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
UNESCO 세계자연유산 & 세계지질공원!!!
영주10경의 제1경, 일출 명소!!!
▲ 북쪽 바다에 우도가 위치해 있는 성산일출봉
【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소개 】
*천연기념물 제420호(2000년7월18일 지정/면적:5,019,648㎡)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2007년07월19일 등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010년10월01일 인증)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번지 외
*표고:179m/비고:174m/둘레:2,927m/면적:453,030㎡/저경:693m
*분화구 형태:원형
제주도 최동단인 성산포구 앞에 솟아 있는 높이 약 182m의 세계에서 제일 큰 바위덩어리로 지름이 약 400m, 넓이 약 2.64㎢에 이르는 넓은 분화구의 호마테형 화산으로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어 다른 화산구와는 구별되는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신생대 4기층에 형성된 성산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바다속에서 화산쇄설물들이 퇴적된 화산사암층이다.
▲ 성산일출봉 분화구 주변에 솟아있는 99개의 바위들(구구봉)
▲ 분화구가 융기하며 심하게 받은 침식작용에 기암졀벽을 이루는 성산일출봉
해저에서 분출되어 이루어진 분화구가 융기하면서 침식작용을 심하게 받아 기암절벽을 이루며 측면에는 층리가 발달되어 있다. 산 전체가 하나의 움푹한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화구 주변에는 구구봉이라 불리는 99개의 바위들이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하여 성산이라 불리며, 일출을 볼 수 있어 일출봉이라고도 한다. 정상 분화구에서 이장호 감독의 '공포의 외인구단' 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 성산일출봉과 제주도를 연결한 육계사주 전경
▲ 성산지역 해안지층의 변화
①성산일출봉 응회구는 약 5000년 전 얕은 바다에서 화산분출로 만들어졌다.
②분출 직후의 일출봉은 하나의 섬이었지만, 수천년 동안 파도에 깎여 크기가 작아졌고 깎여나간 물질들이 동쪽 연안에 쌓여 육지와 연결되면서
현재와 같은 연안지형이 만들어졌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고립된 섬이었으나 폭 500m 정도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도를 연결하였다.
▲ 성산일출봉 정상의 분화구
농사를 짓기도 한 분화구 안은 넓은 초지가 발달하여 소, 말, 양 등의 방목지로 이용되며, 띠와 억새풀 등이 군락을 이루고 넝쿨이대당귀 등 200여종의 많은 식물과 꿩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자생하고, 벼랑에는 풍란과 춘란을 비롯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북쪽에 우도와 남쪽에 섭지코지, 서쪽에 식산봉, 두산봉, 지미봉 등이 일출봉을 향해 자리를 하고 있다.
북서쪽 능선은 경사가 완만하여 호텔 등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이곳을 통해 분화구로 오르게 된다. 현재 유료관광지로 공개되어 있다.
2000년 7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일출봉 전체와 1km 이내의 해역을 포함하고 있다.
일출봉을 중심으로 하는 성산포 해안 일대는 청정해역으로 동남쪽의 해안은 비교적 넓은 조간대가 있는데, 암석지대, 자갈지대, 모래사장 등이 있고, 그 외 해안식물은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 등 총 127종이 발견되어 우리나라 해조상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가 자라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이곳은 제주분홍풀, 제주나룻말로 지칭되는 새로운 해산식물의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해산물의 경우 총 177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에 많은 한국산 미기록종이 포함되어 우리나라 해산동물의 분포상을 연구하는데 매우 주목되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는 성산일출이라 하여 예로부터 제주도의 경승지인 영주12경 가운데 제1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 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한다.
제주도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라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함께 2007년 7월 2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고, 이어 2010년 10월 1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정되었다.
2011년도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 명소, 2012년 12월 한국관광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되었다.
『 성산일출봉 탐방』
【 탐방일자 】 2015년 3월 9일(월)
【 소요시간 】총 60분 소요(휴식 및 탐방시간 포함)
【 날 씨 】 흐 림
【 탐 방 기 】
이번 성산일출봉 탐방은 6번째이다.
2011년 2월26일 성산일출봉에 5번째 방문 후 만 4년만에 다시 오르게 된 것이다.
당시에는 20명이 넘는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관광 목적 탐방이었다면, 이번에는 금년부터 계획한 제주 오름 탐방의 일환으로 나 홀로 방문을 하게 되었다.
항상 일출봉 정상에 오를 때 마다 일출봉 서쪽 성산읍과 성산항 일대의 풍경, 그리고 북쪽에 펼쳐지는 우도, 종달리와 하도리, 세화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 등 아름다운 풍경에 반하게 된다.
▲ 성산일출봉 인접한 운영중인 하도어촌계펜션
펜션(하도어촌계펜션< http://www.hadobada.co.kr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0번지/T064-783-1994)에서 오늘 오후 입실할 고객들을 맞을 준비를 일찍 끝내 놓고 남쪽으로 약 10km 거리에 위치한 성산일출봉 탐방에 나선다.
오전 9시 56분 펜션을 떠나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일출봉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공간을 찾아 몇 바퀴 돌고 주차를 끝내니 오전 10시 15분.
오후에 풍랑주위보가 발효될 예정이라 쇠머리오름이 있는 우도를 들어갔다가 오름 탐방을 마치고 다시 성산항으로 되돌아 나와야 하니 마음이 급하여, 서둘러 매표소를 통과하고 성산일출봉 탐방에 들어간다.
▲ 성산일출봉 탐방로(사진 上)
오르막 계단길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전경(사진 下)
10:25=>성산입출봉 매표소
정면으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향해 잘 정리된 탐방로를 이어가면 완만한 계단길이 나타난다.
