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낙동정맥

[스크랩] 낙동정맥 제19구간(답운치~석개재) 산행기(07년09월08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17. 01:08

◀ 낙동정맥 19구간(진조산구간) ▶

【 산행코스 】답운치(해발620m)/36번국도→헬기장→송전탑→굴전고개/임도→진조산갈림길↔ 진조산(△908.4m) →헬기장→한나무재/임도→헬기장→930봉/헬기장→△934.5봉→910봉/헬기장→넓은임도→1,136.3봉어깨사면길→백병산갈림길/1130봉어깨→임도→임도삼거리/이정표와 차단기→삿갓재/임도→문지골6폭포갈림길→△997.7봉→ 용인등봉(1,124m) →묘봉갈림길삼거리→1100봉/능선분기봉→임도→989봉/능선분기봉→석개재(해발889m)/2번군도

【 도상거리 】약 23.80km 《 낙동정맥 거리누계 : 335.40km/83.33% 달성 》

【 산행일자 】2007년 9월 7일(금) ~ 8일(토) 무박산행

【 날     씨 】오전에 안개가 잔뜩 끼어 흐리다가 차츰 갬

【 산행시간 】총 9시간 57분 소요(휴식 : 1시간 37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8시간 20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2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22:05)→송내역(22:18~22:24)-(#9300번 광역버스)→강남역(23:07~23:33)→양재I/C-(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단양휴게소(01:53~02:17)→풍기I/C(02:35)-(931번지방도)-(5번국도)→영주시-(36번국도)→답운치(04:00)

<< 올 때 >> 석개재(14:25)-(2번군도)→31번국도분기점/육송정삼거리(세면, 14:45~15:15)-(31번국도/태백방향)→녹전휴게소/식사(16:10~17:06)-(38번국도)→감곡I/C-(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분기점-(영동고속도로)→덕평휴게소(19:20~19:40)-(경부고속도로)→서초I/C(20:47)→논현역/7호선(21:05~21:10)→부천역/1호선(22:00)

【 산 행 기 】

이번 구간은 거리도 길 뿐만 아니라 100~200m사이의 고도차를 극복하는 지역이 몇 군데 있고 오르내림의 굴곡이 심하게 반복되어 예상보다 산행시간이 길고 여름철 산행에서는 많은 체력 소모가 요구되는 곳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전날까지 내린 비와 고산지대인 때문인지 가을 날씨에 버금갈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산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아침부터 낀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전날까지 내린 비로 나뭇잎들이 물기를 머금고 있어 산행 시작과 함께 비를 맞은 것처럼 옷과 신발이 젖어 잠시 휴식을 취할 때면 추위를 느껴 윈드쟈켓을 입을 정도였으며 비에 젖은 등로가 미끄러워 오르내릴 때 약간의 불편을 주었다.

또한 이번 구간은 여러 차례 임도나 재를 오르내려야 하고 조릿대(산죽밭)와 잡목숲이 대단하여 이를 헤쳐 나가는데 상당한 애로가 뒤 따랐다. 그리고 백병산(1,159m)과 묘봉(1,167.6m)이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으나 체력과 시간이 허락하면 다녀와도 될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도 포기를 하였고, 삿갓봉(1,119.1m)은 삿갓재에서 지척에 위치해 있는데도 그냥 지나친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04:00~04:15=>답운치(해발620m)/36번국도

     짙은 안개가 끼여 있고 도착과 함께 잠시 비가 뿌려 산행 시작 전부터 바짝 긴장을 하게 한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답운치 도로 이정표 직전 고갯마루에서 진행 방향 표식기가 잔뜩 매달려 있는 숲길 오르막을 들어서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르면 좌측으로 커다란 묘 1기(04:20)가 보이고 잠시 후 시멘트 포장이 된 헬기장에 오르게 된다.

