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북정맥 4구간(태조산구간) ▶
▲ 정맥상의 봄소식
【 산행코스 】각원사주차장-미륵불-(접근)→유왕골고개 위 능선→△358.7봉→태조산수련장 갈림길→도라지고개/태조산수련장 갈림길→ 태조산(421.5m) →교보생명(계성원)갈림길→철책 쪽문의 이정표/삼각점(1994.9.9.)→아홉싸리고개/유량동갈림길→2차선 신설도로 동물통행로→구성약수갈림길↔△321.2봉→장고개/안부사거리→배넘이고개/사거리→ 취암산 →동우아파트갈림길→319.9봉→암봉→동우아파트 뒤→동우아파트 서편 끝지점(101동+아파트입구 상가)→구21번국도 절개지→구21번국도-(탈출)→대현휴게소 건너편 버스정류장(세광엔리치빌)
【 도상거리 】약 11km 《 접근 및 탈출거리 미포함, 금북정맥 거리누계 : 48.50km/18.03% 달성 》
【 지 도 】국토지리정보원 50000/1지도 평택(도엽번호 NJ52-13-05)
【 산행일자 】2005년 3월 31일(목)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5시간 48분 소요(중식 및 휴식:1시간 58분 포함)/실제 산행 시간:3시간 50분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 시외버스터미널(07:10)-(\6,300/1인)->천안 시외버스터미널(08:38)
**부천발 천안행 시외버스 시간표(요금 : \6,300)
06:30, 07:10, 08:20, 09:30~19:30(매시 30분 출발)
☞천안 시외버스터미널(08:43)-(TAXI : \5,000)->각원사 주차장(09:01)
** #102번 시내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좌불상행)를 이용할 경우 1시간간격으로 배차, 운행되고 좌불상에서 하차하여 각원사까지 도보로 이동(약 15~20분 소요)하여야 하므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TAXI를 이용하였음.
<< 올 때 >>
☞버스정류장(세광엔리치빌/구 21번국도상 대현휴게소 건너편) 에서 신부동행 버스 노선이 여럿 있으며 수시로 천안역 또는 천안 종합터미널(고속,시외버스)을 운행하고 있음.
▷#571번 시내버스(15:09)-(\950/1인)->천안 시외버스터미널(15:34)
**참고 : 시내버스(신부동행)
#350, 381, 410, 413, 422, 450, 480, 490, 500, 501, 520, 540, 560
☞천안 시외버스터미널(16:00)-(\6,300)->부천 시외버스터미널(17:30)
**천안발 부천행 시외버스 시간표
07:10, 08:00, 09:10, 10:00, 11:00, 12:00, 13:10, 14:00, 15:00, 16:00, 17:10, 18:00, 19:10, 20:20
【 산 행 기 】
탈출과 접근이 용이한 산행들머리와 날머리를 정하기가 애매한 구간이다. 경비를 고려치 않고 거리와 소요 시간만 가지고 날머리를 잡는다면 아야목고개가 21번국도에서 3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니 적격인데 TAXI를 이용하여 탈출하고, 다음 산행에 다시 접근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차라리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구 21번국도와 다음 산행에서는 구 1번국도 까지로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고 편도 \15,000~16,000정도로 예상되는 TAXI비도 아낄 수 잇어 경비 절감 차원에서나 접근과 탈출면에서도 용이하다.
오늘 산행에서 정맥길 접근에 오름길인데도 불구하고 약 20여분 밖에 소요되지 않았고 등로 자체도 태조산, 취암산 등 2개의 산을 넘어 산행하는데도 등로가 확연하고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별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너무 많은 이정표와 여러 갈래의 갈림길이 많아 되려 헷갈려 수 차례 되돌아 오는 등 알바로 약간의 시간과 정열을 쏟아야 했지만 전형적인 능선길의 편안한 등로여서 유유자적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쉽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산행기에 표기되는 지명이나 고도는 국토지리정보원 발간 50000/1 지도를 근거로 기재하였으므로 일부 선답자들의 산행기의 지명이나 고도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람.
09:05=>각원사
경내에 들어 대웅전 앞 마당을 가로질러 계단을 올라 대웅전 좌측의 좌불상 방향으로 진행하여 칠성전 좌측으로 보이는 소나무 숲길이 오늘의 산행들머리이다.
