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도의 관광명소

돌(머체)로 이루어진 밭(왓)의 자연생태숲길! 머체왓숲길

왕마구리 2019. 8. 22. 21:30

◀ 머체왓숲길 ▶

2012년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자연생태숲길!




                  ▲ 머체왓숲길


【  머체왓숲길이란? 】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622-3번지(서성로755)

머체왓은 이 일대가 머체(돌)로 이루어진 밭(왓)이라는 데서 붙여진 명칭으로 제주 자연의 전형을 보여주는 숲길이다. 머체(마체)오름은 ‘머체’로 이루어진 오름, 또는 지형이 말의형태를 하고 있는데서 붙여진 오름이라는 설도 있다.

머체왓숲길이 있는 한남리 마을은 서중천 계곡을 끼고, 드넓은 목장 초원을 기반으로 목축업이 발달했으며, 숲터널, 조록나무군락, 구지 뽕나무 숲, 동백나무 숲, 야생화꽃 길, 삼나무 숲, 편백나무 숲 등 다양한 테마가 어우러져 있다. 

초원지대 목장과 연결된 숲은 동백나무숲, 편백숲, 삼나무숲 등으로 이어지다가 서중천계곡을 따라 원시 자연의 숲을 이루고 있다. 계곡부 숲길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풍부한 식생은 제주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

남원읍 한남리 서성로 변에 조성한 '머체왓 숲길'은 2012년 행정안전부 주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으로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4억 원과 지방비 4억 원 등 총 8억 원이 투입되어 완료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새로운 자연생태 숲길을 탐방할 수 있게 되었다.

출발지점에는 안내센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식당 및 휴게실, 공중화장실 등을 갖춘 288㎡ 규모의 방문객 지원센터가 건립되어 있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쪽에는 하눌타리 건강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찜질(\7,000)체험, 족욕(\5,000)체험, 한방 약차(\3,000)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용시간은 10:00부터 22:00까지이며,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머체왓 숲길 중간지점에는 4~50년 전에 마을 주민들이 거주 했던 머체왓 마을집터와 올레길 등을 부분적으로 복원해 마을의 역사를 보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방목 중인 소와 말들을 구경하면서 목장 길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녹색길을 조성했다.

특히 한남리 마을회는 마을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녹색길지킴이단을 통해 방문객 안내와 녹색길 순찰 활동, 탐방 이용자를 위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및 불편사항 파악 등을 수행하며 머체왓숲길을 관리, 보존하고 있다.

2018년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머체왓숲길 전체 구간 중 계곡부 약 1km)'에서 '공존상'을 수상하였으며, 사람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이 아륻다운 숲이 변함없이  보존되기를 기원한다.



소롱콧은 한남리 서중천과 소하천 가운데 형성된 지역으로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잡목 등이 우겨져 있는 숲으로 그 지형지세가 마치 작은 용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코스 』

◇머체왓숲길(6.7km/약 2시간30분 소요)

방문객지원센터 → 돌담쉼터 → 느쟁이왓다리 → 방애혹 → 야생화길 → 머채왓전망대 → 산림욕숲길 → 머채왓집터 → 목장길 → 서중천숲터널 → 오리튼물 → 참꽃나무 숲길 → 방문객지원센터

◇머체왓소롱콧길(6.3km/약 2시간20분 소요)

방문객지원센터 → 방사탑쉼터 → 옛올레길 → 머체왓움막쉼터 → 머체왓편백낭쉼터 → 소롱콧옛길 → 중잣성 → 편백낭 치유의숲 → 오글레기도궤 → 서중천습지 → 서중천전망대 → 서중천숲터널 → 오리튼물 → 연제비도 → 숲유치원 →  방문객지원센터

◇서중천탐방로(3km/약 1시간20분 소요)


한 여름 성수기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 중 자연숲에서의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람이 붐비지 않는 이곳이 여유롭게 숲과 나무, 새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만끽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 머체왓숲길의 편백나무숲길(사진 上)

                     머체왓숲길의 삼나무숲길(사진 下)


【  탐방일자 】 2019년 7월 18일(목)

【  탐방코스 】머체왓방문객지원센터/안내센터-(머체왓숲길, 0.5km)→느쟁이왓다리-(0.9km)→방애혹→동백림쉼터-(1.45km)→제밤낭기원쉼터-(2.8km)→머체왓전망대→목장초지→편백나무숲길→삼나무숲길-(3.8km)→머체왓옛집터→머체왓삼거리/목장길-(4.7km)→머체왓움막쉼터/쉼터사거리-(머체왓소롱콧길)→옛올레길-(5.4km)→방사탑쉼터구름다리-(5.9km)→머체왓방문객지원센터/안내센터



【 코스거리 】 약 5.90km

【 소요시간 】 총 3시간 32분 소요(휴식 등:58분 포함)/실제 걷기시간 : 2시간 34분 소요

【 날     씨 】 흐리고 비

【 코스탐방 】 

제5호 태풍 다나스(DNAS)의 북상으로 직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제주도에 어제 오후 늦게 제주올레 제19코스(북촌포구~김녕 서포구) 탐방을 할 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한다.