04:24=>시멘트포장 헬기장

    헬기장 좌측으로 꺾이어 편안한 능선길이 약 1분간 이어지다가 내리막으로 변하면 산죽밭이 시작된다. 완만한 내리막이 끝(04:30)나고 계속되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약 2분간 내려서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가파르게 약 2분간 오르면 산죽밭이 끝나고 완만한 오르막과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능선갈림길(04:38)에서 우측으로 꺾어 완만하게 내려섰다 가파르게 오르면 커다란 송전탑이 나타난다. 능선갈림길에서 내려서면 등로 우측에서 물소리가 들린다.

04:43=>송전탑

     송전탑 밑을 통과하고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르면 잡목이 무성한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송전탑 개설임도를 약 100여m 따르다 좌측 오르막 숲길로 들어간다. 봉우리(04:46)를 넘어 편안한 능선길을 약 6분간 진행하고, 약 2분간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 다시 오르막을 이어간다.(04:55)

3분여의 완만한 오르막과 경사도가 약간 있는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05:00)하니 완만하게 내리막이 약 1분간 이어진다. 한 차례 짧은 오르내림과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약 4분간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에 오르니 810봉이다.

05:08=>810봉

     굴곡없는 능선길을 약 2분간 따르고 짧게 내려서니 편안한 등로와 완만한 내리막이 약 7분간 이어지다가 약 3분간의 오르막을 극복하니 잡목 숲지대가 나타난다. 잡목 숲을 헤집고 이를 통과하니 소나무 조림지대를 지나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05:23~05:25=>굴전고개/임도

     임도를 건너 가파른 오르막 숲길을 오르면 등로는 오르막과 편안한 등로가 반복되며 890봉까지 이어진다. 약 3분간의 오르막, 잠시간의 편안한 등로, 다시 가파른 오르막 약 5분, 그리고 편안한 등로 약 1분 후 잠시 완만하게 오르면 890봉(05:36)에 도착을 하게 된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능선길이지만 굴곡이 심하지 않아 편안하게 진행이 가능한 등로를 따라 약간의 공터(05:45)를 지나 약 2분간 편안한 등로와 급경사 비탈길 오르막을 극복하여 오르면 능선마루턱에 이르게 되는데 진조산갈림길이다.

05:50=>진조산갈림길

     마루금은 좌측 능선길이다.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 있는 진조산을 향해 약 100여m 정도를 오르면 안개 속에 쌓여 있는 진조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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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조산 정상의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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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조산 정상의 삼각점

05:52~06:00=>진조산(908.4m)

     커다란 무덤 2기가 정상을 가득 메우고 있는 진조산 정상 우측에 삼각점(416재설/건설부)이 있고, 좌측 나뭇가지에는 부산낙동산악회에서 부착해 둔 '낙동정맥/진조산 908.4m' 표지판이 보인다.

진조산 정상에서 헤드렌턴을 끄고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와 우측의 등로따라 길게 내려가면 능선분기점인 Y자 갈림길(06:05). 좌측으로 꺾어 평탄한 능선길을 약 3분간 따른 후 짧게 오르니 공터인 헬기장이다.

06:10=>헬기장터

     좌측 공터 잡풀 속으로 헬기장이었다는 표시인 시멘트 포장이 일부 보인다. 잡풀이 무성하게 덮여 있는 등로를 찾아 평퍼짐한 등로를 따르면 잔솔과 억새풀 등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06:14=>헬기장터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을 뒤로 하고 길게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임도에 이르게 되는데 한나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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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무재의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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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무재

06:18~06:21=>한나무재/임도

     울진군 서면 전곡리와 소광리를 연결하는 임도이다. 임도 건너 숲길 입구에 부산낙동산악회 부착 '한나무재'란 표지판이 보인다. 중간에 일부 편안한 등로가 포함된 오르막을 극복하고 830봉(06:26)을 넘어 약 1분간 내려가 이어지는 긴 오르막을 극복하고 오르니 보드블럭이 깔린 헬기장이 나타난다.

06:33~06:35=>헬기장

     약 20여평의 헬기장 우측으로 꺾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내리막의 경사도가 완만해지는데 약 5분 후 등로는 잡목숲의 평탄한 등로로 변한다. 잡목숲을 헤치고 Y자 갈림길(06:42)에서 직진의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오르막길을 따라 밋밋한 봉우리(06:46)에 올라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편안한 오르막길을 대한다.

