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冠岳山)·삼성산(三聖山) 11국기봉 산행 |
높 이 | 관악산(629.4m), 삼성산(480.9m) |
소 재 지 | 서울시 관악구,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
▲ 관악문에서 바라본 관악산 연주대
【 개 관 】
관악산은 한강변에서 우람하게 솟아 서울 남방을 감싸고 있는 관악산은 예로부터 경기 5악에 포함되어 있는 명산으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의 하나이다. 능선에는 기암괴석이 도처에 산재해 있고 8봉과 6봉 암능 및 정상 동편의 용마암 주변 등 스릴있는 절벽지대가 있다.
백두대간상의 속리산 천왕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속리산 천왕봉~안성 칠장산)이 3정맥(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분기봉인 안성 칠장산에서 북쪽으로 다시 갈라져 한남정맥(칠장산~김포 문수산)을 이루는데, 이 한남정맥 상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의왕 백운산(567m)에서 한강쪽으로 갈라져 청계산 이수봉과 관천 갈현을 넘어 서울시 관악구와 과천시, 안양시에 걸쳐 있는 암릉과 암봉으로 우람하게 솟은 명산이다.
관악산은 빼어난 산세로 연주대 절벽꼭대기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연주암 응진전은 절묘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고려말 지공, 나옹, 무학의 세 고승이 수도했다는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삼성산(481m)이 마주 보고 있다. 삼성산은 관악산에 비해 험하지 않은 등산로로 이루어져 있으나, 곳곳에 암릉과 암봉이 솟아있어 산행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곳이다.
▷ 경기 5악 : 화악산(1,468.3m)/경기 가평, 운악산(945m)/경기 포천, 감악산(675m)/경기 파주, 송악산/경기 개성, 관악산
▲ 관악산 연주대 아래 전망 암봉
「 관악·삼성산 11국기봉 」
◈관악산(6국기봉)
1. 관음사 국기봉(사당<관악>능선)
2. 선유천 국기봉(사당<관악>능선)
3. 자운암 국기봉(자운암능선)
4. 학바위 국기봉(학바위능선)
5. 팔봉 국기봉(팔봉능선)
6. 육봉 국기봉(육봉능선)
◈삼성산(5국기봉)
7. 상불암 국기봉(학우봉능선)
8. 깃대봉 국기봉(장군능선)
9. 민주동산 국기봉(장군능선)
10. 칼바위 국기봉(돌산능선)
11. 돌산 국기봉(돌산능선)
◁ 관악·삼성산 11국기봉 탐방<제1편 : 관악산 사당능선과 자운암능선 국기봉> ▷
▲ 사당능선의 국기봉들:관음사국기봉(사진 左), 선유천국기봉(사진 右)
▲자운암능선의 자운암국기봉
관악산과 삼성산에는 총 12곳에 국기(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관악산에 6곳, 삼성산에 6곳 총 12곳에 있으나 삼성산의 돌탑공원은 능선상의 봉우리에 위치해 있지않고 산 중턱 암반위에 세워진 돌탑들 중의 한 곳에 깃대가 설치되어 있어 11국기봉으로 통상적으로 칭하고 있다.
11국기봉 종주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자운암국기봉과 학바위국기봉의 경우 탐방을 마치고 주능선 갈림길 원점으로 되돌아나와야 하는 왕복 1km이상의 산행거리와 원점회귀시 오르막길을 올라야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관악산과 삼성산 어느 곳을 들머리로 하더라도 두 개의 산을 연결할 때 340~390m의 고도차를 극복하며 연결하는 거리감 등 체력적 부담과 약 18km가 넘는 장시간의 산행 소요시간 등으로 종주를 도전하기에 엄두가 나지않아 시도를 하지 못하므로 관악산과 삼성산의 각 능선들을 탐방하며 11국기봉들을 산행할 수 있도록 구간(3회)별로 나누어 코스를 잡아서 실시를 하였고, 산행기를 다음과 같이 3회에 걸쳐 게재를 한다.