등로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는 많은 돌탑들 옆을 지나 긴 오르막을 진행하고 밧줄이 매여진 등로 끝의 이정표 '↑정상가는길/←마애불' 있는 갈림길에서 마애불(09:20)에 잠시 들러 보고 좌측의 오르막길을 이어건다. T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오름길로 능선에 진입하여 실질적인 산행 시작점인 유왕골고개 위 능선에 도착을 한다.
▲ 각원사 미륵불
09:24=>유왕골고개 위 능선(정맥산행 시작점)
위치표시 '태조산 주등산로길 19지점' 안내문에서 확연하고 편안한 등로를 진행하면서 금북정맥 제4구간의 산행이 시작된다.
인구 50만이 넘는 대도시(천안)의 인접 산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간혹 등산객들이 눈에 띄지만 조용하고 호젓한 소나무 능선길의 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 위치표시 '18지점'(09:30)을 지나면 Y자갈림길(09:02)의 이정표(↖덕전야영장/↑성불사/↓좌불상 1km)에서 약 100여m의 오르막을 올라 358.7봉에 오른다.
09:34~09:39=>358.7봉
조그만한 공터 정상에는 누군가가 측량기를 설치해 놓고 한 쪽의 바위에 걸터 앉아 핸드폰으로 오락에 열중이다. 위치 확인도 할 겸 질문을 할려고 해도 오락에 빠져 사람이 올라와도 꿈쩍도 하지 않으니 감히 말을 붙이기가 어색하여 축량기 밑 구덩이에 있는 '기본 +' 이란 표석만 확인하고 직진의 내리막을 내려간다. 아마도 묻혀있는 삼각점을 찾아 측량하고 복원 작업을 할 모양이다.
358.7봉을 넘어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능선길로 생각되는 우측 등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등로가 이제껏 진행하였던 확연하고 넓은 등로가 갑자기 소로길로 변한다.
가던 길을 멈추고 위치 확인을 위해 사방을 둘러보니 좌측으로 또 다른 능선길이 올려다 보인다. 착각을 일으켜 성불사 방향의 하산로로 추정되는 길을 따른 것이다.
다시 갈림길로 BACK하여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길에 다시 붙는다. 약 8분간 알바.
위치표시 '17지점'(09:47)을 확인하고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길을 따른다. 358.7봉 정상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서 확연한 등로를 따르는 것이 나을 걸 괜히 헛고생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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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7봉에 설치된 측량 장비 |
쉼터에 정자와 이정표 있는 봉우리 갈림길 |
09:47~09:50=>쉼터에 정자와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
위치표시 '16지점'의 이정표( ↑성불사/←태조사수련장 2.5km )에서 이번에는 직진의 확연한 성불사 방향의 등로를 따른다. 위치표시 '14지점'의 전망이 확 트이는 봉우리에 올라 다시 갈길을 가늠해 보니 이번에도 지능선으로 길을 잘못 들었다. 정맥길은 마치 이정표에 하산로처럼 표기된 태조산수련장 방향이 정상적인 등로이다. 약10분간의 알바를 마치고 쉼터 봉우리로 다시 BACK(10:00), 정상적인 정맥길로 들어 약 1분만 진행하면 태조산수련장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소나무 위의 청솔모 한 마리
10:01~10:03=>태조산수련장 갈림길
이정표( ↑정상 1.4km/→태조산수련장 2.2km ) 우측으로 하산로가 확연하다. 정상 방향의 봉우리를 넘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조그만한 봉우리를 다시 넘어 길게 이루어진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도라지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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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수련장 갈림길의 이정표(1) |
도라지고개의 이정표 |
10:12~10:14=>도라지고개
이정표(→태조산수련장 1.8km/↑정상 0.8km)와 등로 양쪽으로 벤치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 도라지고개에서 약 1분후 덕정야영장이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대하게 되고 우측의 능선길을 따르면 다시 이정표(→태조산수련장 1.1km/↑태조산 0.6km/↓성거산 4.5km)를 만나고, 내려서니 갈림길의 좌측 등로와 합류를 한다.