진행할수록 가파라지는 오르막을 극복하니(06:52) 경사도가 약간 완만해진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를 약 6분간 이어가 잡목이 무성한 밋밋한 봉우리(06:58)를 넘어 약 1분간 편안하게 내려섰다 다시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오르니 헬기장인 930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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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0봉 시멘트포장 헬기장

07:05~07:07=>930봉/헬기장

     시멘트 포장이 된 헬기장을 뒤로 하고 급하게 잠시 내려서니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이를 극복하고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934.5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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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4.5봉의 말뚝형 삼각점

07:15~07:18=>△934.5봉

     조그만한 공터에 받침대가 없는 말뚝형 삼각점이 있고 잡목들이 정상을 에워싸고 있다. 평탄한 등로를 따르면 잠시 후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등로 좌측으로 벌목된 나무들이 이리저리 방치되어 있다. 그러나 오름길의 경사도가 급하거나 길지가 않아 힘들지 않은 능선길이다.

등로가 좌측으로 꺾이는 능선분기봉인 930봉(07:27)을 지나 급하게 약 2분 정도 내려서면 오르막. 오르막을 극복(07:33)하니 등로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약 100여m 이어지다가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을 이룬다. 약 4분간의 편안한 내리막과 약 4분간의 평탄한 등로를 따르면 산허리길이 포함된 오르막이 약 5분간 이어지다가 등로는 다시 편안한 등로로 변한다.(07:47)

이후로도 910봉 헬기장까지 평탄한 등로와 완만한 오르막이 반복되는 전형적인 능선길이 이어지지만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07:59=>910봉/헬기장

     보도블럭이 깔려있는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뒤로 하고 편안한 등로를 잠시 따르다 좌측으로 꺾이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섰다 봉우리/910봉(08:05)를 넘어 안부(08:10)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습지가 일부 보이고 좌측으로 물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데 계곡으로 흘러 내려가는 물소리인지 폭포가 있어 나는 소리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아마도 지척에서 이렇게 큰 물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폭포의 물 떨어지는 소리인 것 같다.

안부를 뒤로 하고 약 5분간 올라 좌측 산허리길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 하산로와 좌측 하산로가 연이어 나타나는 안부사거리(08:18)를 지나 오르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삼거리(08:20)에 이르게 된다. 약 4분 후 오르막을 극복하니 편안한 등로가 약 4분간 이어지다가 완만한 오르막으로 변한다.

오르막을 따르면 능선분기봉 어깨 사면길에 이르게 된다.

08:30~08:45=>능선분기봉어깨/휴식 및 간식

     약 15분간 간식으로 체력을 충전하며 휴식을 취하고 좌측으로 꺾이는 능선길을 따라 안부에 내려섰다 한차례 오르내리면 차량통행이 가능한 넓은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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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임도

08:48=>넓은 임도

     임도를 건너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약 4분간 오르면 짧은 오르내림길과 평탄한 등로가 약 8분간 이어지고 암봉(09:00)을 지나 산죽밭 안부(09:03)에 내려선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산죽밭이 시작(09:06)되고 2분 후 봉우리(09:08)를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을 따르면 산죽밭/조릿대군락이 끝(09:12)이 난다. 오를수록 가파라지는 급경사 오르막을 극복하고 능선분기봉(09:17)에서 우측으로 꺾어 완만하게 오르면 1,136.3봉을 우회하는 좌측 산허리길을 대하게 된다.

09:27=>1,136.3봉어깨 사면길

     산허리 사면길을 따라 능선길에 재진입하여 약 1분간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 다시 가파라지는 오름길을 이어가면 1130봉 어깨 사면길에 이르게 된다.

09:31=>백병산갈림길/1130봉어깨

     사면길을 따라 능선길에 다시 들어 산죽밭지대 내리막을 내려섰다(09:35) 잠시 오르면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약 2분 후 경사도 있는 산죽밭 내리막길이 시작(09:40)된다.