▲ 관음사국기봉 위 319암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경
<제1편> 관악산 사당능선과 자운암능선 국기봉
<제2편> 삼성산의 국기봉들
<제3편> 관악산 육봉, 팔봉, 그리고 학바위능선 국기봉
상기 산행 코스 중 삼성산의 5국기봉을 1회 산행으로 끝내기가 아쉬운 분들은 2회로 나누어 4회 산행으로 실시하여도 무방하며 이 경우 삼성산 일대 탐방을 깊이있게 즐길 수도 있다.
<참고> 삼성산 국기봉 탐방 2개 코스
-삼성산 1코스 : 관악역-학우봉 능선(상불암국기봉)-삼성산 정상-장군능선(깃대봉국기봉)-관악산입구/서울대
-삼성산 2코스 : 관악산입구/서울대-돌산능선(돌산깃대봉 & 칼바위깃대봉)-장군능선(민주동산깃대봉)-석수능선-석수역
▲ 선유천국기봉에서 바라본 가야 할 연주대와 사당능선
【 산행일자 】 2019년 6월 27일(목)
【 산행코스 】 사당역(2&4호선) 5번출구→관악산 등산로입구-(사당<관악>능선)→관음사/관악체육센터→①관음사국기봉→관악산공원 우수경관 전망대/319암봉→헬기장/선유천국기봉 입구↔②선유천국기봉→하마바위→마당바위→헬기장(414봉)→헬기장→전망데크→말고개/6거리안부→관악문/한반도지도바위→관악산 연주대(629m)-(자운암능선)→③자운암국기봉(514m)→제3왕관바위(475m)/능선분기봉→공터쉼터/제4쉼터갈림길→서울대(공학관)
▲ 관악산·삼성산 안내도
【 산행거리 】약 6.8km
【 산행시간 】 총 6시간 22분 소요(휴식 및 중식:2시간 41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41분
【 날 씨 】 맑 음
【 참 가 자 】 나 홀로 산행
【 산 행 기 】
이번 산행은 冠岳山·三聖山 11국기봉 탐방의 일환으로 실시를 하였다.
예전에 모두 다녀 온 봉우리들이지만 11국기봉 구간(3구간) 종주 차원에서 별도로 실시를 하게 되었으며, 관악산 2회, 삼성산 1회 등 총 3회에 나누어 진행하게 되는 탐방의 첫번째 산행이다.
2013년 관악산 ·삼성산 집중 탐방이후 약 6년만에 다시 11국기봉 종주라는 목표를 세우고 집중 탐방을 실시하며, 오늘 그 첫번째 탐방으로 관악산 사당능선과 자운암능선을 산행하게 되었다.
코스는 사당역을 출발하여 관음사 입구 등산로를 들머리로 하여 자운암능선의 끝인 서울대 공대앞 도로를 날머리로 정하여 실시를 하였고, 사당역을 출발하여 사당능선을 들머리로 정하였으므로 연주대 정상까지 약 5km의 오르막 암릉구간을 극복하여야 한다. 폭염의 여름 날씨에 긴 암릉구간의 오르막을 극복하게 되므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평일 산행이라 등산객들이 붐비지 않아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으로 땀을 식히며 쉬멍 걸으멍 유유자적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았으나 휴식시간이 길어 전체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게 되었다.
약 6년만의 산행이라 등산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사당능선하면 암릉을 릿지하며 아기자기한 바위산행의 묘미를 느끼는 산행이라고 이번 산행 전까지는 인식하였는데 위험한 암릉구간에는 예전에 없었던 나무데크 계단길(관음사국기봉 오르는 암릉구간, 관악문에서 연주대 오르는 암벽구간 등)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은 감소되었지만 긴 계단길을 올라가서 그런지 아니면 세월이 흘러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산행이 더 힘들다고 느껴졌다.
다음 이 코스를 진행한다면 오늘 진행하였던 반대 방향으로 진행(자운암능선 입구인 서울대 공대를 들머리로 사당능선을 하산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경우 약 1.8km 정도의 오르막 후 약 5ikm의 내리막 코스라 체력적 부담이 경감될 것 같기 때문이다.
10:01=>사당역 5번출구
'서울둘레길 관악산구간'인 과천 방향 인도를 따라 진행하여 ├자갈림길에서 우측 '승방길' 따라 관음사를 향해 진행하면 관악산 등산로 입구(10:14)에 이르게 되는데 서울둘레길 이정표(↑서울둘레길<관음사> 0.52km/↓서울둘레길<사당역> 0.79km)가 보인다.
