이정표있는 안부사거리
이정표(↑황장재 2.1km/←갈평동 2.4km/→안하곡 1.8km/↓먹구등 6.8km)가 위치한 안부를 지나 직진의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따르면 약 2분 후 '안동권공지묘' 흙무덤 2기가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된다.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며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이를 극복하면 능선분기봉에 오르게 된다.
13:52=>능선분기봉/681.7봉갈림길
좌측(서) 방향으로 681.7봉이 지척에 보이고, 능선분기봉은 삼거리 갈림길이 있다.
정상 직전 우측으로 분기봉을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라 능선에 붙으면 우측으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묘 1기(13:57)를 대하면 묘 좌측의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게 되고, 내려서면 편안한 등로가 나타나고 묘 1기(14:03)를 끼고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이정표(↑화장재 1.0km/↓먹구등 7.9km)를 대하게 되는데 이정표에 '황장재'란 표기가 '화장재'로 되어 있다.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언덕같은 밋밋한 봉우리(14:05)를 넘어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정면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을 따라 능선길에 붙는다.
좌측으로 커다란 묘 1기(14:10). 잠시 후 내리막길에 들어서면 1시방향 산 아래로 황장재로 이어지는 34번국도가 조망된다.
내리막과 평탄한 등로를 서너차례 반복하다 황장재로 이어지는 내리막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보이는 커다란 묘 1기 옆을 지나 시멘트 교통호 옆을 따르다 교통호가 끝나는 지점(교통호는 우측으로 연결됨)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나가면 34번국도가 지나는 황장재로 내려서는 나무계단길이 우측으로 보인다.
계단길을 내려서면 입구에 이정표(등산로입구, ↓안학곡, 갈평동)가 보인다.
▲ 산행날머리인 황장재의 이정표와 나무계단
▲ 43번국도가 지나는 황장재 전경
14:15=>황장재/34번국도
34번국도는 2차선 포장도로이지만 영덕군 지품면과 청송군 진보면의 경계를 이루는 황장재 고개에는 추월차선이 있어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난다. 우측으로 '영덕군 지품면'이란 도로표지판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황장재휴게소가 보인다. 휴게소 방향으로 도로를 따르면 휴게소 직전 '낙동정맥 등산로(주왕산구간)'이란 대형 안내도가 있다.
*등산로 안내도에 표기된 각 구간별 거리 : 황장재-(4.6km)→대둔산-(5.5km)→명동재-(3km)→왕거암-(8.5km)→우설령/황장재~우설령까지 거리 계 : 21.6km
안내도에는 왕거암에서 주산재를 거쳐 피나무재가 아닌 우설령까지의 거리가 표기되어 있음.
황장재휴게소에 도착함으로써 오지의 1구간을 마쳤다는 기쁨과 만족감을 가슴속에 묻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최근에 만들었는지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휴게소 화장실에서 초여름의 산행에 찌든 땀 냄새를 씻으내기 위해 체면불구하고 알몸으로 샤워까지 마치니 기쁨은 더 배가 되었고, 휴게소에 들러 점심식사까지 여유롭게 마치니 1시간 가까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오후 3시 10분. 상쾌한 기분으로 버스에 올라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황장재를 뒤로 하고 34번국도를 따라 안동방향으로 향한다.
'1대간9정맥 산줄기 > (完走)낙동정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낙동정맥 제11구간(한티재~가사령) 산행기(07년05월05일 산행) (0) | 2007.10.17 |
---|---|
[스크랩] 낙동정맥 제12구간(가사령~피나무재) 산행기(07년05월18일 산행) (0) | 2007.10.17 |
[스크랩] 낙동정맥 제14구간(황장재~울치재) 산행기(07년06월16일 산행) (0) | 2007.10.17 |
[스크랩] 낙동정맥 제15구간(울치재~윗삼승령) 산행기(07년07월07일 산행) (0) | 2007.10.17 |
[스크랩] 낙동정맥 제16구간(윗삼승령~덕재) 산행기(07년07월21일 산행) (0) | 2007.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