비가 내려도 부담없이 탐방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다가 예전에 한 차례 탐방하였던 '거문오름'를 생각하고 비 내리는 거문오름을 탐방하고, 오후 늦게에는 비가 내려야만 폭포수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엉또폭포를 탐방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물론 '거문오름'은 예약탐방제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매회 탐방객 수가 정해져 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탐방객이 많지 않아 입장이 가능하리라 믿고 출발을 하였다.

그러나 거문오름 매표소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탐방객 수가 적어 입장은 가능하지만 자연경관 보호 등을 이유로 우산, 스틱 등을 사용할 수가 없고, 우비를 입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어 입장을 포기하고, 차를 가지고 나온 김에 차를 돌려 남원리 한남리에 위치한 대중교통편(현재 버스노선이 없는 지역임)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탐방이 어려운 머체왓숲길로 향했다.



                  ▲ 머체왓숲길


                  ▲ 머체왓 소롱콧길


11시30분경 도착한 머체왓숲길 들머리인 방문객지원센터에 머체왓식당이 있어, 이르지만 미리 제육볶음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건강체험장 옆 머체왓숲길 및 머체왓소롱콧길 트레킹 탐방로 입구에서 우산을 받쳐 들고 탐방을 시작한다.

오늘 탐방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실시를 하게 되어, 머체왓숲길과 소롱콧길이 중첩되는 구간(서중천전망대~서중천숲터널~올리튼물~연제비도~방문객지원센터)은 다음 소롱콧길 탐방 때 실시를 하기로 하고 두 코스의 교차지점인 머체왓움박쉼터에서 소롱콧길을 따라 안내센터로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 머체왓숲길 방문객 지원센터



                  ▲ 건강체험장 옆 머체왓숲길 및 소롱콧길 들머리


                  ▲ 머체왓숲길 및 소롱콧길 입구

 

12:18=>머체왓안내센터 탐방로 입구

     입구에서 편안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비포장길이 지나는 머체왓숲길과 소롱콧길 갈림길(12:20)에 이르게 된다.



                  ▲ 둘머리에서 함께 하는 머체왓숲길 및 소롱콧길 

                  ▲ 넓은 비포장길의 머체왓숲길과 소롱콧길 갈림길



                  ▲ 우수저류시설인 저수지(사진 上)

                     저수지 반대편의 숲길 입구(사진 中,下)


넓은 비포장길을 건너 새로 조성된 우수저류시설인 저수지에서 우측 저수지를 끼고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반대편(12:30) 나무계단을 내려가 숲길로 들어간다.



                  ▲ 게곡을 우측에 두고 이어지는 머체왓숲길

                  ▲ 머체왓숲길 우측의 계곡


숲길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우측에 계곡을 두고 진행을 하게 된다.



                  ▲ 머체왓숲길의 느쟁이왓다리

                  ▲ 머체왓숲길의 느쟁이왓다리 입구의 이정표


12:34=>느쟁이왓다리

     우측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이다. 입구에는 이정표(현위치:느쟁이왓다리, †방애로 0.4km/→안내센터 0.5km)가 있다.




                  ▲ 편백나무숲길(사진 上)

                     방애혹입구인 임도로 오르는 나무게단길(사진 中)

                     나무계단길이 끝나고 이어지는 편안한 숲길(사진 下)


다리를 건너 편백나무숲의 오르막 탐방로를 이어가 나무계단을 오르면 편안한 숲길을 따라 넓은 임도와 만나게 된다.



                  ▲ 머체왓숲길의 방애혹 입구인 임도(사진 上)

                     방애혹 입구의 머체왓숲길 안내도(사진 下)


12:43~12:50=>방애혹입구/넓은 임도

     임도 건너 머체왓숲길 탐방로에는 머체왓숲길 안내도와 위치표시 '국가지점번호 다나 2251 8199'가 설치된 방애혹입구이다.


                  ▲ 머체왓숲길 방애혹가는 숲길


다시 숲길로 들어 편안하게 탐방로를 따르면 잠시 후 방애혹에 이르게 된다.