▲ 관악산 등산로 입구(사진 上)
관악산 연주대로 오르는 산길 입구(사진 中)
산길 입구의 이정표(사진 下)
등산로 입구에서 관음사 진입도로를 따라 약 100여m를 올라가면 서울둘레길 이정표(5-2, ↑서울둘레길<관음사> 0.4km/↓서울둘레길<사당역> 0.89km/→연주대)가 입구에 세워진 산길 입구인 ├자갈림길(10:16)에서 직진의 관음사 진입도로를 버리고 우측 연주대 방향 숲길로 들어간다.
▲ 관음사 뒷편 넓은 공터로 오르는 산길
물론 도로를 따라 관음사로 진행하여 올라가더라도 우측 산길과 관음체육센터가 위치한 관음사 뒷편 넓은 공터에서 만나게 된다.
오르막의 숲길을 따라 8분여를 오르면 관음사 뒷편에 위치한 넓은 공터(쉼터)에 이르게 된다.
▲ 관음사 뒷편의 넓은 공터(사진 上)
서울둘레길 갈림길(사진 下)
10:24~10:27=>관음사/넓은 공터(관악체력센터)
이정표(현재위치 5-5, ↑서울둘레길<낙성대> 2.5km, 연주대 3.7km/←서울둘레길<사당역> 1.4km, 관음사 0.2km)가 공터 우측 끝 나무벤치 뒷편에 설치되어 있다.
관음체육센터를 좌측으로 끼고 들어가면 서울둘레길 갈림길인 ├자갈림길. 우측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과 작별을 하고 직진의 가파른 돌 계단길을 따르며 본격적인 사당능선 산행을 시작한다.
▲ 사당능선 암릉길의 돌계단 탐방로
이곳부터 연주대까지 약 3.7km의 오르막 등산로가 이어지게 되고, 능선상에 위치한 관음사국기봉과 능선에서 우측 지능선에 살짝 비켜나 있는 선유천국기봉을 지나게 된다.
암릉길에 위치한 바위전망대(10:33)에서 뒤돌아 서울시가지를, 좌측으로 펼쳐지는 우면산을 한 번 조망해 보기도 하고, 편안한 능선길에서 잠시 호흡을 추스리고 올라야 할 정면의 관음사국기봉과 이어지는 뒷쪽의 암봉도 올려다 본다.
▲ 관음사국기봉 직전 ├자갈림길(사진 上)
갈림길의 안내판들(사진 中)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관음사국기봉 암릉길 입구 ├자갈림길(10:37~10:40)에는 이정표(↓관음사 0.6km/→연주대 3.1km, 관등정)와 직진의 암봉을 오르는 암릉길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폐쇄하였으니 우회'하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 관음사국기봉 오르는 암릉길
물론 관등정 방향 우회로를 따라 진행하였도 긴 철계단길을 이용하여 관음사국기봉에 오를 수 있지만, 직진의 암릉길을 릿지로 극복하고 관음사국기봉에 도착을 한다.
▲ 관음사국기봉
10:49~10:54=>①관음사국기봉
우측 1시방향으로 사당능선에서 살짝 벗어나 솟아있는 암봉에 자리한 선유천국기봉이 조망이 된다.
▲ 관음사국기봉에서 조망된 선유청국기봉(사진 上)
관음사국기봉을 오르는 우회 등산로인 철계단길(사진 中)
관음사국기봉에서 319암봉 관악산공원 우수조망 전망대로 오르는 철계단길(사진 下)
전망봉인 이곳에서 지나온 사당능선과 산 아래 펼쳐지는 서울시가지를 조망해 보고, 우측 우회 등산로인 긴 철계단길을 내려다 본다. 국기봉을 뒤로하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철계단길을 따라 관악산공원 우수경관 전망대인 암봉에 오른다.
▲ 319암봉 전망대(사진 上)
319암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연주대 방향 전경(사진 下)
10:57~11:00=>관악산공원 우수경관 전망대/319암봉
전망대에는 관악산공원 우수경관 전망대 안내판이 있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관음사국기봉과 사당능선, 그리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울시가지 전경, 가야 할 선유천국기봉과 연주대로 이어지는 사당능선 등 사방으로 펼쳐지는 주변의 전경들을 감상해 보고 철계단을 따라 안부에 내려선 후 다시 철계단을 따라 두번째 암봉(11:04)에 오른다.
