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봉(雅佳峰, 541m)/괴산군 청천면 운교리 】
【 개 관 】
▲ 신선대에서 바라본 아가봉과 주위의 암봉들
아가봉은 청천면 운교리와 칠성면 사은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다시말해 백두대간이 장성봉 직전에서 막장봉으로 기운을 흘리면서 남군자산을 일으키고 다시 군자산을 일으키기 전에 서쪽으로 옥녀봉과 아가봉을 일으키고 달천에 그 맥을 가라앉힌 산이다. 아가봉은 이름이 없는 산이었다.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쯤으로 생각해 왔으나 능선상의 바위들이 특이한 형상들을 하고 있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으며, 누군가 표지석을 아가봉이라하여 근래에 새워 놓았다. 아마도 아가산악회가 산악회의 이름을 붙여서 만든 것으로 생각되며,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으로 산 이름 하나를 얻은 셈이다. 【 괴산의 명산35 p.144~147 】 (왕마구리의 부연 설명) 아가봉 능선을 기준으로 청천면 운교리 방향은 도유림으로 충북에서 관리를 하고 칠성면 사은리 방향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관리공단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일명 성재봉(일부 산행지도에도 표기되어 있음)이라고도 불리어지기도 하였으나 아가봉으로 부르기 전에는 정확한 산 이름이 없는 상태였었다.
【 산행일자 】2006년 4월 7일(금)
【 산행코스 】새뱅이마을/공터주차장→산행들머리/이정표→폭포→갈림길→제1전망대→작은 바위들이 널려있는 봉우리/약 350봉→옥녀탕→제2전망대갈림길↔제2전망대→신선대→입벌린바위(일명 아가리바위)→매바위갈림길/이정표↔ 아가봉(541m) →매바위→갈론갈림길/이정표→갈림길→폭포→새뱅이마을/공터주차장(원점 회귀산행)
【 산행시간 】총 3시간 33분 소요(중식 및 휴식 : 1시간 52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1시간 41분 소요
【 날 씨 】맑 음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 산행)
【 교 통 편 】승용차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7:50)-(영동고속도로)→군자요금소(08:32)→용인휴게소(09:10~09:44)→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휴게소(10:34~10:43)→괴산I/C(10:56)-(19번국도/괴산방향)→괴산읍(11:20)-(19번국도/청주방향)→대사삼거리(11:22)/좌회전→문광삼거리/49번지방도 분기점-(49번지방도/덕평방향)→지촌사거리/좌회전(입구에 '운교2반 신방리<새뱅이>' 표지석)→T자형갈림길/버스정류장-(우측의 시멘트포장도로)→새뱅이마을/공터주차장(11:48)
▲ 49번지방도 지촌사거리입구에 설치된 '새뱅이'마을 표지석
<< 올 때 >> 새뱅이마을/공터주차장(15:33)-(49번지방도/괴산방향)→문광삼거리(15:47)-(19번국도/괴산방향)→괴산I/C(16:24)-(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16:49~17:21)-(영동고속도로)→안산분기점/서서울요금소(18:59~19:07)→조남분기점-(도시외곽순환도로)→중동I/C(19:53)→부천시청앞(19:57)
【 산 행 기 】
4월 2일(일) 궂은 날씨와 산에서 조우한 일행의 유유자적한 산행 덕택에 옥녀봉과 아가봉을 연계하여 산행하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귀가후 아쉬움으로 눈 앞에 아른거리는 아가봉을 지울수가 없었다. 또한 운해로 쌓여 시계가 불투명한 탓에 주위의 경관과 옥녀봉과 아가봉을 연결하는 능선길과 두 산을 타고 뻗어내리는 지능선을 전혀 조망하지 못한 미련이 남아 이번 주중에 다시 아가봉을 반드시 올라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겠다는 생각에 오늘 괴산을 향해 떠나기로 하였다. 그러나 전일 일기예보상에 오후에 한때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고 하여 산행일을 하루 연기하여 토요일로 할까도 생각해 보았으나 일요일 산악회 정기산행 계획도 있고 산행일을 연기하다보면 못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날씨는 하늘에 맡기고 계획대로 산행을 하기로 하였으며 모든 업무처리를 목요일까지 끝을 내고 잔무는 움직이는 사무실(핸드폰)을 이용하여 보기로 하였다. 날씨에 대한 우려는 이동중 말끔히 사라지고 산행들머리인 새뱅이마을에 도착을 하니 주위의 모든 경관이 선명히 모습을 드러내며 어서 오라는듯 반기고 있고,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조건이었다. 봄철산불강조기간으로 입산을 통제하는 감시원도 아가봉은 속리산국립공원 관리공단과 괴산군 관리지역의 중간에 위치하는 사각지대인지라 아무도 지키지 않아 아무런 통제없이 자유롭고 여유로움마저 가지게 하는 산행지가 되었다.
