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호남정맥

호남정맥 제16구간(봇재~오도재) 산행기(08년06월07일 산행)

왕마구리 2008. 6. 8. 21:33

◀ 호남정맥 16구간(봉화산구간) ▶

▲ 봉화산 정상의 봉화대를 배경으로...

 

【 산행코스 】봇재/18번국도→제일다원입구/안부→313봉→두곡사거리/임도→△411.4봉/산불감시초소→ 봉화산(475m) →보성사갈림길→남근석/묘1기→배각산(△417m)→임도/이정표→그럭재/2번국도→△338.7봉→대룡산갈림길→△346봉→오도재/845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15.25km 《 호남정맥 거리누계 : 259.95km/60.08% 달성 》

【 산행일자 】2008년 6월 6일(금) ~ 7일(토) 무박산행

【 날     씨 】오전에 흐리다가 갬 

【 산행시간 】총 6시간 30분 소요(휴식 : 1시간 28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5시간 2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총 17명)

【 교 통 편 】2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21:38)→부천역/1호선(21:50~22:00)→논현역(22:53~23:22)→양재I.C.-(경부고속도로)→천안분기점-(천안~논산간고속도로)→논산분기점-(호남고속도로)→여산휴게소(01:33~01:46)→장성분기점(02:43)-(고창~담양간고속도로)→대덕분기점(03:00)-(호남고속도로)→주암휴게소(03:27~03:55)→주암I.C.(03:56)-(22번국도)→문길삼거리-(18번국도/벌교,보성방향)→봇재(05:04)

<< 올 때 >> 오도재/845번지방도(11:41)-(845번지방도/율포,득량방향)-(2번국도/벌교방향)→벌교읍 '제일회관'/중식 및 뒤풀이(12:10~13:22)-(15, 27번국도/광주방향)→천자암 '쌍향수' 관광(14:00~14:40)-(15, 27번국도/주암방향)→18번국도분기점(14:55)-(18, 27번국도/주암I.C.방향)→주암I.C.(15:12)-(호남고속도로/갈때의 역순)→여산휴게소(16:48~17:05)→죽전휴게소(18:40~18:50)→서초I.C./양재역(19:14~19:24)→부천(20:17)

【 산 행 기 】

이번 구간은 거리도 짧고 오르내림의 굴곡이 심하지 않은 능선길이 이어지는데다 고도 또한 500m 미만의 산 들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이었다. 그러나 비가 자주 내린 때문인지 곳곳에 새순이 돋아 난 고사리가 밭을 이루며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바람에 고사리를 뜯느라 많은 시간을 빼앗겨 선두그룹에게 농담섞인 핀잔(?) 약간 들었다.

산행이 짧은 관계로 빨리 하산하여 벌교의 별미이고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쌍뚱어'와 '참꼬막'을 맛보고, 인근 천자암 '쌍향수'를 방문하여 관광을 하기로 하였는데 아까운 시간을 고사리 때문에 빼앗겼다고...

그러나 늦었다고 하나 후미가 전원 산행날머리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40분 경. 다른 구간 같았으면 한창 정맥길에서 땀을 비오듯 �으며 헉헉거리고 있을 시간인데...

후미 도착과 함께 버스에 올라 30여분 거리의 벌교시내로 이동. 공중파 TV방송 3사의 전국 맛자랑 프로그램에 소개된 '제일회관'에서 짱뚱어탕과 참꼬막정식으로 점심식사를 겸한 뒤풀이 시간을 가져 산행도 하고 그 지역의 특별하고 유명한 음식도 맛보는 기회를 가졌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귀경하는 길목에 위치한 조계산 송광사의 부속사찰인 천도암에 둘러 유명한 쌍향수(천연기념물 제88호)를 관광(직접 방문한 관광명소 '호남권'에 별도로 소개)하는 기회까지 얻어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닌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행운을 가지는 산행이 되었다.