                  ▲ 머체왓숲길의 방애혹(사진 上)

                     방애혹의 이정표(사진 下)


12:53~12:55=>방애혹

     방애혹 안내판과 이정표(현위치:방애혹, †제밤낭기원쉼터 0.5km/↓느쟁이왓다리 0.4km)가 있다.

방애혹은 한남리 산5-1번지(감귤가공공장 북쪽 200m지점) 내에 있는 목장지대로서 땅심이 깊은 곳을 찾아 돌담을 둘러쌓고 화전농을 일궜던 곳으로 밭 형태가 방아혹처럼 중심을 향해 동그스름하게 꺼져잇어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숲이 우거져서 곶자왈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방애」는 방아, 「혹」은 돌확(돌로 만든 절구)의 제주 방언이다.




                  ▲ 방애혹에서 동백림쉼터로 이어지는 머체왓숲길


완만한 오르막을 이루는 좁은 오솔길의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가 이정표(12:57, 안내소←(1km)-현위치-(5.7km)→주차장)를 지나 1분여를 더 오르면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 머체왓숲길의 산죽밭지대(사진 上)

                     동백림쉼터(사진 下)


산죽밭(11:03) 지대를 지나면 동백나무숲속의 동백림쉼터(13:06)에 이르게 된다.

계속되는 편안한 탐방로는 산죽밭이 잠시 나타나면 완만한 오르막길을 잠시 형성한다. 이후 내리막으로 변한 탐방로는 제밤낭기원쉼터까지 이어진다.



                  ▲ 제밤낭기원쉼터(사진 上)

                     제밤낭기원쉼터의 이정표(사진 下)


13:09~13:13=>제밤낭기원쉼터

     커다란 고목 아래 작은 돌무더기가 자리한 곳으로 위치표시 '국가지점번호 다나 2210 8202'가 붙어있는 이정표(현위치:제밤낭기원쉼터, †전망대 1.3km/↓방애혹 0.5km)가 설치되어 있다.


                  ▲ 머체왓숲길


쉼터를 뒤로 하고 편안하게 탐방로를 따라 돌담을 넘어 잠시 진행하면 임도인 수레길을 만난다.




                  ▲ 머체왓숲길인 임도를 따라서...


13:16=>임도/수레길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긴 거리의 임도가 완만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이어지는데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임도 주변에는 고사리가 지척으로 널려 있다.


                  ▲ 머체왓숲길인 임도의 이정표


임도에 설치된 위치표시(12:23~12:30) '국가지점번호 다나 2179 8233'가 붙어있는 이정표(안내소←(2km)-현위치-(4.7km)→주차장)를 지나 약 8분여를 더 진행하면 임도가 끝이 나는 지점(13:38~13:40)에 이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길이 지나고 있으며, 임도와 포장길의 경계에는 철재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 머체왓숲길인 임도가 끝나는 곳


임도 끝 숲길 입구에 위치표시 '국가지점번호 다나 2153 8256'가 있다.

숲길로 들어 잠시 내려가면 계곡(13:42)에 이르게 된다.




                  ▲ 계곡 주변의 머체왓숲길

                  ▲ 계곡을 건너는 머체왓숲길


게곡을 우측에 두고 완만하게 올라가면 기이하게 꼬여있는 넝쿨나무 1그루가 인상적이고, 우측 계곡을 건너(13:45) 편안하게 진행하다 잠시 내려가면 ┤자갈림길(13:47)을 만나는데 이곳에서 직진의 내리막길을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간다.



                  ▲ 머체왓전망대 직전의 ┤자갈림길(사진 上)

                     머체왓전망대가는 숲길(사진 下)


잠시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면 머체왓전망대이다.



                  ▲ 머체왓전망대(사진 上)

                     머체왓전망대의 이정표(사진 下)


13:52~14:00=>머체왓전망대

     커다란 나무 1그루 아래 넓은 마루데크가 마련된 전망대이다. 위치표시 '국가지점번호 다나 2176 8273'가 붙어있는 이정표(현위치:머체왓전망대, †산림욕숲길 0.6km/↓제밤낭기원쉼터 1.3km)와 안내도, 그리고 그 옆으로 조망용 망원경 1대가 설치되어 있다.

조망용 망원경까지 설치된 전망대이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에 운무가 짙게 깔려있어 주변의 경관을 볼 수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감상하지 못한 주변의 경관은 다음 '머체왓 소롱콩길' 탐방 때 서중천전망대에서 감상하기로 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망대에서 산림욕숲길을 향해 내려간다.