지난 일요일(4월 2일) 산행시 갈론마을을 산행들머리와 날머리로 잡아 옥녀봉 산행을 하였고, 또한 아가봉 산행도 갈론마을을 시작과 끝으로 하여 산행을 하여도 되지만 옥녀봉 산행시 갈론마을을 경유하는 아가봉 산행코스를 지도나 이정표를 통하여 어느 정도 익힐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산행은 반대편인 운교리 새뱅이마을을 기준으로 하기로 하였다.
▲ 공터주차장에 설치된 훼손된 '아가봉등산안내도'
11:48~11:57=>새뱅이마을/공터주차장
49번지방도에서 새뱅이마을로 들어오는 시멘트포장도로는 승용차가 한대 겨우 들어올 정도로 도로폭이 좁아 대형버스들은 진입이 불가능할 것 같다. 만약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새뱅이마을을 산행들머리나 날머리로 이용할 경우는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의 버스정류장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약 1km정도는 발품을 팔아야 할 것이다. 주차장 안쪽으로는 이동식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나 관리를 하지않아 불결하기 짝이 없다. 그 옆으로는 수령이 오래된듯한 커다란 느티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 공터주차장에는 4~5대의 승용차는 족히 주차하고도 남을듯한데 한쪽에 마을주민들이 버린 비닐하우스용 폐비닐들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주차장 좌측으로는 '아가봉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나 이마저도 관리가 되지않아 찢겨지고 훼손되어 볼쌍사납다.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10여m BACK을 하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도로 진입을 한다. 입구에 등산로임을 알리는 '괴산의 명산, 아가봉등산로'란 이정표를 대하고 우측으로 실개천을 두고 따라 오르면 마지막 집에서 우측의 실개천을 건너 임도처럼 넓은 비포장 등로를 이어가게 된다. 우측으로는 택지를 조성하다가 그만둔 듯한 넓은 공터들이 보이고 잠시후 '입산통제'란 안내판이 있는 산행들머리에 이르게 된다.
▲ 마을입구에 '아가산등산로'임을 알리는 이정표
12:03=>'입산통제'안내판/산행들머리인 폭포
산길로 들어서면 좌측의 계곡에는 물이 없어 졸졸 흘러내리는 규모가 작아 볼품이 없는 폭포를 대하게 되는데 그래도 3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폭포 상단부에는 넓은 반석이 깔려 있고 이를 지나 우측으로 오르면 Y자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우측의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하면 약 3분후 지능선길에 접어들어 경사도가 급하지 않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대하게 된다. 등로 좌우에는 소나무 숲 사이로 만개를 하지 않은 진달래꽃들이 한두개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을 한다. 10여분후 오르막 능선길에는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하고 바윗길에 접어들면 '제1전망대'란 문구가 쓰여진 아크릴판 안내판이 커다란 바위끝에 붙어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자태를 뽐내고 멋있게 서있는 소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다.
▲ 제1전망대에서...
12:23~12:27=>제1전망대
전망대 암반 우측 절벽 아래로 운교리 새뱅이마을 일대와 최근에 개통된듯한 49번지방도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큰 바위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암릉구간에는 자기 멋대로 자란 소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운치가 물씬 풍기는 오르막길을 약 3분간 진행하면 아가봉과 주위의 암봉들이 조망되는 첫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12:30~12:36=>작은 바위들이 널려있는 암봉/첫 봉우리(약 350봉)
봉우리 정상주위로 나무들이 둘러 처져있어 확실한 조망권이 확보되지는 않지만 아가봉으로 향하는 암봉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고, 아가봉에서 매바위와 갈론마을로 이어지는 북쪽 지능선이 소나무숲 사이로 아련히 모습을 드러낸다. 첫 봉우리를 뒤로하고 내려서자마자 짧게 오르면 바위웅덩이에 물이 고여있는 옥녀탕에 이르게 된다.
