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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팔공산 서봉(八公山 西峰/1,150m)/대구 동구

왕마구리 2007. 10. 18. 11:42

팔공산 서봉(八公山 西峰)

높     이

1,150m

소 재 지

대구광역시 동구/경상북도 군위군 악계면

 

【 개     관 】


▲ 서봉에서 바라본 운해에 쌓인 팔공산 비로봉(통신소 1,192.9m)과 동봉(1,155m)

대구에서 북쪽으로 약18km 떨어져, 경상북도 군위군과 영천군의 경계를 이루면서 솟은 대구 북쪽의 진산으로 옛이름은 부악(父岳), 공산(公山), 동수산(桐藪山) 등 이다. 동서로 16km에 걸쳐 길게 뻗어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정상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염불봉, 인봉 등을 거쳐 관봉으로 뻗은 동쪽 능선 중 신령재까지는 암릉길로 이어지는 묘미 있는 구간이다. 서봉에서 파계봉(991.2m)을 거쳐 도덕산(660m)으로 뻗은 능선은 대구 분지의 북쪽을 에워싸고 있으며, 동서 양대 능선은 나래를 편 봉황의 모습에 비유하기도 한다. 남쪽에 문암천, 북쪽과 동쪽에 한천, 남천, 신녕천 등 여러 하천의 계곡이 발달하였다. 경승지로 이름이 높아 1980년 5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행일자 】2005년 6월 19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코스 】수태골입구->수태골 등산안내소->태동(台洞)최선생묘 갈림길->밧줄이 설치된 암벽구간-> 팔공산 서봉(1,150m) ->약수터/쉼터->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입구->수태골/부인사 갈림길->합수곡->수태골 등산안내소(원점회귀산행)

【 산행시간 】총 4시간 10분 소요(휴식 : 1시간 46분 포함)/실제 산행 시간 : 2시간 24분 소요

☞ 산행시간은 산행들머리인 수태골 입구에서 팔공산 서봉 정상까지는 후미 기준으로, 약수터에서 하산시는 선두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중간, 중간에 후미를 기다리며 약 34분을 허비하였으나 만나지 못하고 수태골 등산안내소에서 17분후 조우하였음.

【 참 석 자 】천 영면 외 16명(총 17명)

【 산 행 기 】


▲ 수태골 등산안내소 맞은 편의 팔공산자연공원안내도

08:36=>수태골입구

     팔공산순환도로 수태골 입구 2차선포장도로 갓길에는 휴일을 맞아 산행을 온 승용차들이 도로를 따라 양쪽으로 줄지어 주차되어 있다. 입구 좌측으로 이정표(↑동봉 3.5km,암벽바위 1.6km/→동화사 버스정류소 1.5km/←부인사 1.2km)가 설치되어 있는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막을 진행하면 우측으로 무료주차장이 2곳 있으나 이미 차량으로 가득 차있다.

수태골입구의 이정표

수태골 등산안내소와 산행들머리

08:39=>수태골 등산안내소 앞

     좌측으로 등산안내소 건물이 한 동 있고 맞은편에는 팔공산자연공원안내도가 위치해 있다.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르면 잠시후 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임도같이 넓은 등산로(08:44)가 나타난다. 좌측으로 수태골 계류가 흐르는 등로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여 계류(08:48)를 한 차례 건너 약 3분을 진행하면 좌측의 좁은 숲길에 '태동최선생묘소 입구'라는 비석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8:51~18:53=>갈림길(태동최선생묘소 입구)

     숲길을 들어서면 T자형갈림길을 만나고 우측의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다시 Y자형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좌측의 '태동최선생묘소'로 향하는 길을 버리고 우측의 완만한 산책로 같은 오르막 등로를 진행한다. 좌측으로 잘 정돈된 묘1기(08:57)를 지나 9분간 2차례의 휴식을 취하고 계류의 바위 경사길을 진행하여 약간의 공터가 있는 지점에 이른다. 다시 15간 2차례의 휴식을 산행 중 취하고 약간의 경사도 있는 오르막 후 가파른 급경사길을 약 10분간 진행하여 암벽바위 밑에 이르게 된다.


▲ 밧줄이 설치된 암벽바위

09:52=>밧줄이 매여진 1차 암벽구간

     밧줄이 매여 있는 약 20여m의 가파른 암벽구간이지만 릿찌로 통과하여 후미가 오르는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를 한다.

