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도의 관광명소

비가 오면 웅장하게 폭포수를 형성하는 폭포! 엉또폭포

왕마구리 2019. 7. 22. 18:46

◀ 제주 엉또폭포 ▶

평상시 물이 말라 폭포수가 없는 폭포!

장마철이나 비가 내리면 웅장한 폭포수의 장관을 연출하는 폭포!

 

엉또폭포 개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폭포.

엉또폭포는 서귀포시 강정동[용흥동] 월산 마을에서 서북쪽으로 도로를 따라 약 900m 정도 떨어진 악근천 중류 해발 200m에 위치한 폭포로, 악근천이 평상시 물이 말라 있는 건천이므로 산간 지방에 70㎜ 이상 강수를 보이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하게 폭포수가 형성된다. 폭포의 높이는 50m로, 조면암으로 된 수직 절리에서 물이 흘러내려 폭포를 이룬다. 폭포 밑에는 직경 20m 이상의 폭호[웅덩이]가 형성되어 있다. 엉또폭포는 행정 구역상 해안 마을인 강정동에 속해 있으나 용흥동[월산동] 마을 주민의 생활권 내에 위치하고 있다.

 

                 △ 폭포수가 떨어지는 엉또폭포 영상

 

'엉또'에서 '엉'은 바위 그늘보다 작은 굴, 그리고 '또'는 입구를 의미하는 제주어이다. 따라서 '엉또'는 “작은 굴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칭하며, 엉또폭포가 위치한 곳이 마치 굴처럼 숨어 있는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엉또폭포 주변에는 천연 난대림이 밀생하고 있고, 정방폭포·천지연폭포·문섬·범섬·외돌개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2011년 7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과 2015년 5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와 서언,서준 쌍둥이가 방문, 소개되었으며, 제주 올레길 7-1코스에 포함되어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

 

                 △ 엉또폭포 전망대(2018년 7월 28일)

 

                 △ 엉또폭포 전망대(2019년 7월 18일)

 

 

【 탐 방 일 】 2018년 7월 28일(날씨:맑음), 2019년 7월 18일(날씨:태풍 영향으로 장마비)

【 탐 방 기 】

2018년 7월 28일 제주올레 제7-1코스(서귀포터미널 제주올레 안내센터~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총 길이 15km의 올레길 탐방 때 약 4.8km 지점(서귀포터미널 제주올레 안내센터 기준)에 위치한 엉또폭포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의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이라, 건천인 악근천의 물이 말라 폭포수를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두번째 탐방인 2019년 7월 18일은 장마철이고,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중이라 제주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고 있어 제주시 남원읍 한림리 소재 머체왓숲길 탐방을 마치고 오후 4시경 엉또폭포를 찾아 떨어지는 폭포수의 장관을 볼 수가 있었다.

 

                 △ 건천일 때 엉또폭포(사진 左)

                     장마철일 때 엉또폭포(사진 右)

                 △ 건천일 때 엉또폭포(2018년 7월 28일)

                 △ 장마철일 때 엉또폭포(2019년 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