▲ 옥녀탕앞에서 옥녀를 기다리며...,
12:38~12:43=>옥녀탕
가로 2m, 세로 1m 정도의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는 바위웅덩이로 깊이는 약 1.5m 정도된다고 한다. 주위의 흙들은 마사토로 물이 스며들고 가뭄에는 웅덩이가 마를만도 한데 마르지도 않고 넘치는 일도 없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옥녀탕 위 소나무 가지에도 아크릴판 표지판이 달려있는데 아마도 이 표지판들은 아가봉 정상에 표지석을 세운 아가산악회에서 설치한 것 같다. 혹시나 하며 옥녀를 기다려보지만 옥녀는 나타나지 않고 불청객 바람이 봄을 시샘하듯 강하게 불어와 추위를 느끼게 하여 마음속의 옥녀만을 간직한 채 신선대를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가파르게 바윗길을 올라 T자형갈림길에 오르니 정면에 설치된 아크릴표지판(→제2전망대)이 눈에 들어오고 무의식적으로 이정표가 가르키는 우측 방향 약 20여m 떨어진 제2전망대로 향한다.
▲ 제2전망대
12:46~12:51=>제2전망대
거대한 암벽위에 10여명 이상이 족히 앉아 쉬어갈 수있는 넓은 마당바위인 제2전망대 끝에도 소나무 한그루가 오랜 세월의 비바람을 이겨내고 바위틈에서 생명력을 자랑하며 서 있다. 소나무 와 큰바위 한개가 전망대 직벽과 경계를 이루며 안전시설 역활을 하고 있으며, 이곳 또한 제1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청천면 운교리와 사기막리의 정겨운 시골풍경을 만끽하게 하는 장소이다. 제2전망대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로 되돌아 나가서 직진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신선대 직전 좌측의 거대한 암봉 옆으로 밧줄이 설치된 등로를 따라 신선대 암봉 위로 오른다.
▲ 신선대에서 입벌린바위를 배경으로...(사진 上)/아가봉을 배경으로...(사진 下)
12:56~13:14=>신선대
암봉인 신선대 정상 바위위에 오르면 사방이 확 트여있는 전망봉으로 주위의 암봉과 아가봉일대의 기암괴석들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절경을 자아내어 이곳이 아가봉 산행의 제1경이라 해도 좋을 듯하다. 바로 앞으로는 입벌린바위(아가리바위)가 건너다 보이는데 마치 신선대를 향하여 먹이를 낚아 챌 듯 큰입을 벌리고 달려드는 것 같다. 신선대란 이름처럼 마치 내 자신이 신선이 된듯한 기분에 도취되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주위의 운치를 만끽하며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잔에 망중한의 여유로움을 느껴본다.
▲ 신선대옆으로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기암괴석
신선대 정상 바위길을 따라 정면의 릿찌구간을 통과하여 내려서니 입벌린바위로 오르는 약 10여m 길이의 암벽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밧줄구간을 통과하여 입벌린바위 아래 오르니 '입벌린/아가리바위'란 표지판이 매달려 있고 입벌린바위를 우회하는 등로가 좌우로 갈라진다. 어느쪽으로 오르던 입벌린바위 위 능선길로 오르게 되어 있는데 우측의 등로를 따라 능선길로 접어든다.
▲ 입벌린바위(일명 아가리바위)
13:22~13:33=>입벌린바위(일명 아가리바위) 위
능선위에 접어들어 잠시 신선과의 만남을 위하여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등로를 이탈하여 자세잡고 자연과의 대화시간(?)을 가지니 이제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마저 가벼워지니 아가봉까지는 날아서라도 갈 것같다. 거대한 바위덩어리 위에 포개어져 있는 조그만한 바위위로 분재같은 작은 소나무 1그루가 인상적인 길을 따라 약 2분간 편안하게 진행하여 경사도가 약간 있는 오르막을 올라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 입벌린바위 위의 암봉에 자라난 분재같은 소나무 한그루(사진 上)/매바위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13:40=>매바위갈림길/삼거리
이정표(←매바위<10분>/↓새뱅이<40분>/→아가봉<10분>)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우측의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을 갔다가 다시 이정표있는 이곳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서 좌측(북) 방향의 등로를 따라 매바위를 경유하여 새뱅이마을로 하산할 계획이다.