▲ 319암봉과 두번째 암봉 사이의 안부(사진 上)
두번째 암봉 정상(사진 中)
두번째 암봉 정상에서 바라 본 세번째 암봉(사진 下)
세번째 가야 할 암봉이 지척에 자리해 있고, 우측으로 선유천국기봉이 가까이 다가와 조망이 된다.
잠시 내려섰다 안부에서 나무데크 계단길을 따라 세번째 암봉(11:08~11:11)에 오르지만 정상은 특이 사항이 없는 그저 평범한 봉우리이다. 이곳에서도 지나 온 암봉들을 뒤돌아보고, 가야 할 연주대 방향을 바라보니 연주대에서 남태령을 거쳐 우면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산줄기가 좌측으로 길게 뻗어있고 선유청국기봉도 한층 더 가까이서 조망이 된다.
▲ 세번째 암봉 정상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암봉들(사진 上)
연주대에서우면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과 가야 할 능선(사진 中)
선유천국기봉(사진 下)
편하게 내려서면 제1헬기장이다. 선유천국기봉 갈림길이며 능선분기점이다.
▲ 선유천국기봉 입구인 제1헬기장(사진 上)
제1헬기장 입구의 이정표(사진 下)
11:15=>제1헬기장/선유천국기봉 입구
이정표(↑연주대 2.5km/↓관음사 1.3km/→사당역 2.5km)가 설치된 헬기장으로 사당역에서 연주대까지 총 5km 거리의 사당능선 중간지점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위치해 있는 선유천국기봉을 다녀와 다시 사당능선길을 따라 연주대를 거쳐 세번째 국기봉이 위치한 자운암능선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잠시 오르면 선유천국기봉이 설치된 암봉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선유천국기봉
11:17~11:20=>②선유천국기봉
암봉위에 게양대가 설치된 전망봉이다.
▲ 선유천국기봉에서 바라 본 지나온 능선
이곳에서도 지나온 관음사국기봉과 사당능선의 암봉들, 서울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고, 가야 할 능선과 연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헬기장으로 되돌아 나와 근처 숲속에 자리를 잡고 땀을 식히며 휴식(11:21~11:47).
▲ 사당능선 능선길
이곳부터 연주대까지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기만 하면 된다.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나무데크 쉼터를 지나면 이정표(↑연주대 2.4km/↓사당역 2.6km/→낙성대공원 2km)가 설치된 ├자갈림길(11:50~11:51)인 낙성대공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나무데크 쉼터
▲ 낙성대공원 갈림길과 이정표
▲ 낙성대공원 갈림길과 낙성대역 갈림길 사이의 완만한 오르막길
▲ 낙성대역 갈림길과 이정표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다시 이정표(↑연주대 2.3km/↓사당역 2.7km/→낙성대역 3km)가 설치된 ├자갈림길인 낙성대역 갈림길(11:57)을 지나 곧 위치표시판 '현위치:K6 하마바위'가 설치된 하마바위(11:58)에 이르게 되는데, 좌측으로는 혼잡시 이용하도록 우회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 하마바위
굴곡없는 능선길과 완만한 오르막의 등산로를 따라 마당바위로 오른다.
▲ 하마바위와 마당바위 사이의 등산로
▲ 하마바위와 마당바위 사이의 등산로 주변 기암
▲ 널찍한 암반지대인 마당바위
12:08~12:15=>마당바위
넓은 암반지대인 마당바위에서도 주변의 경치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이곳에도 위치표시판 '현위치:K8 마당바위'가 설치되어 있어 위치 확인이 용이하다.
▲ 마당바위에서 바라 본 주변의 전경들
마당바위를 뒤로 하고 좌측 우회등산로를 버리고 직진 방햐으로 완만하게 잠시 오르면 제2헬기장인 414봉이다.
▲ 제2헬기장/414봉
12:18=>제2헬기장/414봉
나무데크 쉼터가 있는 헬기장봉이다.