약 3분 후 등로는 평탄한 길과 완만한 내리막이 약 4분간 이어지고(09:47) 평탄한 등로와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안부(09:52)에 내려선다. 안부를 뒤로 하면 처음에는 완만한 오르막이, 후반부는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 이어지고 이를 극복하고 봉우리(09:59)를 넘어 내려서면 임도에 이르게 된다.

10:02~10:17=>임도/휴식

     일부 시멘트 포장이 된 임도에서 자리를 잡고 간식을 즐기며 약 15분간 휴식 후 임도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다 임도 절개지 석축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우측의 숲길로 오르면 잠시 후 다시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임도가 만나는 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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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임도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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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삼거리의 이정표

10:20~10:24=>임도삼거리

      좌, 우측 임도에는 차량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좌측 임도 입구에는 '96국유임도'란 표석이 있다. 임도 건너에는 산림청 설치 이정표(←석포/→대광천)가 보인다.

Y자형 임도삼거리에서 임도를 건너 이정표 우측 뒷편의 절개지를 치고 올라 숲길 오르막을 따라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 이어지는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우측 아래로 임도가 등로를 따라 나란히 한다. 잠시 후 다시 임도에 내려선다.

10:29=>임도

     임도따라 좌측으로 약 200여m를 진행하다 좌측 숲길로 다시 들어 오르막 등로를 따라 숲길을 빠져 나오면 임도(10:35)에 다시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고갯마루(10:37)를 넘어 내려가면 우측으로 약간의 공터가 있는 안부(10:38)를 지나게 된다.

약 50여m 더 임도를 따르다 우측의 산죽밭 숲길로 들어 가파르게 오르면 약 7분 후 등로는 우측 산허리를 따르는 편안한 사면길로 바뀌고 이를 따라 내려서면 다시 임도와 만나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

10:47~10:49=>안부인 임도

     임도 따라 약 150m 정도를 진행하다 우측 숲길 입구에 매달린 표식기를 보고 숲으로 들어 잠시 오르다 마루금이 아니다는 판단에 다시 임도로 되돌아 내려선다.(10:55)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하면 우측 숲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삿갓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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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갓재의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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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갓재 전경

11:05=>삿갓재/임도

     우측 숲속 나무에 '조난자위치추적표지판'이 부착되어 있고, 우측으로 희미한 숲길 오르막이 보이는데 삿갓봉을 오르는 등로이다. 오르막 입구에는 표식기가 달랑 한 개가 매달려 있고 등로가 희미한 것으로 보아 많은 정맥꾼들이 삿갓봉은 그냥 지나친 것 같다.

이곳 삿갓재는 우측 능선이 경상북도 영양군과 강원도 삼척시의 경계선을 이루게 되어 도 경계점인 셈이다. 이제 부터 낙동정맥의 마루금 동쪽은 강원도 땅에 들어서게 된다.

삿갓봉을 다녀 오기를 포기하고 계속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올라 고개마루(11:07)를 넘어 편안하게 잠시 따르다 임도 양쪽으로 절개지가 보이는 지점 직전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오르막 숲길(11:08)로 들어간다.

숲길로 들어 잠시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편안한 능선길이 끝(11:16)나면 내리막이 이어지고 내려서면(11:18) 오르막이 이어진다.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11:20)에 오르면 굴곡이 심하지 않은 오르내림의 능선길이 약 7분간 펼쳐지는데 등로 주변으로 산죽밭지대가 나타난다.

긴 내리막이 시작(11:27)되면 산죽밭이 다시 나타나고 등로 중간에는 바윗길도 일부 나타난다. 3분여의 내리막이 끝나면 평탄한 등로에 약간의 오르내림이 포함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별로 경사도를 느끼지 못하고 약 5분간 진행을 하니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를 가파르게 극복하고 오르니 능선분기봉인 1,010봉이다.