▲ 아가봉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3:45~14:35=>아가봉(541m)
넓은 공터봉으로 정상표지석은 커다란 바위위에 아가산악회에서 설치를 해 두었다. 아담할 아(雅), 아름다울 가(佳)란 산명에서 읽을 수 있듯이 산행시간도 짧고 규모 또한 웅장하지는 않지만 어느 산에 견주어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담하고 아름다운 명산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가지 옥의 티라면 정상의 높이를 538m로 표기해 두었는데 공식적인 높이는 해발 541m로 정상에 설치된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설치 안내판에도 분명히 541m로 표기되어 있다. 공터 우측의 등로 입구에는 '→옥녀봉'이란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진행하면 사기막재→옥녀봉직전갈림길/이정표→옥녀봉→남군자산→군자산 까지 능선길이 이어지고, 남군자산에서 저수리재를 경유하여 막장봉, 장성봉이 있는 대간길로 연결된다. 정상 동쪽 아래는 사기막재에서 내려서는 배티골로 갈론마을로 이어지고 배티골 너머의 지능선은 갈론마을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길로 이곳에서 선명하게 조망되어 지난 일요일(4월2일) 산행시 운해로 시계가 불투명하여 전혀 주위를 조망하지 못하였는데 오늘 산행에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오늘 산행은 거리도 짧고, 평일인 관계로 고속도로 증체 현상도 덜 할것 같아 자연과 어우러져 쉴수 있는 시간만 생기면 쉬고, 경치가 뛰어나면 보고 즐기고 원없이 산행을 즐기기로 한다. 늦은 점심식사, 커피한잔에 디저트까지 챙겨 먹으며 50분간 휴식. 정상을 뒤로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려 왔던길을 되돌아 나와 이정표있는 갈림길(14:38)에 이르러 직진하여 매바위를 향한다.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섰다 짧게 오르니 여러개의 바위들이 흩어져 정상을 이루고 있는 바위봉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매바위가 가장 잘 조망되는 매바위직전봉이다.
▲ 매바위 앞에서...
14:43~14:48=>매바위직전 여러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봉/매바위
바위봉에 올라 바로 아래 날개를 접은 형상의 매 한마리가 사은리 갈론마을을 바라보며 조용히 앉아있는 매바위가 보인다. 바위봉을 내려서 뒤따라 내려오는 한무리의 등산객을 기다려 매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부탁하고 매바위를 싸고 돌아나가는 밧줄이 설치된 등로를 따라 배바위를 우회하여 편안한 등로를 잠시 이어간다. '국립공원(28건설부)'이란 표석이 있는 갈림길에 설치된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 갈론갈림길의 이정표
14:51~14:53=>갈론갈림길/삼거리
이정표(←새뱅이<30분>/↑갈론<30분>/↓아가봉<20분>)있는 갈림길에서 직진의 북쪽 능선을 고집하면 갈론마을로 하산을 하게 된다. 갈림길에서 좌측(서)의 내리막을 따라 새뱅이마을 로 하산을 시작하면 1분후 다 허물어져가는 묘1기를 지나면 연이어 봉분들이 사라져버린 묘2기가 나타난다. 경사도있는 내리막길에 이장을 한듯한 묘터(14:59)를 지나니 우측으로 계곡이 나타나고 졸졸 흐르는 계류의 물소리가 들려온다. 호젓한 산책로로 변한 등로를 따라 계류와 만나는 지점(15:12)에서 계류를 건너 편안한 등로를 이어간다. 우측으로 나무들이 봉분위를 덮고있는 연고가 없는듯한 묘1기를 통과하면 등로는 돌밭길로 변한다. 다시 계류(15:18)를 건너면 편안한 등로가 나타나고 폭포위 삼거리갈림길까지 아무 부담없이 진행을 하게 된다.
▲ 하산길의 돌밭길 등로(사진 上)/편안한 등로(사진 下)
▲ 계곡의 물이 말라 볼품없는 폭포
15:22~15:24=>삼거리갈림길/폭포
우측의 폭포를 지나 새뱅이마을로 내려서 오늘 산행 시작점이었던 주차장에 원점회귀하여 도착을 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들머리의 '입산통제' 안내판
15:30=>새뱅이마을/공터주차장
정상적인 산행속도를 유지한다면 휴식시간 포함하여 약 1시간 30분 이내면 마무리할 수있는 코스지만 휴식시간이 산행시간보다 길었고, 실제 산행시간도 1시간 41분이 소요되었으니 얼마나 쉬엄쉬엄 산행하였는지 알수가 있다. 아가산은 하루정도 휴식을 겸한 산행코스로 택하여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참고로 아가봉과 옥녀봉을 연계하여 산행을 계획한다면 차량 회수가 원활한 갈론마을에서 시작하여 옥녀봉→사기막재→아가봉→매바위→갈론마을 코스를 권하고 싶고 산행시간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경우 4시간 30분~5시간 정도를 예상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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