▲ 제2헬기장 지나 잠시 이어지는 굴곡없는 능선길
잠시 내려서면 굴곡없는 능선길이 이어지고, 위치표시판 '현위치:K10 헬기장(하)'(12:22)을 지나 약 2분간 오르막길을 대하고 긴 나무데크 계단길을 오르면 암릉의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암릉길 좌측으로는 나무데크 계단의 안전 등산로가 함께 한다.
▲ 제2헬기장과 제3헬기장 사이의 긴 나무데크 계단길
▲ 능선길의 기암
▲ 알릉길과 함께 하는 나무데크 계단길
▲ 제3헬기장으로 오르는 암릉길
나무데크 계단길이 끝나고 암릉의 등산로와 합쳐지면 게속 오르막길을 유지하며 제3헬기장으로 이어진다.
▲ 제3헬기장과 위치표시판
12:38=>제3헬기장
위치표시판 '현위치:K11 헬기장/↑연주암 1.2km<50분>, ↓관음사'이 있는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 전망데크(12:41~12:43)에 서면 관악산 연주대와 정상 주변에 자리한 시설물들이 지척 거리에서 조망이 된다.
▲ 전망데크 쉼터(사진 上)
전망데크에서 조망된 연주대(사진 下)
잠시 내려가면 용마능선 분기봉이며 관악지맥 마루금상의 봉우리인 559봉으로 오르는 바윗길이 나타나고, 잠시 후 등산로는 우측 산사면을 따라 진행을 하여 관악지맥 마루금인 말고개 6거리안부에 이르게 된다.
▲ 6거리안부/말고개
▲ 6거리안부의 표시판들
12:49~13:16=>6거리안부/말고개
이정표(↑연주암 1km,50분>/→연주대 600m<20분>)가 있고, 직진의 연주암가는 산길 입구에는 위치표시목 '관악문 아래 사거리, 국가지점번호 다사 5302 3875, ↑연주대 0.3km/↓과천향교 2.8km', 그리고 우측 연주대 방향 입구에는 우회등산로 이용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 암릉지대 입구(사진 上)
암릉지대(사진 下)
바람부는 안부에 자리를 잡고 긴 휴식을 취하고 연주대를 향해 가파른 암릉지대를 오른다.
▲ 관악문으로 오르는 암릉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마능선과 케이카능선, 그리고 그 사이에 자리한 자하동천 계곡(사진 上)
관악지맥 559봉에서 길게 뻗은 용마능선(사진 中)
KBS송신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과천시 방향으로 뻗은 케이블카능선(사진 下)
바위전망대(13:20)에서 좌측으로 조망되는 과천 시가지 일대와 병풍처럼 길게 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관악지맥상의 청계산 산줄기와 능선분기봉인 559봉에서 과천향교 방향으로 길게 뻗어 내린 용마능선을 감상해 본다.
▲ 관악문으로 오르는 암벽 옆 나무데크 게단길
암벽 옆으로 설치된 관악문으로 오르는 나무데크 계단길을 오르면 위치표시판 '현위치:K20 관악문(하)'를 지나 관악문에 이르게 된다.
▲ 관악문
13:25=>관악문
바위문인 관악문을 통과하면 정면으로 연주대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고, 뒤돌아보면 관악문 좌측 상단에 '한반도지도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한반도지도바위는 관악산 연주암의 불꽃바위, 팔봉능선 불꽃바위, 마당바위 좌측의 남근바위와 더불어 관악산 4대 명소 중 하나이다.
▲ 관악문의 한반도지도바위
▲ 관악문에서 바라 본 연주대
암벽에 설치된 나무계단을 내려선 후 안부(13:31)까지 이어지는 내리막의 산길을 따르게 된다. 안부를 뒤로 하고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의 능선길을 따르다 나무데크 계단길에서 지나온 관악문이 있는 암봉을 뒤돌아 조망도 해 본다.
▲ 나무데크 게단길을 오르며 뒤돌아 본 관악문이 있는 암봉
나무데크 계단길이 끝나면 위치표시판 '현위치:K21 관악문(상)'(13:34)을 만나고 편안하게 능선길을 이어가다 연주대로 향하는 마지막 오름길 입구에 설치된 우회 등산로 안내판을 대하게 된다.
좌측 아래 잘 정돈된 공터가 보여 늦은 점심식사(13:37~14:13)를 하고 가기로 한다.