09:53~10:03=>1차 암벽구간 통과후 대기

     후미가 전원 암벽구간을 통과하자 좌측으로 이동하여 다시 약 10여m의 밧줄이 매여진 암벽구간을 릿찌로 다시 통과를 한다.


▲ 암벽구간을 통과하고 암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10:05~10:08=>2차 암벽구간 통과후 대기

      후미가 통과하자 우측의 정상적인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보조장치가 없는 암벽구간을 다시 릿찌로 통과하여 오르니 우측으로 정상적인 등로가 보인다. 우측의 등로를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암벽구간이 끝날 때 까지 릿찌로 올라 등산로를 찾아 정상적으로 다시 진행을 한다. 이후 바위지대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이 서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서봉에서 바라본 운무속의 팔공산 비로봉(1,192.9m)

서봉에서 바라본 운무속의 동봉(1,155m)

10:41~11:13=>팔공산 서봉(1,150m)

     서봉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좁은 암봉위에 설치되어 있어 정상을 오르는 많은 등산객들이 반드시 들렀다 가는 관계로 항상 붐비는 것 같다. 후미가 오기를 기다려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상표지석 한 쪽에 세겨진 이정표(→동봉 1.1km/←파계재 5.1km)의 동봉 방향으로 들어서면 조그만한 또 다른 암봉이 나타나는데 그 위에도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삼성봉-서봉의 옛 이름'이란 표지석을 우로 두고 내려서면 이정표(→동봉 1.1km/←파계재 5.1km)와 위치표시 '16'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정면에는 팔공산자연공원안내도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좌측의 파계사 방향의 급경사 내리막을 따르면 '← 정상등산로 113 →'란 이정표(11:15)를 만나고 가파라지는 급비탈 길을 내려서면 절터처럼 잘 다듬어진 넓은 공터가 있는 약수터에 이르게 된다.


▲ 서봉의 옛 이름인 삼성봉 표지석


▲ 서봉 정상에서 기념촬영

11:18~11:28=>약수터/쉼터갈림길

      막걸리로 정상에서 못한 정상주를 대신하고 갈림길에서 '←정상등산로 114→'란 이정표가 있는 직진의 능선길을 포기하고 좌측의 밧줄이 매여진 급경사 내리막을 따르게 되는데 이같이 가파른 경사길은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이 있는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11:51~11:54=>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우측으로는 가건물이 한 채 보이고 그밑의 텃밭에는 고추 등 밭 작물이 심어져 있다. 텃밭이 끝나는 지점에는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이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우측으로 돌계단길이 조성되어 있다. 아마도 돌계단을 따르면 마애약사여래입상이 위치한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간상 확인을 하지는 못 하였다. 이후 완만하고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수태골/부인사 갈림길

12:00~12:04=>수태골/부인사 갈림길

      좌측 나무에 위치표시 '14'가 표시된 갈림길 정면의 나무에 '←수태골, 부인사→'란 나무 이정표가, 부인사 방향의 등로 입구 우측으로는 '↓삼성암'이란 나무 이정표가 나무에 달려 있다. 좌측의 완만한 내리막을 따르면 등로를 가로 막는 수태골 계류를 대하게 된다.

12:16~12:33=>수태골 계곡/휴식

     계류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약 27분간을 기다려 보지만 나타나지도 않고 인기척 조차도 나지 않는다. 계곡물에 땀을 씻어 내리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계류를 건너 잠시 진행하니 약20~30명이 족히 앉아서 쉴 수가 있는 넓은 마당바위를 대하게 되는데 계류가 암반을 끼고 옆으로 돌아서 내려가니 여름철 산행시 쉬어가기 최적의 장소 같다.  아이를 대동한 한 가족이 계곡물에서 더위를 식히며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당바위 좌측으로 나 있는 등로를 찾아 계류를 우측에 두고 완만하고 편안한 등로를 계속 이어간다. 간혹 계곡으로 들어 바위사이로 흐르는 계류를 건너 뛰며 진행을 하기도 하며 계류를 따르면 또 다른 계류가 합쳐지는 합수곡에 이르게 된다.



▲ 수태골 계곡

12:43=>합수곡

     합수곡에서 처음 대하는 정면의 계류를 건너 합류한 계류를 우로 두고 등로를 진행하여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니 수태골 등산안내소 좌측으로 나오게 되고 산행들머리였던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합수곡 이후 계곡 주위에는 많은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자리를 점하고 있어 소란스럽기 까지 하다.

12:46=>수태골 등산안내소/산행완료(후미 도착시간은 13:03)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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