 

 ▲ 봇재에 위치한 주유소/주유소 좌측 시멘트 포장도로가 산행들머리

 ▲ 지난 번 제15구간 산행날머리였던 길 건너 봇재다원 전경

▲ 주유소 좌측 산행들머리인 시멘트 포장도로

▲ 시멘트 포장도로 오름길에서 우측 방향으로 조망된 율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18번국도

 

05:04~05:07=>봇재/18번국도

     봇재에 위치한 S-Oil 봇재주유소 좌측 시멘트 포장도로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도로 입구 좌측으로 '봉화산등산로'란 멋대가리없는 시멘트로 만든 이정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 보성군 주민들에게는 상당히 알려진 산행지인 모양이다.

좌측으로 보성의 특산품인 녹차를 제배하는 밭이 산 사면으로 펼쳐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고갯마루를 넘어 내려가면 제일다원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표지석이 설치된 제일다원 입구

▲ 제일다원 입구 우측의 '봉화산 등산로' 이정표

 

05:14=>제일다원 입구

     안부사거리인 제일다원 입구에서 직진의 비포장도로는 제일다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이고, 마루금은 우측 '봉화산 등산로' 이정표가 설치된 제일다원 철조망 옆 오르막길이다. 철조망을 좌로 두고 오르면 약 4분 후 철조망은 사라지고, 수레길(05:20)이 나타나는데 이를 좌측으로 약 10여m 따르다 수레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안내문이 설치된 제일다원 농장내 차밭과 경계를 이루는 수레길에 이르게 된다.(05:22)

 

▲ 제일다원 차밭 끝 수레길과 안내문

▲ 제일다원 안내문

 

좌측 산사면으로 차밭이 형성되어 있고 '농장 출입시 사전 허가를 취한 후 출입'이라는 안내문이 설치된 수레길을 따르면 Y자 갈림길(05:25)을 대하게 된다. 산행 시작부터 제일다원 농장을 좌측으로 끼고 한바귀 돌아 오른 셈인데 이곳에서 수레길을 버리며 제일다원과 이별을 고하고 우측 숲길로 들어 내려가면 완만한 오르막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중간에 내리막이 나타나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약 10분 후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 삼거리(05:35)를 지나 약 3분간 오르막을 극복하면 이정표와 벤치가 2개 설치되어 있는 전망봉인 313봉에 오르게 된다.

 

 ▲ 313봉의 이정표

▲ 313봉 정상 전경

 

05:38~05:40=>313봉

     이정표(↑봉화산 3.1km/↓다원 2km)가 기둥에서 떨어져 누군가가 나무에 끼어 놓아 두었고, 정상 넓은 공터에는 벤치 2개가 설치되어 있다. 사방으로시야가 트이는 전망봉이지만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 탓에 전혀 주변의 경치가 조망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 313봉에서 뒤돌아본 굴곡이 거의 없는 정맥길

 

봇재를 출발한지 약 30여분이 지났는데 2km를 진행하였으니 굴곡이 없는 능선길임을 알 수가 있다. 완만한 내리막이 포함된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안부사거리(05:52)를 지나면 우측으로 차밭이 다시 나타나고, 약 2분 후 차밭 중간에 여러 기의 묘들이 있는 것이 보인다.

'보성선공지묘' 1기 직전 우측으로 꺾어 오르면 녹차밭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 임도가 지나는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두곡사거리/임도

 ▲ 두곡사거리 임도의 이정표들

▲ 녹차밭과 임도 경계에 설치해 둔 '보성선씨추모공원' 표지석

 

05:58~06:01=>두곡사거리/임도사거리

     임도 우측 녹차밭과 임도 경계에는 '보성선씨추모공원'이란 표지석이 보이고, 정면 마루금인 시멘트 포장도로 입구에는 '봉화산 등산로'란 표지판과 이정표(↑봉화산 2.3km/←노산마을 1.3km/→화죽리 2.1km/↓봇재 2.8km)가 있다. 우측 산사면으로 녹차밭이 펼쳐지는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SK Telecom 보성기지국'(06:10) 통신시설물이 보이고, 비포장 임도를 따르면 정면으로 'KTF기지국' 통신시설물(06:13)이 나타난다.