편안하게 능선길을 진행하다 완만한 오르막 약 3분,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 약 4분을 극복하면 태조산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오름길 중간에 약 1.5m 정도의 철책을 만나게 되고 철책의 문을 통과하여 좌로 철책을 두고 오르면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사진 上. 태조산수련장 갈림길의 이정표(2)/下. 태조산 정상표지석
10:30~10:40=>태조산(421.5m)
♧ ♧ 천안 태조산의 유래
위치 : 천안시 유량동 산50, 목천읍 덕전리 산47번지
줄기차게 내려온 백두대간이 용틀임해 속리산 천황봉에서 분기, 서진하여 금북정맥을 만들고 돌연 남쪽으로 머리 돌려 힘을 모아 일으킨 산이 태조산이다.
고려 건국 이전에는 동,서도솔로 불리었는데 서기 930년 고려 태조 왕건이 천안의 진산인 이 곳 태조산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고 요룡쟁주지세로 군사적 요충지임을 판단하고 천안에 천안도독부를 두고 민호와 군사를 상주케 함으로써 천안과 태조산의 지명이 유래되었다.
남쪽으로는 취암산, 북으로는 국사봉이 청룡과 백호가 되어 저 멀리 경배하고 있는 일봉산과 월봉산은 해와 달로써, 한복판에 여의주를 놓고(남산) 다섯 용의 지형이 보이는 곳이 태조산이다.
--- 태조산 정상의 안내문에서 ---
비뚤어진 정상표지석과 '천안 태조산의 유래' 라는 안내문이 있는 정상에는 철책 쪽문이 있으나 계속해서 철책을 따라 내리막을 따르는 길이 정맥길이다.
내리막을 따르면 우측으로 또 다른 철조망이 나타나는데 우측 하산로를 막아 두기 위해 설치한 것 이다.
10:45~10:48=>교보생명 계성원 갈림길
철조망으로 교보생명 연수원 방향의 진행을 통제하고 있고 '이곳은 교보생명 계성원입니다. 산책로를 이용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철조망 안에는 이정표(→교육보험 0.7km/↑취암산 5.4km/↓태조산 0.4km)가 설치되어 있다.
계속하여 이어지는 철책을 따르면 이제껏 보아왔던 이정표와 색다른 이정표와 삼각점이 있는 분기점에 이르게 된다.
▲ 철책 쪽문 옆의 이정표와 삼각점
10:51~11:20=>철책 쪽문 옆의 이정표와 삼각점 있는 갈림길
정보통신공무원 연수원에서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정표(2POST:↓태조산600m/↖제3포스트 1230m/→교육원삼거리 1670m)와 삼각점(1994.9.9.)이 있는 분기점에서 교육원삼거리로 진행되는 철책과 이별하고 좌측의 쪽문을 통과하여 제3포스트 방향의 능선길을 진행한다.
편안한 능선길을 진행하다 가볍게 오르면 '전망 좋은 곳'이란 이정표(↑제3포스트 850m/↓제2포스트 380m)와 위치표시 '태조산목천길 7지점'(11:25)을 대하고, 잠시후에는 정보통신공무원 교육원에서 설치한 '#68' 이란 시멘트 말뚝을 지나게 되는데 이러한 말뚝은 여러개가 일련번호 순으로 기재되어 등로를 따라 나타난다.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면 이정표가 2개 설치된 사거리갈림길에 이르게 되고 갈림길을 지나면 교육원에서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정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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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싸리고개의 천안시 설치 이정표 |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설치 이정표 |
11:37~11:41=>아홉싸리고개/유량동갈림길
'↑취암산 4.1km/→유량동 1.1km/←흑성산 2.1km/↓태조산1.7km, 성거산6.5km'라고 표기된 이정표와 '3POST:→제3주차장 1100m/↓제2포스트 1230m'라는 이정표 등 2개가 설치된 아홉싸리고개에는 위치표시 '태조산목천길 6지점'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군사훈련장과 군량창고가 있어서 옛날 붙여진 지명인 유량동 방향의 갈림길인 아홉싸리고개에서 직진하면 #13번 송전탑을 지나게 되는데 송전탑에서 뻗어 나간 송전선은 등로와 평행되게 나란히 진행을 한다. 잠시후 등로와 평행되게 진행하던 송전선은 #12번 송전탑을 지나면서 내리막 등로의 머리 위를 지나 신설도로의 동물통행로까지 등로를 따라 이어진다.