바람이 부는 숲속 공터에서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때우고, 커피 한 잔의 후식까지 곁들이며 30분이 넘는 평일이라 오가는 등산객조차 없어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며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을 오랫만에 느껴본다.
▲ 연주대로 오르는 마지막 암릉구간 입구
▲ 나무데크 계단길이 설치되기 전 이용하였던 밧줄과 쇠줄이 설치된 연주대로 오르는 암벽 옛 등산로
▲ 연주대로 오르는 암벽에 설치된 마지막 나무데크 계단길
식사를 마치고 안내판이 있는 곳부터 시작되는 돌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면 길고 가파른 암벽에 설치된 나무계단길이 이어지고 좌측 암벽에는 현재의 나무데크 계단길이 설치되기 전 연주대 정상으로 오를 때 이용하였던 암벽에 부착된 쇠줄과 밧줄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나무데크 계단길이 설치되고는 처음 연주대를 오르는 셈이다.
▲ 연주대로 오르는 나무데크길
▲ 연주대로 오르는 나무데크 계단깅에서 뒤돌아 본
사당능선(사진 上)
연주대 아래 암릉(사진 下)
▲ 나무데크 계단길이 끝나고 연주대를 오르는 마지막 암벽 구간
옛날 이 암벽구간을 통과할 때는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붐벼 대기시간이 길었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없이 안전하게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나무데크 계단길 오르막이 끝나면 연주대 정상까지 남아있는 10여m 정도의 암벽에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굵은 밧줄에 의지해 올라여 한다.
▲ 관악산 연주대
14:25~14:40=>관악산 연주대(629.4m)
넓은 암봉 정상에는 '관악산 629m' 커다란 정성표지석과 위치표시목 '1·9-1 연주대2, ↑과천향교 3.2km/↓사당 5.1km', 위치표시판 '현위치:K22 연주대'가 있고, 우측에는 기상청 관악산 기상레이더 시설물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 연주대로 오르는 나무데크 계단길에서 바라본 연주암 응진전(사진 上)
연주대에서 연주암 응진전가는 길(사진 下左)과 연주암 응진전(사진 下右)
좌측 아래 암벽에는 연주암 응진전이 자리를 잡고 있어 잠시 내려갔다 되돌아나와 연주대를 뒤로 하고 정면으로 보이는 기상청 기상관측소를 향해 잠시 내리가면 기상관측소 입구 직전 능선분기점인 ├자 갈림길이 있는데 자운암능선 입구이다.
갈림길 좌측에는 위치표시목 '기상관측소, 국가지점번호 다사 5260 3852'가 보인다.
▲ 자운암능선 분기점에 자리한 기상관측소(사진 上)
자운암능선 입구(사진 下)
14:42=>자운암능선 갈림길/능선분기점
우측 밧줄이 설치된 바윗길을 따라 오늘의 국기봉 탐방 마지막 국기봉인 자운암국기봉으로 향한다.
▲ 자운암능선 초입에 위치한 기상관측소 헬기장(사진 上)
자운암능선 초입에서 바라 본 자운암능선과 자운암국기봉(사진 下)
▲ 자운암능선에서 뒤돌아 본 연주대(사진 上)
자운암능선길에서 바라 본 가야 할 자운암국기봉(사진 中)
자운암능선의 암릉지대(사진 下)
기상관측소 헬기장을 지나 암릉길을 따라 내려가면 멀리 가야 할 자운암국기봉이 조망이 된다. 쇠줄 난간과 굵은 밧줄이 설치된 암릉구간을 통과하고 경사도는 다소 완만해졌지만 계속되는 암릉의 능선길이 이어진다.
▲ 자운암국기봉
15:08=>③자운암국기봉/514봉
암봉 정상에 자리를 하고 있고, 올라가기에 위험이 내포되어 밑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계속되는 내리막 암릉길을 따라 내려가다 전망이 좋은 작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잠시 휴식(15:16~15:32)을 취한다.
▲ 암릉길에서 조망된 제3왕관바위와 삵바위(사진 上)
제3왕관바위 아래 위치한 거북바위(사진 下)
암릉길을 따라 제3왕관바위를 향해 내려가면 정면에 커다란 거북바위(15:35)가 나타나는데 제3왕관바위봉 정상 입구이다.