첫번째 전망데크(10:28)를 지나면 가파른 계단길이 나타나고,
'등경돌(징경돌바위)'(10:30),
◈ 등경돌(징경돌바위)
성산마을 주민들이 등경돌 또는 징경돌이라고 부른다.
이 바위 잎을 지나는 주민들은 네 번씩 절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두 번의 절은 옛날 제주섬을 창조한 어질고 아름다운 여신 설문대할망에 대한 것이요, 또 두 번의 절은 고려 말 원나라로 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에 대한 것이다.
설문대할망은 치마폭에 흙을 퍼 날라 낮에는 섬을 만들고, 밤에는 이 바위위에 등잔을 올려 놓고 흙을 나르느라 헤어진 치마를 바느질했다. 이땨 등잔 높이가 낮아서 작은 바위를 하나 더 얹어 현재의 모양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김통정 장군은 성산마을에 성을 쌓고 나라를 지켰는데, 지금도 그 터가 남아 있다. 등경돌 아래에 앉아 바다를 응시하고 때로는 바위 위로 뛰어 오르며 심신을 단련했다고 하는데, 바위의 중간에 큰 발자국 모양이 패인 것도 이 때문이라 전한다.
예전에는 마을 주민들이 이 바위 앞에서 제를 지내 마을의 번영과 가족의 안녕을 빌었으며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도 김통정 장군의 정기를 받은 이 바위의 수호로 무사히 돌아 왔다고 전한다.-'등경돌' 안내문에서-
'성산일출봉의 독특한 바위들' 안내판을 지나면
◈ 성산일출봉의 독특한 바위들
성산일출봉 등반로 주변에는 수직으로 뽀족하게 서 있는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 등경돌 바위도 그 바위중의 하나이다.
▲ 성산일출봉 등산로의 독특한 바위들
▲ 성산일출봉 하산로의 독특한 바위들
성산일출봉을 형성한 화산활동이 발생할 당시 화산체 주변에는 굳어지지 않은 많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면서 쌓였다. 이 화산재층 위로 비가 내리면 빗물은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화산재층을 침식시키며 점차 아래로 깊어진 지형을 형성하고 상대적으로 침식을 덜 받은 지층은 수직으로 서 있는 형태로 남게 되었다. 따라서 이 형태의 바위와 같이 등산로 주변의 독특한 바위들은 굳어지지 않은 화산재층 위로 강우에 의한 지표류의 차별적인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지형이다.
▲ 등산로의 두번째 전망대 쉼터(사진 上)
쉼터에서 내려다본 성산항 일대 전경(사진 下)
두번째 전망데크 쉼터(10:38~10:43)에 이르게 된다.
전망데크와 계단길을 오르며 뒤돌아 내려다 보면 성산읍 일대와 주변의 풍광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쉼터를 뒤로 하고 좁아진 돌계단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성산일출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 성산일출봉 정상
10:44~10:58=>성산일출봉 정상
데크 전망대가 정상 분화구 서쪽에 길게 계단식으로 조성이 되어 있다.
전망대 좌측 끝으로 정상임을 알리는 '일출봉 정상' 푯말이 보인다.
▲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들
육지를 연결하는 육계사주 지형(사진 上)
성산항 일대(사진 下)
데크 전망대 우측 끝 경비초소 윗쪽 '하산로' 나무계단길이 있다. 2011년 2월 26일 마지막으로 일출봉에 올랐을 당시에는 하산로 나무데크 계단길이 없었으며, 오늘 올라왔던 돌계단길이 정상을 오르내리는 유일한 탐방로였었는데 그 이후에 새로 개설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성산일출봉 등산로와 하산로가 구분되어 설치되어 있으니 많은 방문객들이 오르내려도 복잡지도 않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어 하산로를 새로 설치한 것은 매우 잘 한 것으로 평가를 하고 싶다.
▲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하산로인 나무데크 계단길
▲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하산로의 나무데크 전망대
▲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하산로의 나무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들
뒤돌아본 내려온 하산 계단길(사진 上)
내려다본 성산 일대 전경(사진 下)
정상을 뒤로 하고 하산로인 나무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다 하산로에 만들어 둔 데크전망대(1:02~1:05)에서 내려온 계단길을 되돌아 보고, 발 아래 펼쳐지는 성산읍 일대와 그 주변의 풍경들을 감상해 본다.
▲ 성산일출봉 등,하산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뒤돌아본 하산로(사진 左)와 사거리 전경(사진 右)
데크 계단길이 끝(11:07)나고 등산로와 하산로가 만나는 사거리(11:08~1:10).
가로 지르는 등산로를 건너 해안 절벽 위에 조성된 탐방로가 이어지는 직진의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우도가 조망되는 성산일출봉 북쪽 해안 탐방로에서 바라본 전경(사진 上)
우도가 조망되는 북쪽 해안 전망대(사진 下)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하산로)를 따르면 성산일출봉 북쪽 바위절벽이 조망되고, 북쪽 바다에는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의 우도가 조망된다. 이곳 성산일출봉 탐방이 끝나는데로 성산항으로 이동, 도항선을 타고 6번째 우도 방문을 할 것이다.
이번은 우도의 오름인 쇠머리봉(우도봉) 탐방만을 위한 입도가 될 것이다.
11:25=>성산일출봉 매표소
약 1시간의 4번째 성산일출봉 탐방을 마치고, 서둘러 우도로 가기 위해 성산항으로 향하며 금년부터 시작한 다랑쉬오름~아끈다랑쉬오름~용눈이오름에 이어 4번째 오름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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