▲ 사진 上. 동물통행로 직전의 이정표
下. 동물통행로 위에서 내려다 본 2차선 포장신설도로(웃량리고개)
11:50~11:53=>신설 2차선포장도로 동물통행로 직전의 이정표/웃량리고개
50000/1 지도상의 웃량리고개로 추정되고, 2003년 수정하여 2004년 4월에 발간한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에는 없는 도로로 보아 최근에 개설된 것 같다. 천안시 유량동과 목천읍 지산리를 잇는 신설 2차선 포장도로 위로 동물통행로가 만들어져 있어 야생 동물들 뿐만 아니라, 정맥꾼들에게도 절개지를 오르내리거나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불편이 사라져 고마운 일이다. 절개지 끝의 이정표(↑취암산 3.3km/→유량동 1.5km/←지산리 1.1km/↓태조산 2.5km)를 지나 동물통행로를 건너 가파르지는 않지만 긴 오르막을 진행하여 묘1기에 이정표가 있는 구성약수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구성약수갈림길의 이정표
12:00~12:02=>구성약수갈림길/송전탑+묘 1기
이정표(→구성약수 1.7km/←취암산 2.9km/↓성거산 8km, 태조산2.9km)와 위치표시 '목천길 5지점'이 설치된 갈림길에서 구성약수 방향으로 약 100여m의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정맥길에서 약간 비껴나 설치되어 있는 321.2봉의 삼각점(평택xx/1979)을 확인할 수가 있다.
12:04~12:11=>321.2봉
글씨가 훼손되어 전체 확인은 어려우나 삼각점의 실체와 현재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정맥길만 단순히 따르면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진행하였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특징이 없는 능선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같은 삼각점이 많은 도움을 주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사실이다. 서쪽 방향으로는 탁 트여 있어 천안시가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봉이지만 봉우리에는 햇빛을 피할 만한 나무그늘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왔던길을 되돌아 나와 묘1기있는 갈림길에서 송전탑 밑을 통과하여 대체적으로 내리막 등로인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약 13분 후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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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2봉의 삼각점 |
등로상의 돌무더기탑 |
12:24=>장고개/안부사거리
한차례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283봉에 오르고, 완만한 능선길 후 내려섰다 안부(12:34)에서 다시 오르면 등로 우측으로 돌무더기 탑이 있는 지점(12:37~12:40)을 통과하게 되고, 위치표시 '목천길 4지점'(12:44)을 거쳐 취암산 직전의 사거리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이 곳이 배넘이고개이다.
12:48=>배넘이고개 사거리
우측으로는 하산로가 확연한데 좌측의 등로는 등산객의 발자취가 많지 않아서 인지 희미하게 나있다. 약3분간 가파르게 오르고, 약2분간은 완만한 능선길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가파르게 약 2분간을 오르면 취암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사진 上. 취암산 정상의 정경/下. 취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안 시가지 정경
12:55~13:30=>취암산/중식
경암산, 취엄산, 배넘어산이라고도 불리어지는 취암산 정상 좌측으로 긴 나무를 엮여서 만들어 놓은 간이 의자가 있고, 그 옆으로는 약간의 돌무더기가 쌓여 있다. 공터의 정상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아래로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천안시가지가 넓게 펼쳐져 조망된다.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는 21번국도가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진행되고 있어 벌써 산행이 마무리된 것만 같은 여유가 돌아 김밥 2줄로 점심을 대신하는데도 35분이라는 긴 시간을 할애한다.
좌측의 내리막을 가파르게 내려섰다,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 길목의 위치표시 '목천길 3지점'을 지나 이정표있는 능선분기봉에 오르게 된다.
▲ 동우아파트 갈림봉의 이정표
13:40~13:43=>동우아파트 갈림봉
능선분기봉의 이정표(↑삼용동 0.9km/↓태조산 5.8km, 아홉싸리고개 4.1km/←동우아파트 1.3km)에서 동쪽의 동우아파트 방향으로 약 1분간 진행하면 삼각점(평택464/1991재설)이 있는 해발 319.9m의 공터봉에 이르게 된다.
체육시설과 벤치가 설치된 쉼터를 지나 밧줄로 안전시설이 되어 있는 내리막을 내려 선다. 위치표시 '목천길 2지점'을 지나면 암봉 직전의 갈림길을 대하고 우측의 사면길은 우회 안전등로이다. 정면의 밧줄이 매여진 암벽을 릿찌로 타고 오르니 암봉 정상에는 많은 체육시설이 있고 전망이 상당히 좋은 넓은 암반지대이다.