좌측으로 우회하는 제3왕관바위봉을 우회하는 등산로가 보이지만 거북바위 좌측 길로 정상에 오른다.
▲ 제3왕관바위가 있는 475능선분기봉 정상
15:36~15:43=>제3왕관바위
정상 공터에서 지나온 자운암능선을 뒤돌아보면 연주대와 자운암국기봉이 올려다 보인다.
▲ 제3왕관바위가 있는 475봉 정상에서 뒤돌아 본 연주대와 자운암국기봉
▲ 제3왕관바위 아래 훼손된 위치표시판
정상을 내려서면 자운암능선에서 만나게 되는 떨어져 나무에 걸쳐 놓은 첫 위치표시판 'K24 제3왕관바위, 연주대 800m'가 눈에 들어온다.
서울대 공대까지 앞으로 계속 내리막의 등산로가 이어지게 될 것이다.
▲ 전망바위에서 뒤돌아 본 관악산 일대 전경
전망바위(13:46)에서 지나온 자운암국기봉과 연주대를 조망해 보고, 우측 아래로 펼쳐지는 서울대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마당바위(15:49)에 이르니 고인돌처럼 보이지만 반대편으로 돌아가면 확연하게 알 수 있는 토끼바위가 있고, 암반지대 내리막에는 침묵바위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 토끼바위(사진 上)
토끼바위 아래 넓은 암반지대/마당바위(사진 中)
침묵바위(사진 下)
흙길과 돌길이 혼재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 오늘의 산행날머리인 서울대 남단 끝 공학관 앞 도로가 발 애래로 내려다 보이는 바위전망대(16:00~16:05)에서는 자운암능선과 학바위능선 사이의 자하동골 계곡의 윤곽이 완연하게 내려다 보인다.
자하동골 계곡은 제4쉼터(야영장)에서 관악산 주능선 연주암 위 제3깔딱고개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잠시 후 서울대 직전 공터 쉼터 좌측 갈림길에서 계곡을 만나게 된다.
건너 편으로 계속 뚜렷하게 조망되었던 삼성산 일대가 날씨가 흐려지면서 운무가 덮힌 것처럼 흐릿하게 조망이 된다.
바위전망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암릉길을 내려서면 경사가 완만해지지만 돌밭과 바윗길이 주를 이루는 내리막은 계속되는데 결코 편안한 길만은 아니다.
▲ 자하동골 계곡과 만나는 갈림길의 넓은 공터의 쉼터
16:14=>넓은 공터/자하동골 계곡 갈림길
넓은 공터에 3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는 쉼터이다. 좌측 약 20여m 떨어진 곳에 자하동골 계곡이 제4쉼터 야영장으로 이어지는데 계곡 입구에는 이정표(←연주대 1.5km/↓서울대<공대> 0.3km/→제4쉼터 0.4km)가 있다.
▲ 자하동골 계곡과 만나는 갈림길(사진 上)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이곳에서 우측 제4쉼터 방향으로 내려가 호수공원을 경유 관악산 입구/서울대 정문으로 하산이 가능하지만 약 3km의 긴 하산길이므로, 서울대(공대) 쪽으로 하산하는 것보다 약 2.7km가 더 길다.
또한 계곡을 건너 연주대 방향으로 약 60여m만 올라가면 ├자 갈림길이 있는데, 직진 계곡길은 제3깔딱고개 방향이고 우측 능선길은 학바위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 서울대로 내려가는 흙길의 편안한 내리막(사진 上)
서울대 산행날머리 직전의 사거리(사진 下)
쉼터로 되돌아나와 직진의 편안한 흙길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으로 화장실이 위치한 ┼자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계단길을 내려가면 서울대 남단 도로에 이르게 된다.
▲ 서울대 산행날머리
16:23=>서울대 공대 앞 도로
길 건너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건물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오늘의 국기봉 탐방이 마무리되고, 낙성대역으로 가는 마을버스(관악02)를 타기 위해 우측 언덕 방향 인도따라 약 350m를 올라가면 버스종점이 있다.
다음 관악산 국기봉(6봉국기봉, 8봉국기봉, 학바위국기봉) 탐방 때도 이곳 서울대(공대) 쪽으로 하산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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