 

 ▲ 녹차밭 옆으로 보이는 마루금인 시멘트 포장 임도

 ▲ SK Telecom 보성기지국

 ▲ KTF 기지국

▲ 시멘트 포장 임도를 오르며 바라본 구름사이로 뜨오르는 해

 

KTF 기지국 철망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와 무인 산불감시 시스템 철탑이 있는 411.4봉에 이르게 된다.

 

 ▲ 411.4봉의 이정표

 ▲ 411.4봉의 삼각점

▲ 산불감시초소

 

06:13~06:16=>411.4봉

     거리표시가 일부 지워진 이정표(↑봉화산 1.4km/↓다원 x.xkm)가 있지만 지나온 이정표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봇재에서 3.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411.4봉이다. 산불감시초소 주위로 여러 개의 벤치가 마련되어 있는 쉼터이며, 감시초소 우측 아래에 삼각점(회천305/1986재설)이 있지만 일부로 확인을 하지 않으면 등로에서 떨어져 있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411.4봉을 뒤로하고 약 5분간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편안하게 진행이 가능한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 갈림길(06:24)에 내려서게 되고, 안부를 지나면 봉화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 이정표가 설치된 쉼터

 

약간 가파른 오름길을 약 6분간 극복하면 글씨가 일부 훼손된 이정표(↑봉화산 0.5km/↓다원 x.xkm)와 2개의 벤치가 설치된 쉼터에 이르게 된다. 역시 훼손된 다원(봇재)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보면 4.6km로 봇재에서 이곳까지 1시간 23분이 소요되었으니 늦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쉼터를 뒤로 하면 오름길이 나타나는 능선길이지만 굴곡이 심하지 않아 편안하게 진행하여 약 8분 후 봉화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 봉화산 정상에 보성군에서 설치한 표석

 

 ▲ 봉화산 정상의 정상표지판과 표식기

▲ 봉화산 정상에 설치된 기념비와 봉화대

 

06:38~06:48=>봉화산(475m)

     '봉화대복원기념' 기념비와 복원된 봉화대가 있고 주변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쉼터 우측에는 '새천년의 햇살 보성에서 빛나다/2000년 새해 아침'이란 보성군에서 설치한 거대한 표지석이 있다. 또한 봉화대 계단 입구와 쉼터 통나무에는 봉화산 표지판과 표식기가 매달려 있다.

이곳 역시 주위의 경관이 시원하게 전망되는 곳이지만 아직까지 짙게 드리워진 안개와 구름때문에 제대로 조망이 되지 않는다.

 

▲ 봉화산의 이정표

 

자갈이 깔려 있는 임도같이 넓은 등산로 따라 가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직진의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오르면 넓은 공터가 보이는데 좌측으로 '←보성사 1.7km' 이정표가 설치된 숲길이 보인다. 좌측 숲길로 들어 내려가 수레길(06:52)을 건너 잠시간 나타나는 산죽밭 군락지를 통과하고 일반 등산로인 굴곡없는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보성사갈림길이다.

 

▲ 보성사갈림길의 이정표

 

06:58=>보성사갈림길/안부

     이정표(↑기러기재 3.8km)와 벤치 2개가 있는 갈림길 안부로 이정표의 표지판이 일부 떨어져 쇠기둥 밑에 방치되어 있다. 좌측으로 확연한 일반등산로가 보이는데 보성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편안한 직진의 능선길을 4분여 따르면 약 2분간의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후로 완만한 오르막이 일부있지만 경사도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 묘1기와 '남근석' 석물이 있는 지점의 이정표

▲ 남근석 형태의 석물

 

이정표(↑기러기재 3.1km, 유스호스텔 1km/↓봉화산 1.4km)와 조그마한 '남근석' 형태의 석물이 설치된 잡풀이 무성한 봉분의 묘 1기(07:10~07:12)를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면 좌, 우로 소로가 있는 안부의 이정표(07:17, ↑기러기재 2.7km/↓봉화산 1.8km)을 대하게 된다.