11:40~11:44=>1,010봉/능선분기봉

     봉우리를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면 삼거리 갈림길인 문지골6폭포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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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지골6폭포 갈림길의 이정표

11:45=>문지골6폭포 갈림길/이정표

     우측 나무에 매달린 안동청학산악회 이정표(↑문지골6폭포<38m>, 35분)가 있는 갈림길이다. 조그만한 공터에서 직진 방향의 하산로가 문지골폭포 방향이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이어 진행된다. 좌측으로 꺾어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면 잡목숲길이 이어지는데 잡목숲이 주변을 덮고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997.7봉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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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7.7봉의 삼각점

11:50~11:52=>△997.4봉

      잡목이 정상을 빼곡히 덮고 있는 조그만한 공터에 삼각점(장성455/재설2004)이 있다. 정상을 내려서 50여m 진행하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게 되는데 등로를 빼곡히 덮고 있는 산죽밭지대가 이어지고, 내려섰다 오르면 어른 키가 넘는 산죽밭 지대는 끝(12:03)나고 오르막은 오를수록 점점 더 가파라지는데 이를 극복하고 공터가 있는 용인등봉에 도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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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등봉의 표지판

12:24~12:34=>용인등봉(1,124m)

     공터봉인 정상에 부산낙동산악회 표지판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정상을 뒤로 하고 내려서다 잠시 오르면 등로는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가게 된다. 안부(12:45)를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르다 등로를 막고 서 있는 멋진 기암(12:47)을 지나 봉우리(12:49)를 넘어 산죽 군락의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주변에 산죽밭이 펼쳐지는 펑퍼짐한 안부(12:53)에 내려서게 된다.

약간 좌측으로 꺾이어 진행되는 사면길 오르막을 극복하고 약 5분 후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묘봉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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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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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봉갈림길 삼거리 전경

12:59~13:18=>묘봉갈림길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되는 등로가 마루금이다. 직진의 등로가 묘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왕복 약 800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왕복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는 묘봉(1,167.6m)에는 삼각점과 헬기장이 있는데, 일부 회원들이 묘봉을 다녀오기로 하여 갈림길 공터에서 회원들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한다.

우측 길을 따라 편하게 내려섰다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분기봉인 1,100봉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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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봉/능선분기봉의 표지판

13:21=>1,100봉/능선갈림봉

     '조난자위치추적표지판'이 나무에 부착되어 있는 봉우리로 약간의 공터가 있다. 우측으로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13:33)를 지나 경사도 있는 오르막 후 봉우리(12:38)를 넘어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능선분기봉(12:44)인 공터봉에 이르게 된다.

봉우리를 뒤로 하고 내려서면 임도에 이르게 된다.

13:47=>임도

     석개재와 연결되는 임도로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도 석개재가 지나는 2번군도에 이르게 된다. 임도에 내려서자마자 우측 숲길로 들어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등로 우측으로 깎아지른 절벽인 낭떠러지가 등로를 잠시 따르다. 동고서저의 전형적인 지형을 보게 되는 곳이다.

편안한 등로가 끝(13:58)나면 오르막길이 T자형 갈림길이 있는 989봉까지 약 2분간 이어진다.

14:00=>989봉/T자형 능선갈림길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로 갈림길에서 좌측의 능선길을 따르면 산행날머리인 석개재까지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편안하게 석개재에 내려서며 제 19구간 긴 산행을 마무리하니 이제 낙동정맥도 남은 구간이 2구간(실제로는 땜방 해야 할 2개구간 포함 4구간)으로 줄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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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개재 전경

14:12=>석개재(해발889m)/2번군도

      임도와 2차선 도로가 만나는 삼거리에 내려서면 좌측 임도 입구에는 차량 차단기가 보이고 '국유임도'이 있다. 2차선 도로 건너 우측으로 '하늘이 내린 살아 숨쉬는 땅! 강원도/어서 오십시오 삼척시'란 거대한 표석이 눈에 확 들어온다.

2번군도가 지나는 석개재는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삼척시의 도 경계선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에서 삿갓재를 지나면서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도 경계선인 마루금을 산행하여 강원도 땅으로 발을 들여 놓게 되었고, 다음 구간에서는 면산을 통과하면서 경상북도 지역을 완전히 벗어나 강원도 땅(태백시와 삼척시 경계선)으로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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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개재에서 커다란 표석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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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개재에서 산행을 마치고...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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