                  ▲ 머체왓전망대에서 목장의 초지로 가는 길(사진 上)

                     머체왓전망대에서 목장의 초지로 가는 길에 대하게 되는 이정표(사진 下)


임도처럼 넓은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안내소←(3km)-현위치-(3.7km)→주차장)를 지나 약 1분 후 운무가 덮혀있는 넓은 초원지대인 목장에 도착을 한다.


                  ▲ 운무로 덮혀있는 목장의 넓은 초지


14:06~14:10=>목장/넓은 초지

     사방이 운무로 덮혀있어 가야 할 길이 보이질 않는다.

우측 초지와 숲 경계선을 따라 약 4분여를 내려가 보지만 탐방로가 보이질 않아 다시 원위치로 BACK.


                  ▲ 목장 좌측 아래 머체왓숲길 입구


이번에는 좌측 숲과의 경게선을 따라 약 100여m를 내려가 보니 철제 차단 통행로가 설치된 숲길 입구(14:18)가 보인다. 이 철재 차단기가 설치된 숲길이 머체왓숲길 탐방로이다.



                  ▲ 산림욕숲길로 가는 길목의 계곡을 건너서(사진 上)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탐방로(사진 下)


숲길로 들어서자마자 계곡을 건너 우측 방향으로 틀어 계곡을 끼고 잠시 내려가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계곡과 멀어지며 편백나무 숲길로 들어선다.

산림욕숲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 산림욕숲길인 편백나무숲길


14:26~14:28=>산림욕숲길

     '편백나무숲길' 표지판이 있으며, 이정표(현위치:산림욕숲길, †머체왓옛집터 0.4km/↓머체왓전망대 0.6km)와 망가진 나무벤치가 방치된 쉼터이다.


                  ▲ 이정표가 있는 산림욕숲길의 쉼터


상록교목으로 30~40m까지 자라는 편백나무는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봄에 가지위에 작은 꽃이 피며 약용으로 이용되는 나무이다.

비 내리는 가운데 운치있는 편백나무숲길을 힐링하며 내려가면 낮은 돌담들이 나타나고, 돌담을 넘어 위치표시 '국가지점번호 다나 2233 8254'가 설치된 삼나무숲길(14:35)로 들어선다.


                  ▲ 삼나무숲길로 이어지는 편백나무숲길


                  ▲ 삼나무숲길 입구


'삼나무숲길' 표지판이 있다.




                  ▲ 삼나무숲길


좌측으로 꺾어 돌단을 따라 이어지는 삼나무숲길을 따르면 ├자갈림길(14:42)에 이정표(안내소←(3.8km)-현위치-(2.9km)→주차장)와 '정숙 말 임신중 조용히 지나가세요' 표지판이 있다.

직진 길을 따라 약 4분 정도 삼나무숲길을 이어가면 ┤자갈림길인 머체왓옛집터에 이르게 된다.



                  ▲ 머체왓옛집터

                  ▲ 머체왓옛집터 배치도


14:46~14:48=>머체왓옛집터

     이정표(현위치:머체왓옛집터, †머체왓움막쉼터 0.9km/↓산림욕숲길 0.4km)와 안내도, 그리고 '머체왓·머체골 집터이야기' 안내문이 있으며, 가야 할 탐방로 우측으로는 목장이 자리를 하고 있다.

머체왓옛집터는 예전에 목축업을 하던 문씨, 김씨, 현씨 등이 동네를 이루고 살았으나, 4.3사건 당시 소개되면서 복귀하지 않은 마을이다. 의귀초등학교 2학년까지 이곳에서 살면서 학교를 다녔던 문태수(2012년 현재 77세)옹은 지금 현재 한남리에 거주하고 있다.



                  ▲ 머체왓옛집터에서 목장을 끼고 이어지는 탐방로


우측에 목장을 두고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르면 시멘트 포장길이 지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머체왓숲길삼거리(사진 上)

                     삼거리의 이정표와 안내도(사진 中)

                     삼거리에 설치된 한라산둘레길 안내도(사진 下)


15:54~14:56=>머체왓숲길 삼거리/목장길

     우측은 목장 출입구이고, 그 안으로는 넓은 초지가 펼쳐진다.

좌측으로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도로 건너편 위치표시 '국가지점번호 다나 2253 8298'가 붙어있는 이정표(→한남리 머체왓숲길/↓머체왓옛집터 0.5km)와 떨어진 머체왓숲길 안내도, 한라산둘레길 '목장길' 안내도가 보인다.