암봉의 끝자락에서 내리막의 암릉을 내려서니 좌측으로는 봄을 알리는 꽃들이 벌써 만개하여 벌들이 날아들고 있다. 등로 중간 중간에 벤치, 체육시설, 나무계단등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내리막길이지만 별 부담없이 산책하듯 내려선다.
Y자갈림길(14:02)에서 우측의 내리막을 택하여 내려서니 이상하게도 등로가 우측으로 휘어져 다른 지능선을 따라서 진행을 한다. 아차하는 생각에 급히 왔던길로 BACK(14:12)하여 갈림길 좌측을 다시 따른다. 약10분간의 알바에 오늘 세번째 BACK을 한 셈이다.
'목천길 1지점'을 통과하니 묘1기와 우측으로 평상이 나타나고 정면으로 동우아파트 단지가 길을 가로 막고 서 있다. 아파트 직전의 T자갈림길에서 아파트 단지를 좌로 끼고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산책로길을 따르거나, 아파트 옆 철조망 옆에 바짝 붙어 마지막 남은 마루금을 최대한 밟으며 진행을 한다.
▲ 319.9봉의 삼각점
14:23=>동우아파트 서편 능선/101동 및 아파트상가 옆 능선
101동 아파트 옆 능선 위에서 아파트 출입구와 상가를 내려다 보고 우측의 잡목 숲길로 들어서니 정맥길 위에 버려진 침대 매트리스 및 의자등 버려진 쓰레기더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묘4기가 있는 묘지대 중간을 통과하여 낙엽으로 덮혀진 희미한 등로를 찾아 앞으로 나아간다.
잠시후 직진의 확연한 내리막 등로가 웬지 꺼림직하여 우측의 잡목숲 희미한 등로로 들어 마루금을 찾아서 진행을 하는데 묘1기를 지나 계속 진행할수록 등로는 보이지 않고 잡목들이 정맥꾼을 괴롭힌다.
다시 4번째로 BACK.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확연한 등로를 다시 따르니 차량 소음이 크게 들리기 시작을 하고, 잡목숲이 진행을 방해하는 미로를 뚫고 나아가니 구 21번국도 절개지 위에 서게 된다.
아마도 일부 선답자들은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나지만 이 길을 택하지 않고 아파트 직전의 T자갈림길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여 아파트 단지 내부를 거쳐 아파트 진입도로를 따라 편하게 21번국도에 내려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14:38~14:40=>구 21번국도 절개지 위
'+ NO.127' 이란 시멘트 삼각점이 절개지 위에 설치되어 있다. 절개지 위에서 바라보니 다음 구간 산행시 통과해야 할 경부고속도로가 걱정이 되어 고속도로 좌, 우측을 조망하며 고속도로 굴다리를 찾아본다.
절개지 우측으로 바라다 보니 절개지로 부터 2번째 신호등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진행되는 것이 어렴풋이 조망이 되어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 서기로 결정을 하고 잡목숲을 해치고 나아간다.
여름철이면 잡목들 등쌀에 꽤나 고생을 하겠지만 계절적인 탓으로 나뭇잎이 없는 관계로 시야가 좋고 갈비살만 헤집고 진행을 하게 되니 별 어려움없이 21번국도에 당도를 한다.
14:43~14:48=>구 21번국도
국도변에 조성된 우측의 녹지공원 내에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설치한 삼각점(2등수준점 6-1-1-12/2004건교부)이 있다.
도로를 따라 천안시 방향으로 약200여m를 진행을 하면 길 건너 대현휴게소가 보이고 첫번째 신호등 횡단보도 전에 '세광엔리치빌' 버스정류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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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21번국도 |
구 21번 국도상의 삼각점(2등 수준점) |
14:53=>대현휴게소 건너편 버스정류장(세광엔리치빌)
많은 노선버스들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천안역이나 천안 종합 버스터미널 방향(신부동)으로 대다수 버스가 운행을 하는 것 같다.
비록 짧은 구간의 산행이었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관계로 경비를 절약할 수가 있어 한 차례 더 산행을 추가하더라도 득이라는 생각에 괜히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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