안부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8분 후 삼각점이 설치된 417봉인 배각산에 이르게 된다.

 

 ▲ 417봉의 표지판들

▲ 417봉의 삼각점

 

07:25~07:26=>배각산(417봉)

     좌측으로 정맥꾼들이 매달아둔 정상표지판들이 보이고 삼각점(복내11/1990재설)이 설치된 배각산의 높이는 416.8m로 표기된 지형도와 417m로 표기된 지형도가 있으나 여기서는 417봉으로 표기를 하기로 한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능선분기점인 T자 갈림길(07:29)에서 우측으로 꺾어 완만하게 내려가면 안부인 임도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임도사거리의 이정표들과 석물

▲ 임도 전경

 

09:40~09:42=>임도사거리/안부

    2개의 이정표(↑기러기재 1.3km, 삼정리/←풍치 1.2km, 초당리 1km/↓봉화산 3.2km, 정흥 0.7km)와 보기에 따라 남근석처럼 느껴지는 커다란 석물이 있는 Y자 형태의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이지만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10여m 이동하면 시멘트 포장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마루금인 또 다른 비포장 임도가 갈라지므로 실제는 임도사거리이다. 이정표 상에 표기된 풍치는 그럭재의 또 다른 지명인 것 같다.

비포장 임도로 들어서 잠시 따르면 시멘트 포장도로로 바뀌고 포장이 끝나는 지점 좌측 20여m 떨어진 곳에 SK Telecom 초당기지국(07:46)이 보인다. 비포장 임도를 계속 따라 50여m 오르면 Y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또 다른 무선기지국이 직진/우측 방향 5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갈림길에서 무선기지국 방향의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공터 전망대가 있다.

 

 ▲ 공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그럭재로 올라오고 있는 2번국도

▲ 호젓한 삼나무 숲길

 

전망대에서 그럭재로 올라오고 있는 2번국도를 조망하고 편안하게 내려가면 숲속에 자리잡은 무선기지국 건물(07:53)이 나타나고, 기지국 우측 철망 옆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2번국도가 지나는 그럭재까지 길게 내려가는 편안한 내리막길과 호젓한 삼나무 숲길을 대하게 된다.

 

 ▲ 2번국도 내려서기 직전의 이정표

 ▲ 그럭재의 '풍치' 버스정류장

▲ 그럭재 전경

 

08:00~08:09=>그럭재/2번국도

     도로 직전 이정표(↑대룡산/↓봉화산 4.6km)를 지나 그럭재인 2번국도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풍치'라 표기되어 있다. 그럭재의 또 다른 지명인 모양이다. 4차선 도로가 지나는 2번국도에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도로 건너로 도로표지판(↑목포,장흥/→광주,문덕)이 보인다.

버스정류장 좌측으로 2번국도를 횡단하는 굴다리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있는데, 버스정류장 앞 중앙분리대에는 철망이 없어 넘어가기가 수월하여 차량통행이 뜸한 틈을 이용하여 무단 횡단을 한다.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50여m를 이동하면 시멘트 옹벽 끝에 보성군 설치 도로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 좌측의 오름길이 마루금이다.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오르면 그물이 설치된 밭이 나오고, 밭을 우측으로 돌아 숲길로 들어가면 수레길이 나타난다. 수레길 따라 우측으로 10여m 따르다 좌측 묘지대로 향하는 입구(08:12)에서 우측 오르막 산길을 이어간다. 가파른 오름길에 폐타이어 교통호를 넘어 11분간 이를 극복하면 밋밋한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김밥 1줄에 약간의 간식을 먹으며 휴식(08:20~08:36)을 취하고 잠시 내려서니 임도에 이르게 된다.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는 임도를 따르면 좌측 산사면으로 녹차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임도 주변으로는 고사리가 지척에 깔려 있어 고사리를 채취하며 약 15분간 허비를 한다.