                  ▲ 머체왓숲길삼거리에서 쉼터사거리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의 목장길

 

우측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포장길 좌측에 뽑혀 쓰러진 이정표(15:03, 안내소←(5km)-현위치-(1.7km)→주차장)를 지나 약 3분 후 머체왓숲길과 머체왓 소롱콧길이 교차하는 쉼터사거리인 머체왓움막쉼터에 도착을 한다.


                  ▲ 머체왓움막쉼터 사거리


                  ▲ 머체왓움막쉼터 사거리의 이정표들


15:06~15:13=>머체왓움막쉼터/쉼터사거리

     2개의 이정표 ①(현위치:머체왓움막쉼터, †서중천전망대 0.3km/↓머체왓옛집터 0.9km), ②이정표(←소롱콧길/↑서중천전망대/↓머체왓옛집터/→안내센터)와 대형안내도가 있다.




                  ▲ 머체왓숲길 머체왓움막쉼터 사거리에서

                     안내센터로 내려가는 소롱콧길(사진 上)

                     편백낭 치유의 숲으로 가는 소롱콧길(사진 中)

                     서중천전망대로 가는 머체왓숲길(사진 下)


머체왓옛길은 직진의 서중천전망대 방향의 시멘트 포장길이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운무가 자욱하게 덮혀있어 전망대에 오르더라도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기 어렵고, 서중천전망대부터 머체왓숲길은 소롱콧길과 함께 하기 때문에 소롱콧길 탐방 때 진행하여도 무방하므로 날씨가 맑은 날을 잡아 다시 소롱콧길 탐방을 실시, 서중천전망대를 오르기로 하고, 우측 안내센터 방향 소롱콧길을 따르기로 한다.




                  ▲ 머체왓움막쉼터


우측 숲길로 들어 약 50여m를 들어가면 머체왓움막쉼터이다.



                  ▲ 소롱콧숲길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넓은 초지가 잠시 펼쳐지고, 위치표시목(15:22) '국가지점번호 다나 2280 8290', 철제 차단 통행로(15:24)를 차례로 지나 편안하게 내려가면 계속되는 오솔길의 옛 올레길(15:27).



                  ▲ 옛 올레길


이정표(옛 올레길, ↓편백낭 치유의숲 1.96km)를 지나면서 굵어지는 빗줄기에 받쳐든 우산에 부딪치는 빗방울 소리에 리듬을 타고 경쾌하게 발걸음을 옮겨 방사탑 쉼터에 당도를 한다.



                  ▲ 방사탑쉼터

                  ▲ 방사탑쉼터의 이정표

                  ▲ 쉼터 주변의 방사탑들


15:30~15:34=>방사탑쉼터

     위치표시 '국가지점번호 다나 2291 8267)가 붙어 있는 이정표(방사탑쉼터, ↓편백낭 치유의숲 2.1km)가 있고, 넓게 가지를 펼친 고묵 아래 평상과 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로 좌측에는 여러 기의 크고 작은 돌탑(방사탑)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



                  ▲ 편안한 소롱콧길 탐방로


야자수 잎으로 짠 가마니가 깔려있는 편안한 탐방로가 시작된다.

우측으로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내리막의 편안한 탐방로를 따라 내려오면 정면 잘 정비된 수로를 건너는 구름다리(15:39)가 있는 ├자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갈림길 입구에는 이정표(↓소롱콧길)가 보인다.




                  ▲ 수로을 건너는 구름다리(사진 上)

                     잘 정비된 수로(사진 中)

                     구름다리 건너 시멘트 포장길 건너 숲길 입구(사진 下)


구름다리를 건너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가로지르고, 도로 건너 숲길로 소롱콧길이 이어진다.



                  ▲ 소롱콧숲길


숲길로 들어 약 20여m를 내려가면 ├자갈림길. 우측 길을 따라 진행하여 숲길을 빠져나오묜 비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원점회귀한 비포장도로


15:46=>비포장도로/원점회귀

     소롱콧길과 머체왓숲길이 다시 만나는 갈림길이다.




                  ▲ 안내센터가는 길


안내센터에서 머체왓숲길 탐방을 할 때의 역방향으로 소나무숲길을 따라 안내센터인 머체왓숲길과 소롱콧길의 출발지였던 안내센터로 오른다.


                  ▲ 원점회귀한 안내센터


15:50=>방문객지원센터/안내센터

     약 3시간30여분간의 머체왓숲길과 소롱콧길 우중 탐방을 마치고, 비가 내려 폭포수가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엉또폭포를 향해 서둘러 주차장을 빠져 나오며 오늘의 머체왓숲길 탐방을 마무리 한다.

맑은 날 다시 이곳을 찾아 머체왓 소롱콧길 탐방, 서중천전망대에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머체왓전망대에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