임도를 완만하게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녹차밭이 끝나는 지점(09:00). 우측의 숲길로 들어 잠시 내려섰다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니 깃대가 설치된 삼각점이 있는 338.7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깃대가 설치된 삼각점

▲ 338.7봉의 삼각점

 

09:05=>338.7봉

     깃대가 설치된 삼각점(복내461/1986재설)이 있는 봉우리로 지형도에는 314.6봉, 315봉 또는 338.7봉 등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338.7봉으로 기재를 한다. 338.7봉을 뒤로 하고 편안하게 등로 주변에 깔려 있는 고사리를 뜯으며 내려가(09:19) 바위지대가 일부 포함된 오르막길을 약 7분간 극복하고 이어지는 경사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좌측으로 산길이 희미하게 보이는 대룡산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09:33~09:35=>대룡산갈림길

     좌측의 대룡산(440m) 방향의 산길은 등산객의 방문이 뜸한지 희미하게 보이고 10여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지만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직진의 마루금을 따른다. 하동박공지묘 합장묘(09:37~09:45) 주변의 고사리를 채취하고 가파르게 내려서니 좌, 우로 소로가 지나는 안부(09:51). 안부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

Y자 갈림길(09:54)에서 우측의 오름길을 따르면 바위들이 흩어져 있는 지역을 통과하고 삼각점이 설치된 346봉에 이르게 된다.

 

 ▲ 346봉의 삼각점

▲ 346봉의 표지판

 

10:04~10:16=>346봉

    삼각점(413/74.9.재설)을 확인하고 숲속에서 약 12분간 휴식.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을 편안하게 따르면 대나무숲과 안동김씨묘 포함 여러 기의 묘가 있는 지역(10:24~10:34/고사리 채취)을 지나게 되고, ㅏ자 갈림길(10:37~10:40)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넓은 터에 묘 2기가 있고 묘지 위쪽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편안하게 4분여를 진행하여 완만하게 오르면 밋밋한 봉우리 우측 사면길을 대하게 된다. 사면길 따라 편안하게 봉우리를 우회(10:48)하고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지만 굴곡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으로 넓은 하산로가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

11:04~11:08=>좌측으로 넓은 하산로가 있는 안부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대하면 좌측으로 넓은 터에 묘지가 보이고, 다시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또 다른 묘지(11:10)가 있다. 호젓한 솔밭길의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밋밋한 봉으리(11:17)에 오르면 T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90º 확 꺾어 확연한 등로를 따라 편안하게 3분여를 진행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묘 2기가 있는 봉우리(11:22)에 이르게 된다.

봉우리를 뒤로 하고 광산김공지묘(11:24) 지나 안부사거리(11:25)에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면 쌍묘(11:27~11:28). 쌍묘를 뒤로 하고 수레길처럼 넓은 등로를 따라 내려가다 우측으로 꺾어 묘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오도재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오도재를 지나는 845번지방도

 ▲ 오도재의 등산안내도

▲ 오도재에 대기중인 산악회 버스

 

11:37=>오도재/845번지방도

     845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오도재는 우측 득량면과 좌측 겸백면의 경계이며, 겸백고개라고도 불리어진다. 도로 건너에는 겸백면과 득량면 도로표지판과 대형 둥산안내도가 있다.

대형 등산안내도에는 다음 산행구간인 방장산, 주월산 방향의 각 구간별 거리 표시와 초암산의 등산로가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 참 고 )) 오도재-(3.8km)-방장산-(3km)-주월산-(1km)-무남이재-(1km)-광대고개/총 8.8km

 

산행을 마치고 벌교시내로 이동. 정심식사를 겸한 뒤풀이 시간을 '짱뚱어탕'(\7,000)과 '참꼬막정식'(\10,000)으로 유명한 '제일회관'에서 가졌고, 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에 송광사 부속 사찰인 '천자암'에 둘러 천연기념물 제88호인 '쌍향수'를 감상(상세한 내용은 '직접 방문한 관광명소' 호남권에 기재)하였다.

 

 ▲ 제일회관

 

 

▲ 제일회관 TV출연 광고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